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속 아랍 건축 - 알람브라 궁전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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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2. 역사적 배경

3. 궁전의 내부와 외부
3-1. 정의의 문(Puerta Judiciaria)
3-2. 코마레스의 탑(Torre de Comares)과 코마레스의 안뜰(Patio de Comares)
3-3. 사자의 안뜰(Patio de los Leones)
3-4. 카를로스 5세의 궁전(Palacio de Carlos V)
3-5. 헤네랄리페 별궁(Palacio de Generalife)

4. 알람브라 궁전을 통해 본 아랍건축양식의 특징 및 영향
4-1. 특징
4-2. 영향

5. 나가기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크나 거울, 금빛으로 빛나는 천장에 반사되어 더욱 빛남으로서 그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 ‘두 자매의 방’의 궁륭은 5000개에 달하는 모두 다른 크기의 벌집 모양의 종유석이 모여 있는 꼴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 또한 빛을 감각적으로 반사시키고 있다.
4-2. 영향
알람브라 궁전의 건축적 특징들은 여러 시대에 걸쳐 다른 건축 양식에 영향을 끼쳤는데, 무데하르 양식과 고딕 양식 그리고 대서양을 넘어 신대륙의 건축양식에도 영향을 끼쳤다. 뿐만 아니라 14세기에 지어진 알람브라 궁전은 5세기가 지난 19세기와 20세기의 건축에도 영향을 주었다.
4-2-1. 무데하르 양식
무데하르 건축 양식은 아랍 세력이 이베리아 반도로 들어온 8세기에서 15세기에 걸쳐 발달한 기독교 건축 양식이다. 기독교로 개종한 모사라베 아랍인들이 차지하고 있던 지역에서 기독교 신앙을 지켜 나가던 사람들
들은 이슬람 건축 양식에서 볼 수 있었던 엽맥 무늬의 둥근 천정과 말발굽 모양의 아치, 그리고 그 밑에 문양을 조각해 놓은 소벽(frieze)양식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 유럽에서 들어온 건축 양식과 접목된 독자적인 양식을 만들어 내게 된다. 김창민 외 13명,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7, pp. 90.
이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예는 아라곤 지방에 있는 알하페리아 궁전이다. 아라곤 지방은 일찍이 강력한 기독교 국가가 세워졌기 때문에 이슬람교에 대한 종교적 박해도 컸고 기독교로 개종한 무데하르 인들도 많았던 곳이다. 아라곤 지방에 웅장한 무데하르식 건축물이 발달한 이유는 무데하르 건축가와 수공인들이 국왕을 비롯한 기독교인들의 지시에 따라 교회나 궁궐을 무데하르 양식에 따라 건축해 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알하페리아 궁전은 곡선과 직선이 서로 얽혀서 복잡한 격자 문양을 나타내고 곡선과 수직선 사이의 공간을 채우는 꽃무늬 모티브의 필체장식 등 무데하르 양식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김창민 외 13명,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7, pp. 91.
4-2-2. 고딕 양식
스페인 고딕 양식은 12세기 프랑스로부터 들어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아랍의 건축 양식과의 접목으로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장식과 뚫린 벽면 그리고 화려한 석공 세공이 되어있는 아랍식의 둥근 지붕 등이 나타난다. 이런 특성은 부르고스 대성당에서 잘 나타난다.
4-2-3. 라틴아메리카의 건축양식
알람브라 궁전에는 ‘파티오 데 로스 레오네스’ 등 여러 파티오가 있다. 스페인어로 파티오(patio)는 ‘안뜰’ 혹은 ‘앞마당’이란 의미로 아랍 건축 양식의 특징 중 하나이다. 김창민 외 13명,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7, pp. 88.
파티오는 신대륙의 건축 양식에 영향을 주었는데 특히 인디오들의 교회 건축에 큰 영향을 끼쳤다. 신대륙의 원주민들의 종교 의식은 주로 야외에서 제단을 쌓고 이루어졌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인디오들을 개종시켜야했던 신대륙 선교사나 사제들은 효과적인 포교를 위해서 인디오의 종교의식과 비슷한 야외 예배를 권장했다. 또, 현실적으로 개종된 인디오들을 수용할 만한 크기의 예배당이 없었기에 교회의 앞뜰에 계단식으로 만들어 놓은 회람석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에 대해 당시 트리엔트공의회에서는 야외 예배 의식이 정통 카톨릭 예배의식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김창민 외 13명,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7, pp. 89.
생각해볼 때에, 카톨릭교로 개종시키기 위해서 이슬람교의 건축 양식을 빌려 왔다는 것이 아이러니컬하다.
이러한 파티오의 흔적은 멕시코의 가장 오래된 수도원 중 하나인 아구스틴 아콜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수도원은 1536년 지역 인디언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이곳에 파견된 성 아우구스티누스회 수도사들이 건립한 것이다. 김창민 외 13명,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7, pp. 89.
4-2-4. 19세기와 20세기 건축
알람브라 궁전은 19세기 낭만주의 사조부터 오늘날 건축까지 예술적 빌딩이나 전세계 건물에 영향을 주었다. 미네소타 주(州)의 Still water에 있는 Moorish Revival(무어식으로의 재탄생)은 알람브라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으며 캘리포니아 주 Irvine에 있는 Irvine Spectrum Center는 알람브라의 포스트모던 건축물이다. http://en.wikipedia.org/wiki/Alhambra
그림: 알람브라 궁전의 사자의 안뜰(좌)와 Irvine Spectrum Center의 분수
5. 나가기
지금까지 논의의 중심에 있던 알람브라 궁전은 아랍 세력이 쇠퇴기로 접어들던 14세기에 스페인 내에서 점차 약해지던 이슬람 세력을 부흥시키고자 하는 열망을 담은 것으로 아랍 건축 양식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알람브라 궁전을 통해 살펴보았던 아랍 건축 양식은 무데하르 양식과 고딕 양식 그리고 대서양을 넘어 신대륙의 건축양식에도 영향을 끼쳤고 19세기와 20세기의 건축에도 그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이러한 폭넓은 영향력의 원동력을 아랍 건축 양식 특유의 섬세하고 화려한 문양과 장식에서도 찾을 수 있겠지만, 우리는 스페인 역사를 통해 축적된 ‘다양성에 대한 포용력’과 ‘정체성의 추구’로 보았다. 8세기부터 국토수복전쟁이 마무리된 15세기까지 기독교와 이슬람교, 그리고 유대교라는 세 종교와 민족이 공존했던 역사를 가진 스페인은 타문화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 지방에 나는 자재를 이용하는 등 고유한 특성을 접목시키는 노력을 통해서 정체성을 추구해왔기 때문이다.
참 고 문 헌
권삼윤, 『두브로브니크는 그날도 눈부셨다』, 효형출판, 1999.김창민 외 13명,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7.
마상영, 『스페인 문화예술의 산책』, 청동거울, 2000.
Davey, Steve, Unforgettable Places to see before you die, BBC Worldwide Limited, 2004, 강혜정 역, 『평생 잊을 수 없는 여행지 40』, 넥서스BOOKS, 2005.
Unesco,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앙 M&B,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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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17
  • 저작시기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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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9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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