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천의 작품, 창작방법 연구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김남천의 작품, 창작방법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작가의 연보 및 생애와 활동

Ⅱ. 본론
1) 전향소설의 대두와 김남천
① 전향소설의 창작 배경
②「물」과 물 논쟁
2) 창작방법론
① 고발론
· 내성소설-「처를 때리고」
· 세태소설-「미담」
② 모랄론
· 「남매」
③ 풍속론
④ 로만개조론
· 「대하」
⑤ 관찰론

Ⅲ. 결론

본문내용

반개화 문물 의식을 희화화하는 부분은 기독교 의식을 은연중에 긍정한 부분이다. 합리적인 사고로 인하여 신문물과 더불어 교시를 확립하고 있음을 정당화하고 있다.
그리고 단오행사의 묘사는 그가 개화의 풍물과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하는 가치 개념과도 관련 있으며, 시대의 흐름이 이미 구시대의 저항으로 막을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는 단오의 순수한 변화만이 아니라 단오의 화려한 옛 풍습이 이제 서서히 새로운 문물과 제도에 의하여 밀려가고 새로운 풍속이 새롭게 자리잡았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나 김남천은 그의 이러한 지나친 사실주의에 치우쳐 작가의 합리적인 가치 판단을 망각하는 우를 범하였고, 풍속이나 모랄이 배경된 역사의 드러냄이 되기 위해서 가족사의 인물의 전형성과 연대기의 역사적 진실성이 아울러 표현되어야 함을 말하였다. 그가 선택한 역사적 진실성을 창작 주체의 측면에서 무시하기까지 한 관계성을 보여준다.
· 가족사 소설로서의 「대하」
「대하」는 박성권 일가의 가족사가 전개되면서도 그 갈등관계가 가부장적 권위로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모습들은 가족원들 각자가 ‘역사적 상승기’를 따라 점진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을 간추려 보면 첫째, 맏아들 형준의 농경사회 생활 방식이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점이다. 즉 농경사회와 상업사회의 생활 방식을 병행시켜 나갈 때 형준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둘째, 형선과 보부의 결혼을 통해 전근대적 가족 형태를 지지하던 박성권은 구시대 혼례법을 준수하면서도 혼주 격으로 앙장서는 대표로는 천도교식의 최관술, 예수교식의 정봉석을 내세워서 봉건과 개화기가 마찰 없이 하나의 아름다운 풍속으로 자연스럽도록 묘사했다.
세 번째는 형선과 보부의 결혼으로 이야기의 중심이 자연스레 형설로 넘어온다. 그것은 이 소설이 역사를 추진시킨다는 점에서 훨씬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그 증거로「대하」가 가부장적 권위로 일관되기보다는 신세대와 일치를 꾀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김남천은 역사적 공간의 선택에 실점을 남겼다. 그는 역사적 공간이 전환기로써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그 역사적 의미도 다양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임을 정확히 몰랐던 것이다.
따라서 그는 이러한 공간적 배경을 일본제국주의와 대치시키는 대신 가족이라는 배경을 이용하여 사상성을 부여하고자 했으나 결국은 사상을 포기한 작가의 내면적 모색의 일환으로밖에 말할 수 없다. 이 작품의 약점이 또 있다면 구성이 너무 약하다는 것과 미완성 작품이라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⑤ 관찰론
김남천 자신이 장편소설개조론에서 관찰문학론으로 넘어오게 되는 결정적 이유는 당대 현실에 대한 작가들의 왜곡의 문제였다.
작가의 관념이 직접적으로 드러났다는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인의 주관에 의해 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한다는 관찰문학론에 이르게 된다. 관찰문학론으로 넘어오게 된 것은 당대 현실에 대한 작가들의 왜곡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그 배경은 일제가 중의 침략을 개시하고 강점지인 조선에서 중국 침략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들을 취하여 갔다. 작가들에게 민족적인 문학 활동을 금지하고 친일, 부일 활동을 강요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김남천은 “세태=사실=생활”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문인들의 현실왜곡에 대하여 ‘리얼리즘의 본래의 입장’으로 복귀할 것을 피력한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주관을 배재한 관찰 문학은 김남천에게는 필연적인 과정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신의 주관을 배재하는 것이 주관에 의하여 현실을 왜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찰문학은 작가 자신의 개성을 몰각시켜 단순한 통속소설로 나가게 되었다. 결국 김남천은 그의 창작의 방법에 대하여 꾸준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 앞에서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Ⅲ. 결론
김남천의 창작방법론의 전개 과정은 정치와 문학과의 관련성을 확연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정치와 문학의 변증법적인 상관관계는 그것 자체가 정치적 격변기 속에서 태동되고 발전 유지되어 온 20세기의 한국문학의 분석틀로 사용될 수 있으며 따라서 자연스럽게 문학사적 의의를 가진다. 김남천은 1931년 임화와 함께 카프의 2차 방향전환, 즉 문학의 볼세비키화를 주도하며 문학 활동을 개시한다. 또한 볼세비키화에 입각한 소설인 「공우회」,「공장신문」등을 발표한다. 그 후 그는 일제에 의해 손상당한 주체를 재건하기 위해 고발문학론, 모랄론, 풍속론, 로만개조론, 관찰문학론 등의 일련의 창작방법론을 전개하며 이에 입각한 소설을 창작한다. 김남천 이론의 전개는 카프 문학의 핵심에 맞닿아 있었으며 나아가 30년대 좌파 지식인의 정열적 고민의 구체적 증거이기도 하다. 그의 이론은 공허한 울림이 아니라 실제 창작이 뒷받침됨으로 인해 구체성을 가진다.
김남천은 카프 강경파의 대표적 인물이고, 해방 직후 좌익 문단의 주도적 인물이었다. 또한 김남천은 시대가 주는 억압과 피해를 지식인의 입장에서 갈등하여 온 문제적 개인으로서의 위상을 가진 작가였다. 그는 해방과 분단의 격동기를 살면서 이념과 실천, 그리고 그것의 문학적 형상화를 고민하면서 그러한 시대가 한 개인에게 요구하는 희생을 감수하여 온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우리 문학사에서 소외되어왔다. 남은 남대로 그가 월북 작가라는 이유로, 북은 북대로 그가 남로당 계열에 속해 있었다는 이유로 그를 언급하기를 회피하여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반쪽의 문학사를 극복하고 남, 북 문학사의 완성을 위해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이다.
<참고문헌>
-책-
김남천, 대하, 신원출판사, 2006
이재인, 김남천 문학, 문학 아카데미, 1996
신상성, 김남천 연구, 경운출판사, 1990
임규찬, 카프 해산기의 동향과 쟁점, 1990
임규찬, 카프 해산기의 창작방법과 논쟁, 1990
임규찬, 카프 해산후의 문예동향, 1990
역사문제연구소, 카프 문학 운동 연구, 1989
-논문-
김은녕, 김남천 전향소설 연구
이정은, 김남천 소설 연구 : 고발문학과 자기고발의식을 중심으로
유설, 김남천의 창작방법론 연구
  • 가격1,5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9.02.06
  • 저작시기2009.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789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