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용화에 대해서

목차

Ⅰ 서 론
● 영어공용화의 올바른 정의

Ⅱ 본 론
● 영어 공용화에 관한 논쟁
● 영어 공용화의 허구

Ⅲ 결 론
● 영어 공용화 논쟁 해결방안
● 영어 공용화 - 적절한 대응 방안

본문내용

. 이러한 막대한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도 문제이다. 사교육비로 드는 영어교육비는 개개인들이 원해서 지불하는 비용이지만 영어 공용화를 위해 특별세를 만들거나 기존의 세금을 인상한다면 매우 큰 반발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비용문제역시 해결하기 힘들다.
Ⅲ 결 론
● 영어 공용화 논쟁 해결방안
영어공용화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어 공용화를 하지 않고 영어공용화를 한다면 발생할 이익을 도모하는 것일 것이다. 이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영어 공용화를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영어 실력의 향상일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국민 대부분은 외국인을 만나면 대화하기 쉽지 않다. 공교육에서 정식으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것은 중학교 때부터이다. 즉 우리나라의 90%이상의 사람들이 6년 이상 영어 교육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외국인과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는 교육이 잘못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요즘 70%이상의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영어수업을 의무로 듣게 하고 있다. 이 기간까지 따진다면 무려 10년동안 영어를 배운 것이다. 하지만 회화가 아닌 독해 중심의, 영어 교육은 영어로 대화하는 대에 매우 큰 장애를 주고 있다. 10년이라는 기간은 짧은기간이 아니다. 그리고 수업시간 역시 작지 않다. 적어도 일주일에 5시간 정도씩은 수업을 듣게 되어있다. 이러한 교육 환경에서 영어수업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변명인 것 같다. 문제는 질이다. 중, 고등학교 때에는 수능이라는 시험을 위한 공부만을 하고 대학에 와서도 영어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토익, 토플 같은 시험에만 집중한다. 이러한 이유로 영어를 오래 배웠지만 사용하는 것이 어색한 것이다. 영어 교육을 좀 더 대화와 현실 세계의 상황에 맞추어 한다면 영어 사용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영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은 전체 노동자의 약 10%정도이다. 그렇다면 그 정도 숫자의 전문 인력만 구한다면 그 밖의 사람들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지금의 교육량만으로도 충분히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 영어 공용화 - 적절한 대응 방안
결국 이 논쟁은 경제적 논리와 민족의 주체성이라는 가치가 충돌하여 벌어진 일이다. 세계화가 진전 되면서 다른 나라 (특히 미국)에 경제적 의존도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상황의 원인이 된 것 같다. 그러나 지금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는 나라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나라들이 과거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아 영어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자체적으로 영어를 공용어로 선택한 나라는 없다는 것이다. 이 나라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영어 공용화의 가장 주된 이유인 경제적 발전역시 의미를 잃는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경제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즉 경제적 발전은 언어적인 측면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아야 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얻어질 이득이 명확하지 않으면서 우리 문화의 주체성까지 잃어 가면서 영어 공용화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구 선생님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 글을 마치겠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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