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가족의 현황과 문제점

본문내용

교육받지 못하고 그저 어린 신부를 데려올 수 있다는 기대만을 가진 채 결혼에 임하는 한국 남성과 시댁의 마인드도 주요한 기제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결혼이민자들은 결혼생활을 시작한 후 자신을 업신여기거나 돈 주고 사온 하녀쯤으로 취급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때문에 현재 이렇게까지 우리 곁에 가깝게 다가오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국제결혼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발전시켜야 하는가는 우리의 몫이라 할 수 있다. 김희주(서울대학교 사회복지 연구소 연구원), “다문화가족문제 : 결혼이주 여성을 중심으로” 4p , 한국 가족문제의 진단과 해결 모색
이때에 내쫓기듯이 버림받지 않고, 정당한 권리로서 재산을 분할 받고 제대로 합의 된 이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를 위해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물론 문제점도 도사리고 있다. 먼저 말했던 위장 결혼같은 경우에는 남편 쪽이 피해를 입은 경우이기 때문에 합의이혼과 결혼취소의 경계선을 잘 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혼의 사유에 경제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하기도 하지만 꼭 경제적인 것 때문만은 아니다. 제대로 국제결혼의 삶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그저 어린 신부를 데려올 수 있다는 기대만을 가진 채 결혼에 임하는 한국 남성과 시댁의 마인드도 주요한 기제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결혼이민자들은 결혼생활을 시작한 후 자신을 업신여기거나 돈 주고 사온 하녀쯤으로 취급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김희주(서울대학교 사회복지 연구소 연구원), “다문화가족문제 : 결혼이주 여성을 중심으로” 4p , 한국 가족문제의 진단과 해결 모색
네 번째 단계는 홀로서기의 단계이다. 자녀가 독립할 나이가 되면서, 제 2의 인생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그 가운데 새로운 역할을 확립하고 관계를 조성해야 하는 과업이 있다. 배우자의 죽음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생기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서는 남편의 죽음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하며, 홀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계획해야 한다.
다섯 번째 단계는 노년기의 단계이다. 노년의 생활을 설계하고 사회적인 활동 및 문화생활을 하며 노년을 지내야 하는 시기이다.
3)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한 정책 및 서비스
현재 다문화가정의 문제점에 대해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이다. 여성가족부는 기관을 통해 결혼이민자가족을 위한 가족교육·상담·문화프로그램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 및 결혼이민자가족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문제점
현재 진행되는 프로그램
- 새로운 가정과 부부관계의 기초성립이 안됨
- 남, 여의 나이차
- 코칭으로 함께하는 예비결혼 교실
-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
- 다문화 남편 집단 모임
- 나의 아내 나라 문화 이해해기
프로그램
- 가족계획 없는 출산
- 가정의 기본계획이 없음
⇒가족형성, 출산, 육아, 한국 적응,
관계형성 등이 한꺼번에 일어남
- 다문화 부모코칭 프로그램
- 결혼이민자 가족생활 지원 사업
- 한국어 배우기
- 한국 음식 배우기
- 한국 문화 적응하기
- 방문 교육지도사 파견
- 한국 아이들 보다 발달이 느린
다문화 가정 아이들
- 부부간의 나이차이의 따른 남편의 노후
- 재산분할 문제
- 이혼문제
- 부부 상담 프로그램
- 결혼 이민자 피해 구조·지원
- 남편의 죽음에 대한 준비
- 제 2의 인생
① 결혼이민자가족 지원 프로그램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가족상담 등 필수사업 외에도 지역사회 특성 및 수요에 적절한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찾아가는 서비스는 여설결혼이민자의 임신과 출산, 육아 또는 지리적 접근성이 좋지 않은 문제로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를 위해 전문가나 도우미가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요소 별로 살펴보면,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교육에서는 부부갈등 및 가족문제를 예방하고 가족생활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고 준비하기로, 자기 이해 및 양성평등한 부부관계 이해하기 / 유익한 성지식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 건강한 의사소통 미리 알기 / 결혼과 새로운 가족에 대한 가치관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부교육, 부모자녀교육, 아버지교육, 결혼이민자가족교육에서는 양성평등한 부부생활 만들기/부부관계 증진시키기, 학령전기 아동 / 학령기 아동 / 청소년기 가족대상 부모자녀관계 향상하기, 남성의 돌봄 노동 참여를 위한 아버지교육하기 / 아버지참여를 통한 가족관계 향상하기, 한글교육을 통하여 가족의 의사소통 원활하게 하기 / 시부모와의 관계, 부부관계, 자녀관계 증진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이해 및 기술 습득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전통문화 이해를 위한 문화체험프로그램 및 전통음식만들기 프로그램과 명절음식 및 김장김치 만들기, 도예마을 등이 있다. 특히 전통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이나 명절음식 및 김장김치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한국의 음식문화 때문에 고생하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기술 습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일 년에 4회 정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② 결혼이민자가족을 위한 홍보 및 정보제공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간단한 책자와 홍보물을 통해 배포하기도 하고, 직접 교육이나 기관 연결에 의해 정보를 제공한다.
③ 결혼이민자 피해 구조·지원
가정 폭력 등 긴급상활 발생 시 대응은 이주여성 긴급전화를 통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몽골어·태국어 등 6개 국어로 상담 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상담 및 기관·시설이 연계되어 있다.
④ 방문교육지도사 파견
한국어교육지도와 아동양육지도를 방문교육지도사라고 하여 각각 한국어교육지도사와 아동양육지도사를 포함한다. 방문교육지도는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간의 언어소통 어려움으로 한국생활 조기 정착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한글교육지도사를 파견한다.

키워드

국제결혼가족,   가족복지론,   이주여성,   혼혈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