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제인 캠피온 감독
2. 작품 줄거리
3. 여성의 감성과 욕구, 의지의 표현
4. 영화 속 상징적 모티프
5. 아다와 베인즈, 스튜어트의 관계를 통해 본 사회상
6. 피아노의 상징적 의미
7. 배우와 감독에 대한 생각
2. 작품 줄거리
3. 여성의 감성과 욕구, 의지의 표현
4. 영화 속 상징적 모티프
5. 아다와 베인즈, 스튜어트의 관계를 통해 본 사회상
6. 피아노의 상징적 의미
7. 배우와 감독에 대한 생각
본문내용
무덤 속의 내 피아노를 생각한다. 그리고 가끔은 내 자신이 그 위에 떠 있는 것을 본다. 그 아래에선 모든 게 너무 고요하고 조용해서 나를 잠으로 이끈다. 그것은 기묘한 자장가이다. 그리고 나의 자장가이다. 소리가 존재한 적이 없는 그런 고요가 잇다. 소리가 존재할 수 없는 그런 고요가 있다. 차가운 무덤 속.
마치 시와 같은 함축적인 대사로 이 영화는 끝이 난다. 여기서 의미하는 고요라는 것은 무엇일까? 잠재의식? 여성의 아주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다 밑 무덤 속. 그녀는 그 곳에 무엇을 남겨두고, 무엇을 버리고 온 것일까? 문득. 내 자신의 소리에 얼마나 귀를 기울였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끌려 다니느라 진작 내 안에서 울리고 있는 나의 의지는 억눌려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은 결국 캠피온 감독이 의도했던 진정한 여성의 자아성찰의 과정이 드러나게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7. 배우와 감독에 대한 생각
비디오판에서는, 하비 케이텔이 나체로 피아노를 닦는 아름다운 장면이 삭제되었다. 극장개봉 때 그 장면에서, 하비 케이텔의 볼록 튀어나온 배 때문에 웃음이 일었었다. 그런데 왜 나는 그 장면을 '아름다운'이라고 기억하는가. 그건 이 영화의 '에로틱한 욕망의 탐구'의 서곡이었다. 하비 케이텔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배우이다. 그의 야성적이고 정열적이며 다소 뻔뻔스런 사랑은, 하비 케이텔이라는 배우가 있었기에 그리도 아름다울 수 있었다. <저수지의 개들>에서의 그 멍청한 전직 청부살인업자보다, <비열한 거리>에서의 말쑥한 양아치인 이태리 젊은이보다, 나한테는 정열적인 조지의 모습이 더 어울려 보인다. 조지 베인즈. 배가 아무리 튀어나왔건, 난 하비 케이텔이 너무나도 좋아졌다.
한편 홀리 헌터의 연기도 정말 일품이었다. 그.. 오만하고 도도한 표정과 손짓, 처연한 모습, 욕망에 들뜬 모습, 직접 연주한 피아노 실력까지. 그러나 그녀의 모습에 홀려 본 <사랑에 미쳐서>는 별로였는데... 역시, 배우의 연기를 끌어내는 것은 감독인가? 배우의 뛰어난 연기는 결국 감독의 공인가? 제인 캠피온의 최근작인 <여인의 초상>은 다분히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피아노>나 <내 책상 위의 천사>, <스위티> 같은 영화를 찍을 수 있을 것이다.
- ps 필리핀 영화 및 TV극 담당국은 홀리 헌터와 하비 케이렐의 섹스신이 포르노에 가깝다며 필리핀내 상영을 금지했었다.
마치 시와 같은 함축적인 대사로 이 영화는 끝이 난다. 여기서 의미하는 고요라는 것은 무엇일까? 잠재의식? 여성의 아주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다 밑 무덤 속. 그녀는 그 곳에 무엇을 남겨두고, 무엇을 버리고 온 것일까? 문득. 내 자신의 소리에 얼마나 귀를 기울였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끌려 다니느라 진작 내 안에서 울리고 있는 나의 의지는 억눌려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은 결국 캠피온 감독이 의도했던 진정한 여성의 자아성찰의 과정이 드러나게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7. 배우와 감독에 대한 생각
비디오판에서는, 하비 케이텔이 나체로 피아노를 닦는 아름다운 장면이 삭제되었다. 극장개봉 때 그 장면에서, 하비 케이텔의 볼록 튀어나온 배 때문에 웃음이 일었었다. 그런데 왜 나는 그 장면을 '아름다운'이라고 기억하는가. 그건 이 영화의 '에로틱한 욕망의 탐구'의 서곡이었다. 하비 케이텔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배우이다. 그의 야성적이고 정열적이며 다소 뻔뻔스런 사랑은, 하비 케이텔이라는 배우가 있었기에 그리도 아름다울 수 있었다. <저수지의 개들>에서의 그 멍청한 전직 청부살인업자보다, <비열한 거리>에서의 말쑥한 양아치인 이태리 젊은이보다, 나한테는 정열적인 조지의 모습이 더 어울려 보인다. 조지 베인즈. 배가 아무리 튀어나왔건, 난 하비 케이텔이 너무나도 좋아졌다.
한편 홀리 헌터의 연기도 정말 일품이었다. 그.. 오만하고 도도한 표정과 손짓, 처연한 모습, 욕망에 들뜬 모습, 직접 연주한 피아노 실력까지. 그러나 그녀의 모습에 홀려 본 <사랑에 미쳐서>는 별로였는데... 역시, 배우의 연기를 끌어내는 것은 감독인가? 배우의 뛰어난 연기는 결국 감독의 공인가? 제인 캠피온의 최근작인 <여인의 초상>은 다분히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피아노>나 <내 책상 위의 천사>, <스위티> 같은 영화를 찍을 수 있을 것이다.
- ps 필리핀 영화 및 TV극 담당국은 홀리 헌터와 하비 케이렐의 섹스신이 포르노에 가깝다며 필리핀내 상영을 금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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