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회에서의 여성들의 위치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때마다 신물에게 빼앗겼다는 것과 그렇게 부인을 빼앗겼을 때에, 여러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부인을 되찾아 오기 위해 해가를 지어 부른 모습에서, 어쩌면 수로부인의 지위는 순정공보다 더 높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그도 그럴 것이, 순정공이 누구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는 것과 그에 대한 이야기는 강릉 태수로 부임한 사람이라는 것 외에 나타나 있지 않으며, 수로 부인을 신물에게 자주 빼앗겼다는 것은 그만큼 그녀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었기 때문에 신물들이 그녀를 잡아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또한, 그녀를 되찾아 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해가를 지어 불렀다는 것 역시, 단순히 태수의 부인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결론
《삼국유사》에서 여성들은 다양한 위치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인다. 그 모습들을 하나씩 뜯어 면밀히 살펴보면, 위와 같은 고대 사회에서의 여성들의 모습을 알 수 있게 된다. 신라에 세 여왕이 존재했던 것 역시, 단순한 골품제도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의 지위가 어느 정도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고대 사회 중에서도 삼국 시대 사람들은 천신을 무엇보다도 숭배했는데, 그러한 신의 존재로서 유화부인이 고구려인들의 숭배를 받았다는 것, 여러 나라의 건국 시조의 부인으로서, 소서노, 알영, 허왕후 같은 인물들이 존재했었다는 것, 신령스러운 존재의 현신이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것, 신라에 세 여왕이 존재 했었다는 것, 이러한 예들을 통해 고대사회에서 여성들의 지위가 어느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며, 남성들의 지위 못지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키워드

삼국유사속 여성,   왕후의 신성성,   민간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