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코코샤넬 조사 보고서

소개글

디자이너 코코샤넬 조사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샤넬 선정의 이유

2. 샤넬, 그녀는 누구인가?

3. 샤넬의 스타일

4. 샤넬, 여성을 해방시키다.

5. 샤넬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본문내용

유인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들이라야 진정 우아한 옷이죠. 입고도 벗은 것 같은 느낌일 때, 완벽하게 만들어진 옷이라 할 수 있어요.”
샤넬의 이 패션 철학은 그녀의 인생에도 투영된다. 언제나 독립적인 삶을 꿈꾸었던 샤넬은 결혼이라는 인습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다. 그녀 자신도 한때는 꿈꿔왔던 평범한 여자로서의 삶이 있었지만, 손수 지어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여동생 앙투아네트의 자살을 겪고, 연인 아서 카펠의 결혼 상대였던 다이애나의 웨딩 드레스는 코코 생애 최악의 경멸의 대상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이라는 인습에 봉사하는 것 자체가 위선이라고 느낀 샤넬은 급기야 자신의 컬렉션에서 예복을 제외시켰다. 샤넬은 결국 결혼과 육아라는 평범한 삶 대신에 늘 어울리는 작가들과 예술가들의 조우하며 문화예술의 은밀한 후원자로, 패션계의 여왕으로의 삶을 택한다.
지난 20세기 전반에 걸쳐 세계 패션의 흐름을 주도한 신화적인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 창조해낸' 샤넬 스타일'. 몸을 꽉 조이던 코르셋과 무거워 보이던 가식적인 헤어스타일 대신 두 손을 자유롭게 한 숄더백과 스포티한 슈트, 치렁치렁한 장식이 배제된 옷과 저지 드레스, 승마 자켓, 스웨터와 바지는 여성의 해방을 위한 일종의 상징이 되었다.
5. 샤넬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처음에는 그저 샤넬이 여자들의 마음에 쏙 들만한 옷이나 악세사리들을 디자인하는 재주가 뛰어난 디자이너쯤으로만 여겼다. 하지만 그녀는 분명히 20세기 여성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끈 선구자였다. 이 과제를 하면서 조사해본 그녀의 생애는 너무나도 파란만장하고 화려했지만, 쓸쓸하고 비참하고 우울하기도 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백분 발휘하는 방법도 알고 있었지만 그녀의 삶은 언제나 외로웠다.
그녀는 몽유병 환자여서 가끔 한밤중에 일어나 가위질을 해댔고 죽기 마지막 몇 년 동안은 밤마다 돈을 주고 한 남자를 옆에 앉혀 잠자는 자신을 지켜보도록 했다고 전해진다. 그녀의 사랑은 모두 비극적으로 끝이 났으며 결국 그녀가 숨을 거둘 때 그 옆을 지킨 것은 하녀뿐이었다.
마치 뛰어난 업적을 남긴 위인들의 삶이 우여곡절이 많듯이 그녀의 삶 또한 고난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여느 위인들 못지않게 그 역경을 헤쳐 나가 자신의 재능을 펼칠 줄 알았다. 그녀를 ‘위인’이라고까지 지칭하는 것은 원치 않지만 그녀가 여성들의 자유와 해방에 미친 영향력이 막대하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사실 여성을 코르셋에서 처음으로 해방시킨 인물은 “폴 푸아레”이다. 그러나 그것을 대중화시키고 확실히 코르셋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코코 샤넬이었다.
샤넬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에서 패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남자친구의 옷을 가지고 자신의 옷을 만드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샤넬이 디자인한 ‘샤넬 스타일’의 많은 옷들도 생각해보면 일상 생활에서 입고 활동하기에 불편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조금씩 바꾸어 나간 것이었다. 길고 치렁치렁한 치마를 짧게 자르거나, 과도한 장식을 제거하거나 끈을 더 길게 달거나 하는 식의 것이었다. 역시나 작고 일상적인 것에서 시작하여 창조적인 아름다움이 탄생하는 것이다.
그저 명품 이름이며 그 명품 브랜드의 창시자인 ‘샤넬’로만 알고 있던 나에게 이번 과제는 참 많은 것을 알게 해주었다. 평소에 흥미를 가지고 있던 패션 분야였기 때문만이 아니라, 남다른 재능과 패션 감각으로 힘겨운 삶을 극복하고 여성의 자유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연 그녀의 패션이 너무나 놀라웠기 때문이었다.
나는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겉모습이나 그가 처한 상황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시궁창같이 열악한 환경에 놓일지라도 그것들을 스스로 타파하고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있고, 어떤 일이 벌어져도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깨끗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으로 그 사람은 순결하고 위대한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여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들보다도 훨씬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이다.
샤넬은 항상 자신감에 차 있었고, 지지 않는 열정과 당당함으로 세상에 맞섰다. 패션 역사의 굵은 한 획을 그은 그녀, 일에 대한 열정으로 사람들의 비난어린 시선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전 세계의 사람들을 놀라게 한, 그녀는 진정한 신여성이었으며, “나는 20세기와 어울리게 살았던 최초의 여성이었다.”라는 말을 자신 있게 내뱉은 그녀에게서 나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당당함과 아름다움을 느낀다.
그녀의 패션과 스타일은 단지 겉모습만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그것으로 생각의 자유와 억압에의 해방을 꿈꾸는 것으로 연결된다. 아마 샤넬 자신도 자신의 옷이나 구두나 핸드백들이 그저 겉모습을 치장하기 위한 사치스러운‘명품’에 머물지 않고, 여성들의 사고를 진취적으로 이끌어 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새삼 코코 샤넬에게 감사한 마음과 존경심을 느낀다. 그녀는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내가 숨도 쉬기 힘들 정도의 답답한 코르셋을 입지 않을 수 있게 해준 사람이며, 세련되고도 편안한 슈트를, 패션과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아는 여성이었다.
자료 출처
http://blog.naver.com/cswillow?Redirect=Log&logNo=120043596817
http://blog.naver.com/o0hiroyuki0o?Redirect=Log&logNo=60021869150
http://blog.daum.net/gentlemancha/3274868
http://blog.daum.net/yek70/11901051
http://blog.naver.com/nallaekkong?Redirect=Log&logNo=140020411141
http://blog.naver.com/newlife30?Redirect=Log&logNo=110028892403
외 다수의 네이버 블로그 및 지식인 및 인터넷 상의 정보들
카타리나 칠코프스키의 『코코 샤넬 - 내가 곧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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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패션,   20세기,   인물,   여성해방,   톰보이,   디자이너,   일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