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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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와 여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대중문화와 여성

<목 차>

Ⅰ. 서론

Ⅱ. 대중문화 속의 여성
1. 대중매체 속의 여성의 상품화
1) 광고 속 여성의 상품화
2) TV 속 여성의 성 상품화
3) 스포츠신문과 여성
4) 반발의 예
2. 착한 여자와 나쁜 여자
3. 대중문화 속의 여성은 조연
1) 대중문화 속에 나타난 현모양처형의 여성
2) 뉴스의 꽃, 여성앵커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만 얼굴을 보고 직접 불만을 토로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밝히지는 못한다. 말숙의 남편 봉진석(백일섭)도 무슨 일이든 여자들이 옆에서 간섭하는걸 못 참고 남자가 집안을 이끌어 가야 집안이 평안하고 여자들도 그게 팔자가 편하게 된다는 구세대적 사고에 묻혀 있는 그런 인물이다. 그래서 언제나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고 아내가 자신의 생각과 다른 말을 할 때면 언제나 큰소리부터 치고 힘으로 누르고 보는 그런 남편이다. 말숙은 그런 남편의 힘과 고함에 눌려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맘으로는 남편과 아들만을 믿고 의지하며 그들의 뒷바라지가 자신의 역할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여성의 모습을 보고 물론 저런 건 아닌데.. 요즘 저런 집이 어딨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런 모습들을 계속해서 봐 옴으로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모습을 기억하게 되고 인정하게 된다. 집안에서 아버지나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이 올바른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옳지 못한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것을 매일같이 보고자란 아들이 나중에 자신의 아내에게도 똑같이 하고 그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처럼) 대중매체를 통한 끊임없는 주입도 같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오히려 더 많이 접하게 되므로 더 큰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두 번째 인물인 구자(이경진)역시 전형적인 전업주부로서 남편과 자식들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는 모습의 인물이다. 특히 요즘 딸을 좋은 신랑감에게 시집보내는걸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배경 좋은 신랑감을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좋은 배경을 가진 신랑감을 찾아 시집만 잘 보내면 그보다 나은 일은 없다는 생각을 가진 어머니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딸인 선혜(김민희)도 그걸 최선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는 옛말을 생각하며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표본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아무 비판 없이 그저 드라마 속의 여주인공을 부러워했고,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었으면...’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조금만 돌려 생각하면 그런 모습들은 그저 남자 주인공의 인형으로 사는 것밖에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이 드라마의 방영 내용 중에서 특히 지난 주 토요일 저녁에 방영되었던 3회에서는 백일섭씨의 “애미는 자식의 종이여!!종!!!”하는 대사에선 정말 할말이 없을 뿐이다. 똑같은 부모인데 어째서 어머니만 자식의 종이 되어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그리고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란 점이 더 아쉽다. 대부분의 한국가정에서는 ‘모든 집안 일은 여자의 몫이다’ 라는 명제가 사실로서 실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가 아직 몇 회 방영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성급하게 인물을 판단해 버리고 해석한다는 비판이 있을지 모르지만 나름대로 적절한 예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 선택해봤다.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본다면 편안하고 아늑한 아파트의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 모두 웃는 얼굴의 가족들이 등장하고 아이는 집안을 뛰어다니고 아빠는 신문을 보고 엄마는 음식을 가져오고 청소를 하는 그러면서도 그 일이 즐겁고 마냥 행복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 모 아파트 광고이다. 현재 우리 사회가 보는 가장 화목하고 바람직한 가정의 모습이며 여기에서도 여성은 현모양처가 된다. 가족을 위해 봉사하는 현명한 어머니에 착한 아내... 꼭 그런 모습의 가정을 그렸어야 했나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소비자에게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는 광고라는 매체의 특성 상 가장 전형적인 한국사회 가정의 모습을 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렇게 그려지는 주부의 이미지는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대중매체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그려질 수 있는 한계를 쉽게 발견하게 된다. 그런 것을 알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부가 함께 다정하게 집안 일을 하거나 모두 모여 정답게 대화하는 모습으로 보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CF이다.
2) 뉴스의 꽃, 여성앵커
뉴스나 쇼 프로그램을 유심히 살펴보자.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남성과 여성 각각 한명이 진행을 맡는다. 광고가 끝나고 첫 멘트를 날리는 사람은 누구인가? 여성이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을 꺼내며 시작하는 프로는 거의 없다. 여성진행자는 그저 남성진행자의 오른쪽에 앉아 예쁘게 웃고 있다가 남성진행자가 한참 말을 한 뒤에 소식을 전하거나 남성진행자의 말에 형식적인 대답만 해주면 되는 것이다. 요즘 들어 조금은 달라졌다고 하나 아직은 이러한 경향이 지배적이다.
Ⅲ. 결론
최근 여성의 권익이 많이 신장되고 그를 보장하는 제도가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지만 대중을 지배하는 가장 큰 권력중의 하나인 대중매체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겉으로는 많은 부분을 개방하고 여성의 지위를 예전보다 상승시킨 것처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그 이면에는 여성을 지배하고자 하는 권력의 힘이 대중매체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중문화를 누리는 것은 성별을 초월한 말 그대로의 ‘대중(大衆)’이지만 그것을 만드는 주체는 권력, 다시 말하면 아직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가부장적인 권력을 가진 남성이 대다수이다. 여성이 하고 싶은 말을 남성이 100% 제대로 전달할 수는 없는 것이고, 매체에 나타나는 여성의 모습 역시 남성의 기준에 맞춰지는 게 당연한 것이다. 대중매체의 암묵적인 여성성의 주입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러한 모습에 길들여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참고문헌>
김선남, 김흥규(2007), 텔레비전과 페미니즘, 범우사.
박정순(2004), 언론매체와 여성, 한국언론학회 편, 언론학원론(하), 범우사.
안혜련(2001), 페미니즘의 거울, 인간사랑.
원용진(2006), 대중문화의 패러다임, 한나래.
이수연(2005), 영화와 여성-영화의 여성주의적 이용은 가능한가?,
한은경(2007), 광고와 성, 나남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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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9.02.14
  • 저작시기2009.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9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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