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를 보고

목차

1. [고양이를 부탁해]에서의 상징적 장소들

2. 영화의 인상적인 장면이나 대사

3. 고양이?

4. 극중 인물들의 성향

5. 그녀들의 모습과 나의 모습은...

본문내용

었고, 혼자서도 잘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곤 했었습니다.
그 때로부터 조금 더 나이 먹은 지금에는... 글쎄요. 그녀들 속에서 저를 찾기가 힘듭니다. 이제 조금씩 뒤섞여버렸다고 할까요? 그런 모습을 안타까와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변해나가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뒤섞이게 마련이니까요.
다만, 정체되지 않으려고, 지금 제가 서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섞여들고 녹아들더라도, 무엇을 섞었고 무엇이 녹아들었는지 알고 있다면, 더 나아가서 필요하다면 더 섞고 더 녹아들 수 있는 변화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 영화는 거친 환경에 처음으로 맞부닥친 스무살 새내기들의 이야기이지, 서른 즈음을 살아가는 제게는 추억의 이미지일 뿐입니다. 물론, 추억은 언제라도 즐겁습니다만.

키워드

영화속 상징적 장소,   인상적인 장면이나 대사,   극중 인물들의 성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