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백인 우월주의 바라보기

목차

제 1 장 서론

제 2 장 본론
제 1 절 백인우월주의란 무엇인가?
제 2 절 한국 내 백인우월주의의 성립
[1] 개화기시기에 백인우월주의의 형성
[2] 대한민국의 건국과 미국
제 3 절 부적격 원어민 강사의 문제
[1] 왜 이 문제가 논의되어야 하는가?
[2] 사건의 전개

제 3 장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또 그 차이로 인한 차별대우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유럽인의 신체적인 차이를 이유로 하여 태생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그들을 인간을 차별한다는 개념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부감도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유럽인들과 우리나라의 양반들 사이에서는 인간은 태생적인 차이가 있고 그러한 차이에 바탕을 둔 차별은 정당하다고 믿는 의식적인 동조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식적인 동조로 인해 우리나라에는 그 당시 가장 강력한 나라라고 믿고 있었던 중국을 쓰러뜨린 백인에 대한, 또 그들의 힘에 대한 선망과 동경으로 이뤄진 백인에 대한 선호주의와 사회진화론에 대한 수용은 백인에 대한 우월주의를 가지고 왔으며 상대적으로 우리를 제외한 유색인종에 대한 특히 이 당시 유럽인들에 의해 피지배를 받고 억압받고 있던 흑인에 대한 무시와 박해를 당연시 받아드리는 결과가 발생하였다. 게다가 이 당시 유행했던 서양 위인전 읽기 열풍은 서구의 사례를 본받고 민족적 자존심을 회복하자는 시도였으나 그 이면에는 이러한 백인에 대한 동경과 닮고 싶다는 열망이 함께 빚어낸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개화기를 거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백인에 대한 선망, 백인의 힘에 대한 동경이 형성되었다. 이 후에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서 독립된 우리나라는 미국과 소련의 힘겨루기에서 분단이라는 민족적 아픔을 겪게 되었고 우리나라가 정부를 이루어 자치를 하기에는 곤란하다는 강대국들의 판단 하에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뤄진 미군정의 지배에서 우리나라의 백인에 대한 동경은 미국에 대한 동경을 그 성질을 변화하게 되고 백인에 대한 우월주의 역시 미국인에 대한 우월주의와 동경으로 변화하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미군정의 필요로 인해 영어 능통자들을 고위직에 앉히자 일반사람들 사이에서 영어는 성공의 필수 요소로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인식과 냉전 등의 국제문제 속에서 한국은 미국의 편에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국제관계와 외교 속에서 우리나라에서의 미국에 대한 선망은 더욱 더 강해졌고 영어교육을 위해서 엄청난 사교육, 기러기 아빠 등이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들은 사교육비를 이기지 못한 부모들의 문제, 홀로 남아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는 기러기 아빠들의 등장을 유발했다. 게다가 원어민이면 무조건 더 나을 것이라는 맹신이 낳은 부적격 원어민 강사의 문제도 등장했다. 특히 원어민 강사의 문제는 많은 서민들이 선택하는 영어 학원이라는 사교육의 방법으로 우리의 자식들에게 영어교육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의 자질의 문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명박 정부가 영어 교육의 강화를 이야기함에 따라 앞으로 공교육 차원에서 원어민 강사의 확대는 충분히 예상가능 한 것이라는 사실을 미뤄본다면 이 문제의 시급함은 더 이상 강조할 수가 없다. 즉, 이제 모든 자녀들의 문제로 비화될 것이다. 그러므로 더 많은 문제들이 생기기 전에 보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적 보완에 앞서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대한민국사람이 가지고 있는 미국에 대한 사대주의적 사고의 변화이다. 외교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우리는 많은 것을 미국에 의지해 왔고 또한 앞으로 미국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게 될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사실에 대한 부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자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미국에 대한 지나친 사대주의는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백인우월주의로 인해 상대적으로 차별받고 무시 받는 다른 유색인종들, 특히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는 유색인종의 피해가 더욱 더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나라의 미국에 대한 지나친 선호와 우호주의는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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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손해용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ysohn/ (검색일 2008. 05. 19)
위키피디아 http://wikipedia.org/ (검색일 2008. 0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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