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에 대한 모든 자료

소개글

모세에 대한 모든 자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모세, 그는 누구인가

2. 성경은 그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분석 혹은 해석)
- 성경 구절을 통한 그의 생애 들여다보기

3. 참고자료(미술,조각,영화,뮤지컬 등)

4. 결론(독서체험)

본문내용

한 사람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은근한 카리스마가 있었고, 그의 지도력은 백성들에게 큰 감화를 주었다. 하나님이 그의 형 아론으로 하여금 대신 말하게 할 정도로 모세의 언변이 뛰어났던 것도 아니었고, 강한 추진력이나 조직력이 있어서 효율적으로 백성들을 이끌었던 것도 아니었다. 짐작건대 그에게는 외적으로 지도자적인 면모가 있었다기보다는 사람들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인간적인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자신만을 지도자로 앞세워 이끄려 하지 않고 늘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백성들에게 그것을 전하려 했으며, 자신 외에 중간지도자를 두어 자신의 일과 통솔력을 적절히 분배할 줄 아는 배려 또한 갖추고 있었기에 이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도 실수를 했고, 완벽한 인간은 아니었다. 사실 성경에서 하나님이 택했던 사람들은 모두 완벽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고 있었던 것인지 그러한 부분이 나올 때 마다 의아했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민수기 11장을 읽을 때는 어린아이같이 투정을 부리는 듯한 말투에 웃음마저 났었다. “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나더러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하지만 그도 인간이 아니었던가. 나도 힘들면 모든걸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고, 다 버리고 훌쩍 떠나버리고 싶을 때도 있는 것처럼 그의 어깨 위에 지워진 책임감의 무게만큼 모세도 힘이 들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의 믿음이었고, 인내심이었다. 백성들이 자신을 원망하고 따르지 않을 때에도 그는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그들을 이끌었고, 오직 자신의 민족을 구원하기 위하여 40년이란 세월을 인내했던 것이다.
지나치게 완벽한 사람이기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들을 극복해가며 조금씩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세에게서 인간적인 냄새가 느껴졌기 때문에 그가 더 정겹게 느껴지고 다른 어떤 인물들보다 위대해 보였는지 모르겠다. 사실 그가 행한 여러 기적들은 이루어진다는 것 자체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거의 불가능한 것이지만, 중요한건 그것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가리는 것보다는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우리의 것으로 만드느냐를 생각해 보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비단 모세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일 것이다.

키워드

모세 ,   모세는 누구인가?,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