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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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장면이나, 마지막부분에서 신데렐라와 백설공주가 싸우는 모습들이 그러한 예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권선징악을 귀엽게 표현한 면이라던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동화속 주인공들의 거침없는 실제화등도 앞에서 밝혔듯이 이영화의 묘미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파는 상인의 모습은 현실세계의 투영도 가능하다.
좀더 거창하게 설명하자면, 어떠한 보수적인 관념과 권위의 파괴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영화는 짧다. 러닝타임이 채 80분이 안된다. 보는재미로 인해 이영화는 더욱 짧게 느껴짐이 아쉽다. (필자는 그나마
10분을 늦어, 영화가 끝난후 몰래 극장에서 계속앉아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앞부분을 보다가, 결국은 한번더 보게 되었다.)
시나리오를 좀더 보강하기엔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칠 위험이 있다고 생각했을까?..
그러나 실사를 능가하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환상적인 그래픽은 제작자와 스텝의 정성이 어느정도인가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느껴지는건 더더욱 드림웍스(dream works)의 다음에니메이션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란 생각도 해본다.
또한 고정관념깨기가 시작된 에니메이션계에서 월트디즈니가 보여줄 변화는 어떤것인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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