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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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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결혼식 주례사 예문 1

Ⅱ. 결혼식 주례사 예문 2

Ⅲ. 결혼식 주례사 예문 3

Ⅳ. 결혼식 주례사 예문 4

Ⅴ. 결혼식 주례사 예문 5

Ⅵ. 결혼식 주례사 예문 6

본문내용

는 사람 없고, 남편만큼 아내를 생각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항상 서로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인간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일 문제나 일상 활동의 문제도 같이 머리 맞대고 상의하는 부부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나보다는 상대방 그리고 그 가족을 생각하는 일입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족은 피로 맺어진 관계이어서 서로의 가족은 단절할 수 없는 귀한 관계들입니다. 그런 서로 상대방과 그 가족을 먼저 생각해 준다는 것은 큰 기쁨이요 감동입니다.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일들입니다. 이 노력들이 곧 가정의 행복에 이르는 길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옛날, 백성을 몹시 사랑하는 왕이, 세상에 있는 말 중에서 지혜로운 말들을 모아 오도록 하여 백성들에게 알리고 싶었답니다. 지혜의 말들은 12권의 분량이나 되었습니다. 왕은 다시 1권으로 줄이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1권의 분량도 많게 생각되어 가장 지혜로운 말을 한 문장으로 줄이라는 왕의 분부에 따라 몇 달 며칠을 고심하여 드디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말>이 왕에게 올려졌습니다. 과연 그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었답니다.
이 말 속에는 <자기 노력의 대가는 반드시 있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끝으로 오늘 참석하신 하객 여러분께도, 주례로서 외람된 부탁 한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따사로운 마음으로 축하해주는 그 뜻 변치 마시고 앞으로 두 사람이 행복한 한 쌍이 되어서 남들의 모범이 되고 부러움을 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신랑 신부를 훌륭하게 키워주신 양가의 부모님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주례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Ⅵ. 결혼식 주례사 예문 6
먼저 한 몸 이루시는 두 분께 마음 깊이 축하드립니다. 그렇지만 이 기쁨은 두 분의 것만은 아닙니다. 양가 모든 일가친척들은 물론 여기 모인 하객 여러분들, 또한 멀리서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많은 분들의 큰 기쁨입니다. 저는 경기도 구리라는 작은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바로 이웃에는 신랑, ○○○ 군이 선생님으로 일하며 또 신부와 함께 새로 보금자리를 꾸민 ○○○시가 있습니다. ○○-○○○, 이곳에서는 신랑의 애창곡인 \"직녀에게\"라는 노래에 나오는 \'사랑하는 여인\'은 \"곡동씨\"라고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신랑에게, \"그렇죠?\") 그런데 오늘 와서 신부 이름을 보고 \"신부가 바뀌었네\" 하며 깜짝 놀라신 분들도 계실텐데, 이 자리에 서 계신 신부 ○○○ 양이 바로 \"○○○\"씨입니다. (신부에게, \"맞죠?\")
오늘 이 결혼식은 하나가 되는 자리입니다. 우선 두 분에게 이 결혼은 새로운 가정을 꾸밈으로서 지금까지의 두 분의 삶을 하나로 묶어세우고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도약의 자리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두 분을 길러 주신 양가친척을 한 가족으로 아우르는 자리입니다. 나아가 두 분과 우리 모두의 삶을 통해 갈등과 반목, 불신으로 얼룩져 갈라진 이 겨레를 아름다운 하나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쓸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주례를 맡는다는 것이 참으로 부담스러웠습니다. 정말 오늘 배탈이 나볼까 하는 생각이 굴뚝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존경하는 양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하객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의 말씀을 대신한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나선 김에 목사로서 이 결혼을 아름답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몇 가지 말씀을 두 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두 분에게 \"서로 경애(敬愛)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약성서 에페소 5장 22-33절을 보면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룬다\" \"참으로 심오한 진리가 담겨져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남편된 사람은 자기 아내를 자기 몸같이 사랑하고 아내된 사람은 자기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존경이 빠진 사랑은 쉬 식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에 서로의 인품에 대해서, 하는 일에 대해서 늘 존경의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 존경 가운데 \"평등\"(平等)도 가능합니다. 예를 든다면 신랑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일 주일동안 세 번 이상 설겆이나 빨래 등 집안 살림에 참여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신부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일 주일동안 세 번 이상 설거지나 빨래에 참여해야 합니다. 서로를 존경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을 빙자한 자기 욕심 채우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경애로부터 참다운 결혼 생활의 기쁨이 있습니다. 둘째로 \"두 분의 경애를 이웃에게로 넘쳐나게 하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좁게는 양가 가족들에게 늘 두 분 가정의 기쁨을 나누어 즐기게 하십시오. 물론 결혼 이전에도 두 분은 지극한 효성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신랑이 지금까지 부모님께 쏟아온 효성은 정말 눈물겨운 이야기입니다. 이제 새 가정을 이루어 살면서도 더욱 큰 기쁨을 양가 친척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넓게는 이 땅 곳곳 아픔과 상처가 있는 곳에 넘치는 두 분의 경애를 나누어주십시오. 이를 통해 가르치는 학교에, 또한 지역사회에 진정한 사랑이 충만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또한 여기에 참된 결혼 생활의 보람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세째로 \"두 분의 경애를 하나님께로 이어지게 하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 모인 분들 가운데는 불교 신자나 신앙이 없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지만 이는 좁은 기독교나 불교, 이런 장벽을 넘어 두 분의 삶을 이 역사, 삶의 궁극적 근원으로 향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를 통해 두 분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또 역사를 변화시켜 나가는 삶의 원동력을 차지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오늘 이 결혼식은 이 두 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하객들까지 하나가 되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결혼과 우리의 생활을 되돌아보며 이 새 가정에게 모범이 되며 또 격려가 되도록 서로 경애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신랑신부 두 분의 삶에, 그리고 양가와 하객들의 삶에 이러한 기쁨과 보람이 넘치길 두 손 모아 빕니다.

키워드

주례,   주례사,   주례사예문,   결혼,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