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 출사표와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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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출사표와 고찰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때,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전황을 바꾸기엔 역부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온 몸을 부르르 떨지는 않았을까? 미약한 세력의 사신으로 타국에서 마주한 괄시의 시선 속에서 논쟁이 시작되었을 때, 그는 동맹을 맺을 수 없을지도 모를 현실에 입에 바싹 침이 마르지는 않았을까?
제갈량은 출사표를 쓰면서, 실패가 나라의 멸망을 부를 수도 있다는 것에 붓을 쥔 손이 떨리지는 않았을까? 그의 알려진 평생의 삶은, 좌절의 두려움이 함께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는 언제나 두려움으로 가득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인간일 뿐이고, 인간을 넘어선 초월적 존재일 리 만무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뜻, 자신의 의지를 이루기 위해 두려움을 어떻게든 이겨내려 했을 것이다. 그 험난했을 과정이, 그를 보통 사람을 넘어서는 큰 인물로 만들었을 것이다.
시대가 자신의 뜻과는 맞지 않게 흘러간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사방에 가득하다. 그러나 그 한탄을 실제의 움직임으로 바꾸고자 하는 사람은 뜻밖에 찾기 어렵다. 시대를 탄식하면서도 은둔하여 내 몸을 지키는 게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엇이 그들을 막는 것일까? 자신의 노력이 좌절로 변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일까? 마음에 들지 않는 세상이 바뀔 리 없다는, 체념에 숨어 현실을 욕하며 안주하려는 것은 그 때문일까?
스스로 가진 두려움에 맞서, 가혹히 다가오는 시대를 바로 마주보기 위해서 일것이다.
제갈량의 출사표는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고, 그속에 유명한 고사성어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일깨워 주고 있다. 이것을 통해서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배워야할것이다.

키워드

제갈량,   출사표,   문학사적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