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의 생애와 연극관, 브레히트의 서사극연기 무대표현, 브레히트의 미학과 페미니즘 연극, 브레히트와 한트케의 차이, 고다르의 수용과 한국의 수용, 브레히트의 조치를 통한 하이너 뮐러의 신 교육극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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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브레히트의 생애와 연극관, 브레히트의 서사극연기 무대표현, 브레히트의 미학과 페미니즘 연극, 브레히트와 한트케의 차이, 고다르의 수용과 한국의 수용, 브레히트의 조치를 통한 하이너 뮐러의 신 교육극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생애

Ⅲ.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연극관

Ⅳ.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서사극연기 무대표현
1. 연습 과정을 통한 소외 효과의 달성
2. 공연을 통한 소외 효과의 달성

Ⅴ.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미학과 페미니즘 연극

Ⅵ.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와 한트케의 차이

Ⅶ.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연극에 대한 고다르의 수용

Ⅷ.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연극에 대한 한국의 수용

Ⅸ.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조치’를 통한 하이너 뮐러의 신 교육극

참고문헌

본문내용

연극을 하거나, 아니면 요령부득 국적불명의 모더니즘적 형식 미학에 빠져 있거나 기껏해야 부르주아 예술의 변함없는 주제인 휴머니즘과 인간소외 등을 되풀이 강조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물론 제도권의 테두리 안에도 리얼리즘 연극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실의 구조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분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기보다는, 다만 있는 그대로를 실감나게 보여 준다는 수준에 머물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를테면 미국의 사회현실과 구조에 대한 과학적 인식 없이 테네시 윌리엄즈나 아더 밀러가 그린 미국의 모습을 가능한 한 실감나게 복제하려 애쓰는 것이 리얼리즘이라고 믿는 식이었다. 창작극에서도 유치진 이후 현실의 모습을 재현하려는 전통이 꾸준히 이어지기는 했으나 체제에 대한 근본적 비판과 인식은 없이, 공허한 휴머니즘의 강조가 아니면 없는 자와 빼앗긴 자에 대한 인정주의 적인 옹호에 머무르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것 역시 <감상적 리얼리즘>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서로의 입장에 대한 상반된 관점과 태도 속에서 우리 연극은 접점 없는 양극화의 길로 나뉘게 되었고, 어느덧 서로 손잡을 수 없는 가파른 벼랑 끝에서 마주 보게 된 것이었다. 이것은 비단 연극뿐만 아니라 문학을 포함한 우리 문화 전반에 걸쳐 나타난 숨길 수 없는 양상인 것이다. 이윤택의 시민K는 바로 이러한 단절을 극복하고자 하는 자리를 그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내가 시민K를 주목하는 이유는 우선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시민K는 작가 이윤택이 그동안 여러 자리에서 꾸준히 발언해 왔던 이른바 <신중간층 지식인론>을 극적 구성으로 형상화 시킨 작품이다. 작품속의 이야기는 80년대 벽두 언론사 통폐합과 언론인 숙청작업이라는 우리의 역사 현실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작품은 모두 여섯 토막의 상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여섯 상황은 사건의 극적 진행만을 위해 설정되지는 않았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각 구성세력들 사이의 세계관이 어떤 입장이 어떤 식으로 충돌하고 갈등하는가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마련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윤택은 자신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하여 브레히트가 말한 소격효과, 즉 관객이 무대 위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테면 배우는 역할을 바꾸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서 관객에게 직접 설명하기도 한다. 그리고 신문기사를 찍은 슬라이드를 활용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오늘 이 땅에서 우리가 겪는 정치적, 사회적 현실들을 가능한 한 정확하게 비판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작품 속의 인물들은 되도록이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모습들이 제거되어 있다. 이를테면 조사관, 여기자, 여대생, 여가수, 전직 정보총책 등의 인물들은 자기만의 개성을 가진 구체적 인물이라기보다는 단지 각자 자기가 속한 계급 또는 사회적 이해관계를 대표하고 있는 인물일 뿐이다. 말을 바꾸면, 그들은 우리가 일상적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현실적 인간형이 아니라 정치적 의식만으로 이루어진 이념적 인간형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와 같은 인물설정에 대한 비판도 있을 수 있겠다. 즉, 등장인물들을 지나치게 도식화하여 관념적으로 설정한 것은 또 다른 도식주의 함정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다. 그러나 이것은 작가의 도식적 세계관의 반영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한 방법론의 결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작가는 관객이 이 연극을 보고 어떤 정서적 일치감과 카타르시스를 얻기를 바라기보다는, 오히려 하나의 극적 형태를 빈 정치토론, 또는 사상투쟁의 현장을 지켜보고 새로운 인식과 각성을 얻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형식은 어쩌면 이윤택 자신이 말한 <서사적 리얼리즘>이란 이름에 걸맞는 새로운 방법론이 될지도 모른다.
Ⅸ. 독일 극작가 브레히트의 ‘조치’를 통한 하이너 뮐러의 신 교육극
하이너 뮐러는 브레히트의 조치를 이용하여 새로운 교육극을 만들어 냈다. 브레히트의 조치가 나온 1930년 이후 40년이라는 긴 시간의 간격을 두고 뮐러는 브레히트에게 반영될 수 없었던 역사적 경험을 마우저로써 형상화한 것이다. 뮐러는 폭력과 죽음이 갖는 양면성, 말하자면 변혁과 새로운 시작의 조건이자 출발점이 되는 그 생산적 측면과 인간을 파괴하고 개인의 존재를 역사의 과정 속에서 망각하게 만드는 그 부정적 측면을 함께 논의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폭력과 죽음의 양면이 항상 부딪히는 모순과 갈등의 상황은 좁은 의미에서 보자면 당시 동독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극렬한 비판일 수도 있다. 때문에 마우저는 동독이 존재하는 동안 그곳에서 공연은 물론 출판도 이루어질 수 없었다. 좌익의 내부에서 새로운 국가를 위한 시민적 이상주의와 낙관주의를 가지고 있었던 브레히트와 달리 이미 이루어진 동독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서 뮐러는 그 체제가 안고 있는 모순을 경시할 수는 없었다.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뮐러에게는 관객을 적극적으로 연극에 끌어들여 공동 논의자로 만들 형식이 필요했으며 브레히트의 교육극은 그에 가장 적당한 연극 모델이었다.
뮐러가 교육극 형식을 통해 말하고 있는 개인과 집단의 대립, 폭력과 죽음이 갖는 양면적인 모순과 갈등 상황은 역사의 발전을 위한 극복의 대상으로 남는다. 그런 만큼 뮐러는 역사의 발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마우저는 조치의 단순한 이어 쓰기가 아니다. 마우저는 조치가 이루어진 시대적 상황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의 흐름을 포함하고 있다. 현대 연극은 마우저를 통해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번안 내지 재구성 작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얻는다.
참고문헌
김창우 역(1994) : 브레히트의 영화론, 영화판의 적들, 한마당, 서울
베르톨트 브레히트(1994) : 브레히트의 백묵원-코카서스의 백묵원, 책 세상
윌리엄 캔니, 허은 역(1996) : 가까이서 본 브레히트의 걸작들, 예니출판사
이상일(1966) : 브레히트, 건국대학교 출판부
이원양 : 브레히트 연구, 도서출판 두레
오제명(1993) : 브레히트의 교육극,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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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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