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대비 엔,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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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원화
달러 대비 원화 값이 다음그림과 같이 폭등과 폭락을 반복해가고 있습니다.
17일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보다 44원 급등한 1116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무려 50.9원 폭락하며 4년여 만에 처음으로 1160원대까지 올랐던 원. 달러환율이 하루 만에 미국정부의 AIG에 대한 지원소식으로 1,110원대로 폭락했습니다.
미국 발 금융위기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 환율만 큰 폭으로 뛰고 있습니다. 원화 환율이 이처럼 급등한 것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신용경색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글로벌통화가 아닌 원화는 달러가치의 흐름과는 별 상관이 없지만, 미국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신청과 메릴린치 매각 등으로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확산되면서 외국인들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국내 주식이나 채권을 매각하고 이것이 원화가치하락, 즉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ㅁ 원,달러 변동 요약
① 월가 대형 금융회사들이 줄줄이 파산하거나 매각
② 미국 발 신용위기
③ 미국 금융시장의 붕괴가능성에 글로벌달러화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는 약세
ㅁ 원,달러 최근 변동과 앞으로의 추이
국내 은행권이 리먼브러더스와의 거래에서 대부분 달러 매수 포지션을 취했었는데 파산가능성이 전해지자 이 물량을 대거 사들이면서 원화 값이 폭락했습니다.
국내 은행들은 각각 많게는 몇 십억 달러씩 거래해온 것으로 보여 시장의 달러 부족 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외국인들이 60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 한 데다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투신 권의 달러 매수세도 원화 값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외환시장이 패닉에 빠지면서 원화 값 전망도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단기적으로 유일한 예측 가능 레벨은 12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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