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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면서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동생의 가치관이나 생각을 파악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어리다고 무조건 안 된다고 할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해서 왜 안 되고, 왜 아닌지를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앞서 본 바와 같이 여러 가지 PET 기술들을 적절히 활용해서 그동안 내가 동생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어떤 점이 문제였고, 그래서 어떻게 개선시켜야 하는지 되돌아볼 수 있었다는 점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점을 동생 뿐 만이 아니라 매일 만나고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적용하여 어떤 상황에서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동생과의 관계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에 만족하며 보고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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