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의 신조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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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을 연다.
선언문에서 말레비치는 “중요한 것은 단지 감수성 밖에 없다, 바로 이 길을 통해 예술, 즉 절대주의는 재현을 벗어난 순수표현에 이르게 된다. 예술은 감각외에 아무것도 감지할 수 없는 ‘사막’에 도달한 것이다. 절대주의의 사각형 및 그 이념에서 생겨난 형태들은 원시인의 기호와도 비교될 수 있다. 즉, 구상적 화화를 포기하면서 그는 직관을 해방시키게 된것이다. 직관에 의해서 창조의 원칙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직관에 이르기 위해서는 재현적 형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는 끊임없이 주장한다.
또한 그는 자연의 대상을 곧바로 빌어오지도 변형시키지도 않은, 단지 회화 자체의 공간 분배에서 비롯된 형태가 화폭 위에 출현했을 때 비로소 우리는 그것을 창조라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타틀린은 ‘실제공간’에 대하여 ‘실재의 물질’을 가지고 구성한 이른바 ‘반부조’들을 공중에 매달아 전시하면서 ‘회화의 가공성’이라는 말레비치의 이론과 혼동되기를 거부한다. 회화라기보다는 아쌍불라쥬라 할 수 있는 그의 반부조들은 재료에서 그대로 빌어온 형태와 색채를 실재공간에 연출하고 있다. 재료가 미술가에게 암시해주는 것이지 미술가가 재료에 형태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라며 작품의 조형적 건축은 재료의 응시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라고 그는 주장한다. 새로운 개념, 새로운 운동, 새로운 명칭을 통해 타틀린은 구성주의(Constructivisme)이론을 쌓아 올리게 된다. 철저한 추상을 통해서 러시아 구성주의자들은 재현이 아닌 새로운 기능을 회화에 부여했다. 그러나 회화 그 자체로는 더 이상 존재 이유를 갖지 못하게 되었다.

키워드

몬드리안,   신조형주의,   데 스틸,   추상화 과정,   절대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