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간호학- 성폭력 센터 교육

목차

지역사회 간호학 성폭력 센터

본문내용

인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감내해야만 하는 불합리한 대우들은 아직도 사회 곳곳에 알게 모르게 존재하고 있다. 실습을 통해 현대 한국 사회 성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여실히 느낄 수 있었고 남성들에 대한, 여성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2007. 7. 12. (목)
Community Health Nursing Daily sheet
시 간
일 정
실습 내용
AM 10:00 ~ 12:00
영화 시청
영화 - 몽정기 1 (2002) 시청
PM 12:00 ~ 1:00
점심 식사
오늘의 식단 : 참치 김치찌개, 계란말이
PM 1:00 ~ 3:00
휴식
및
VTR 시청
생로병사의 비밀-여성건강 프로젝트
(여성의 몸)
☞ 3부 - 완숙
소 감
오늘은 주로 영상물을 시청하였다. ‘몽정기’라는 영화와 생로병사의 비밀 3부작 중 3번째 이야기인 ‘완숙’편을 시청하였다.
‘몽정기’는 한국판 ‘아메리칸 파이’라 여겨질 만큼 청소년의 성관련 영화에 효시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내용이 재미있고 독특하며 기획의도가 신선해보였다. 아쉬운 점들도 몇 가지 눈에 띄었는데 주인공들이 성에 관련된 지식을 성인용 잡지나 여관에서의 몰래 훔쳐봄, 친구들의 말을 통해 습득하는 모습들이 열악한 성교육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았다. 나는 얼마 전 한 중학교에 보건과 교생으로 실습을 나간 적이 있었는데 실제 중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참으로 조숙했고 활달하여 저 영화가 만들어진 시기와는 시간차이 뿐만 아니라 시대상도 상당히 차이가 나는 걸 몸소 알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본 영상물은 생로병사의 비밀 - ‘완숙’ 편이었는데 중년 여성의 호르몬 결핍 현상을 흔히 나타내는 단어였던 ‘폐경’이라는 말 대신에 그 현상이 여성성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세계로의 문을 여는 시작임을 내포하는 ‘완경’이라는 표현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을 통해 건강한 여성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다. 더불어 나의 어머니가 겪었을, 그리고 겪어 나가고 있는 당신의 현재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7. 7. 13. (금)
Community Health Nursing Daily sheet
시 간
일 정
실습 내용
AM 10:00 ~ 12:00
미술 치료
1. 사람, 나무, 집을 그려보기
2. 비오는 날 내 모습 그려보기
3. 구덩이에 빠진 나의 모습 그려보기
PM 12:00 ~ 1:00
점심 식사
오늘의 식단 : 카레라이스
(식사 준비)
PM 1:00 ~ 3:00
MBTI
MBTI를 통한 나의 성격유형 파악하기
PM 3:00 ~ 5:00
미술 치료 해석
및
인형을 이용한 심리 치료
미술치료의 해석 및 인형을 이용한 심리치료를 통해 나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함께 대안을 찾아보기
소 감
오늘은 여러 가지로 유익하고 즐거운 하루였다. 미술치료를 통해 나의 심리상태 및 성격이 예리하게 분석되어 너무나도 신기했다. MBTI 성격유형 검사는 예전에 학교에서 해 본 경험이 있지만 다시 해보는 것도 충분히 흥미로웠다. 내 성격이 어떤 부분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인지 알게 되어 내 자신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실습이 끝난 후 소장님, 사무국장님과 함께 가진 티타임은 너무나 값진 교훈들을 얻어 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은 시간 시간이 참으로 행복한 하루였다.
Worksheet for Reflectional thinking
(반성적 사고 기록 P*N)
name : 000
1주간의 <성폭력 예방 치료 센터 부설 상담소>실습을 마치는 시점에서 이렇게 reflectional thinking note를 쓰고 있자니 만감이 교차한다.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치면서 이런 점은 참 좋았고, 저런 점은 좀 아쉬웠다는 생각들이 잔잔히 떠오른다. 그 생각들을 되새기며 하나하나 정리해 보고자 한다.
① 보완(수정) 및 아쉬운 점
- 직접 대상자들을 상대로 교육, 상담하는 업무들을 관찰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 실습지의 특성을 파악 및, 타 학교 실습생들, 선생님들과의 유대감을 돈독하게 다지는 데에는 일주일간의 실습 기간이 좀 짧다고 생각되었다.
② 좋았던 점
- 실습지에서 수행되는 업무의 다양성과 체계성을 엿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 미술치료, 인형심리치료 및 MBTI등의 검사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자존감이 한층 높아졌다.
- 이론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현장에 직접 투입이 되는 것 자체가 설레이고 알찬 경험 이었다.
- 실습에 같이 참여했던 조원과의 친분이 실습 전보다 더욱 두터워짐을 느끼게 되어 좋았다.
③ 실습과정에서 나는 어떤 활동을 하였는가?
- 실습지에서는 주로 VTR을 보고 토론하였으며, 관련내용의 신문기사 및 여러 가지의 사회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관련된 신문기사를 찾아보고 스크랩하여 복사를 한 뒤 한 권의 책자로 만드는 작업을 하였다.
- 성과 관련된 책 한권을 선정하여 요약하였다.
- 미술치료와 인형심리치료를 통해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문제점 발견 시 소장님과 함께 대안을 찾아보았다.
④ 이 실습이 지역사회 간호 실무에 활용 또는 도움이 될 점이 있다면?
- 성폭력 센터는 대상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간호가 모두 요구되어지므로 간호사의 역할이 꼭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이번 실습을 통해 대상자의 개별성에 초점을 두고 그들의 존엄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를 지역사회 간호 실무에 접목시킨다면 대상자 개개인에 맞춘 전인간호를 실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⑤ 깨달은 점
- 이번 실습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암암리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성차별에 대해 되짚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오히려 내 자신이 그런 차별적 사회 분위기에 물들어 스스로를 차별하고 있지는 않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하게 되었고, 성폭력 피해자 뿐 아니라 가해자의 인권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보호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었다.

키워드

성폭력 ,   성폭력 간호,   지역사회 간호학,   성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