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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땅에 존재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때까지는 좀 힘들기는 하지만 모양이 신기한 지그재그 계단도 오르락내리락 해보고, 멋지게 그어진 길도 거닐어보고, 항상 유유히 흐르고 있는 강의 모습도 조용히 지켜봐주면서, 그렇게 하늘에 조금 더 가까이 있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내려와 평화의 공원 호수에서 노을이 지는 광경을 봐도 좋을 것이고, 넓게 펼쳐져있는 잔디밭에 누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또, 한쪽에 작게 마련된 폭포를 보는 즐거움도 있고, 징검다리를 건너보는 재미도 있다. 물이 좋아 처음엔 하늘공원이 꺼려졌지만, 둘러보고 내려와 호숫가를 따라 걷는 것도 좋았다. 작고 아담한 공원도 좋지만, 그처럼 멋지고 웅장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조성된 공원을 구석구석 구경한 것도 내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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