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일본의 언어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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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톱니바퀴, 갓파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근대일본과 옛 일본에 대한 동경 사이에 내재하는 긴장을 묘사한 대작가중의 한명인 나가이 가후, 잘다듬어진 단편소설로 유명한 시가나오야, 근대 일본의 문화적 혼란을 우의소설을 통해 명확히 표현하는 뛰어난 재능을 과시한 다니자키 준이치로 등이 있습니다.
이후 2차세계대전에서 패한 일본은 그 상실감과 혼란을 비극적인 형태로 반영한 문학이 출현하게 됩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샤 요와, 자살직전에 발표된 닌겐싯카쿠에서 그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후의 모든 작가가 패전에 대해 철저하게 부정적 반응을 보였던 것은 아닙니다. 이부세 마스지는 토지의 감각에 집요하게 매달려 그것을 없애려고 하는 힘에 직면하면서 그 일체감을 유지하기 위한 투쟁에 초점을 맞춘 작품을 냅니다. 히로시마 원폭 체험을 그린 구로이아메(검은비)란 작품에서 확연히 드러나게 됩니다.
사람과 토지의 연결은 노벨문학상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작품에서 여실히 드러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설국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설국과 전쟁후의 작품평가에 의해 1968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문학적 특징으로는 서정과 극의 융합을 들 수 있습니다. 일본 문학의 전통적인 서정과 현대 소설의 극적논리가 작품속에서 독특하게 융합이 됩니다. 설국은 소설의 주인공 시마무라(島村)는 무용 연구가입니다. 그는 북쪽 지방 눈이 많이 내리는 온천 거리의 고마코라는 기생에 끌려 몇 해 동안 온천장에 찾아오곤 합니다. 물론, 적극적으로 그 여인에게 구애를 하기 위함도 아니요, 헛되고 보람 없음을 알면서도 시마무라의 마음이 그녀에게 끌리되죠. 그때, 고마코를 통해 젊은 요오코가 나타납니다. 시마무라에 대한 고마코의 사랑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시마무라는 여인의 아름다움에 깊이 매혹되면서도 요오코의 신비스러움과 지순함에 아름다움의 극치를 느끼게 됩니다. 소설의 결말에서 화재로 인한 여인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끝나지만, 죽음 자체도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처럼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 설국은 여러차례 영화와 되고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우리가 잘알고 있는 유민도 신설국이라는 영화에 출연했지요.
패전 직후의 일본소설을 패전쇼크와 혼란만으로 특정지을수는 없고, 1945년 이후 문학계에 활기찬 재생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이때 나타난 작가들을 제1세대 전후작가라고 합니다. 노마히로시, 오오카쇼헤이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 후로도 아베코보,미시마 유키오 등을 앞세운 2세대 전후작가와, 1950년대를 전환점으로 삼고 사소설의 복권과 재건을 꾀한 3세대 전후작가들이 등장해서 활약하게 됩니다.
1960년대 이후 일본의 작가들은 소설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더불어 실험적인 표현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199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에겐자부로와 같은 현대작가들은 작품에서 정치와 개인의 문제를 다루면서 표현의 형식과 방법을 끊임없이 실험하게 됩니다
1970년이후부터 최근까지의 일본 소설은 록음악의 반항적인 사계를 경험하며 성장한 일본의 20세기 마지막 세대들의 작가들, 무라카미류,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등이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로서 활동 하게 됩니다. 이들을 앞세운 일본 소설들은 한국 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문학의 영화화
일본은 많은 문학작품이 영화화 되고, 일본과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설국, 러브레터, 냉정과 열정사이 등의 작품이 있습니다. 한국 문학계와는 조금 다른 실상입니다. 오히려 한국문학계는 이미 영화화 되었던 작품들을 글을 내놓거나, 아니면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들은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이죠.
→일본문학의 국내 유행
최근들어 일본문학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소설은 2006년 한국소설 시장점유율(23%)을 처음으로 추월한 후(31%), 2007년에도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본소설 출간은 30% 가량 증가했다. 이에 비해 한국소설 출간은 약 8% 줄었다고합니다.
일본소설 열풍에 대한 원인과 그에 대한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대체로 두 가지로 정리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양성'과 '가벼움'이 20, 30대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죠.이 분석은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추리소설, 연애소설, SF소설, 판타지 문학, 라이트 노벨에 무라카미 하루키로 대변되는 (대체로) 순수문학까지, 다양한 주제, 소재에 풀어내는 방식마저 일정치 않은 일본소설은 한국소설에서 보기 힘든 다양성을 보장합니다. 게다가 이념, 역사, 시대적 의무 등의 '거대담론'을 좀처럼 볼 수 없으니 '가벼움'을 긍정의 의미로 사용했다면, 이 역시 납득할 만한 평가인것입니다.
→우리들의 의무
9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사랑'과 '일상'을 가볍지만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한국소설은 거대담론과 무거운 현실에 눌려 연애나 일상을 좀처럼 표현하지 못했죠. 이런 한국소설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의 동시대적 감수성은 당시의 젊은 세대에게 열광적 반응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소설의 유행과 함께 한국소설의 위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니 민족성이니 하는 것들을 보장해주지 않는 대중문화 시장에서, '한국소설이기 때문에' 읽어야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또한 지금 유행하는 일본소설들이 단지 '일본소설이라서 읽히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소설가 정이현의 "'일본소설이라서' 독자들이 좋아한다는 선입관도 지당한 것은 아닙니다. 문학에 있어 이미 국경의 의미는 변하고 있다"는 주장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지금 시대에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교하게 파악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노력하는 소설이 '읽힌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 저러한 편견을 버리고 작품자체를 놓고 작품성과 내재된 의미나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별력있는 문학작품을 고루고루 다양하게 읽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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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21
  • 저작시기2005.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9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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