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의 성 상품화에 관한 조사

목차

1. 서론

2. 성 상품화의 개념(범주)

3. 자본주의의 성 상품화 현상
① 외모 가꾸기
② 난(정)자 판매와 대리모 문제.
③ 메트로 섹슈얼, 새로운 남성상인가 또 다른 성의 상품화인가

4. 결론

본문내용

들의 소비를 조장하기 위해 생겨났다는 것이다. 마크 심슨은 ‘남성의 쇼핑을 부추기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남성미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메트로 섹슈얼’이라는 이름으로 세련되게 포장된 남성 이미지는 젊은 남성들에게 외모와 패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것은 자연스레 소비와 연결된다. 메트로 섹슈얼의 대두가 소비를 촉구하는 마케팅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남성들을 눈요기 거리로 삼는 것이 또 다른 성 상품화가 된다는 것이다. 아직 까진 남성의 대상화가 대세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성의 시각적 소비의 주체였던 남성이 그 대상으로 급속히 자리바꿈하고 있는 것은 맞다. 그동안 여성의 성이 수없이 상품화 되었다고 해서 남성을 마찬가지로 상품화 시키는 것이 진정 평등으로 가는 바람직한 변화인가 하는 의문이 있다.
4. 결론
여성의 몸은 현대 자본주의 소비문화 속에서 상품이자 소비대상으로 존재하게 되었다. 날씬한 몸, 굴곡 있는 몸매 등은 현대 소비사회에서 한층 더 강화, 유지되고 있는데 이러한 산업이 아름다움, 섹시한 멋 등과 결합되어 여성들을 명시적, 암묵적으로 옭죄는 올가미가 되고 있다. 또한 이제는 남성의 몸 또한 상품화되는 것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기업이 의도한대로 메트로 섹슈얼의 이상향에 부합하는 옷, 화장품 등을 충실히 소비해야 한다.
미디어를 통해 어떠한 이미지가 만들어졌을 때, 그것은 그 사회에 통용되고 있는 혹은 변화하고 있는 가치관과 문화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미디어는 어떠한 의미에서 볼 때, 문화 반영의 도구이자 동시에 문화 생산의 도구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새로운 남성상의 등장은 변화하는 사회상을 반영해주기도 하지만 자본주의에 내재되어 있는 문제점으로 남성들의 성 역시 상품화로 이용된다는 점은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조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 현실 속에서 팽배되어 있는 성의 상품화 현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 조는 이러한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어떠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러한 주제를 설정한 것은 아니다. 우리 조는 단지 이러한 현실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가 지나치게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되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소비대상으로서가 아닌, 상품으로서가 아닌 자신들의 몸을 있는 그대로 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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