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카바레(Cabaret) 문화

소개글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카바레(Cabaret) 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카바레의 탄생

-카바레의 발전

-카바레의 구성 및 내용

-국가별 카바레 비교

-카바레가 낳은 예술가들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주를 맡게 된다. 이것은 일생동안 그의 주요한 생계 수단이었는데 이 당시 카바레에서 다양한 가수와 화가를 만난 경험을 통해 에릭 사티는 자신만의 카바레식 음악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30대엔 주로 카바레 형식 위주의 편곡들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반적으로 사티는 기존 음악계가 쌓아놓은 신조나 미학을 무시하고 자신의 고집대로 살아간 '세기말의 반항아'였다. 시대를 초월한 대담한 수법과 혁신적인 사티의 사상은 미래파의 출현을 예고해주었고, 초현실주의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
⑦ 쥘 주이(Jules Jouy: 1855~1897. 프랑스 샹소니에 겸 저널리스트)
쥘 주이는 검은 고양이의 단골로도 유명하다. 그는 검은 고양이에서 활동한 몇 안 되는 민중 출신 참가자였는데, 무대에 오를 때는 노골적인 가사로 정치, 사회적인 사건을 명쾌하게 논평하는 샹소니에가 되었다.
결론
서론에서도 언급했지만, 조사와 연구를 끝낸 본 조의 조원들은 하나같이 놀라운 깨달음에 도달해 있었다. 일반 대중들의 선입견보다는 훨씬 사실에 가까운 지식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조사하면 할수록 카바레 문화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지식들을 종합해 본 결과 카바레는 단순히 프랑스 문화를 보여주는 문화 요소로써의 존재가 아닌, 시대와 나라를 통합하는 전 세계적인 문화 요소라고도 평가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카바레가 ‘당대 사회 비판과 풍자’라는 기본적인 골격에서 시작하되, 각 나라별로 전파되는 시기나 상황 혹은 그 나라의 문화적 특수성에 따라서 각자 다른 방향으로 갈래를 뻗어 다양한 모습으로 분화되었기 때문이다. 혹자는 그래서 ‘카바레 문화’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근현대의 ‘역사’의 흐름을 함께 알 수 있다고도 말한다.
또한 최근에 우리가 단순히 ‘화려한 조명’과 ‘현란한 의상’등으로 파악하는 상업적인 카바레 역시 초기 단계의 카바레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초기의 카바레는 정말 말 그대로 ‘위대한 장소’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사회 개혁을 이루는 시발점이 되기도 한, 은밀한 문화 공간 카바레.
프랑스에서 다른 나라로 전파되는 과정 속, 특히 자본주의 시장의 천국인 미국을 거치면서 카바레 역시 상업적으로 변모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히려 상업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번성해야 할’ 카바레가 (특히 카바레의 본고장인 프랑스의 카바레들이) 대중들로부터 외면 받는 일이 잦아진다는 기사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일반 관광객은 큰 맘을 먹고 들어가야 할 높은 입장료나 부수적인 가격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본 조의 조원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토의한 결과는 단순히 ‘돈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상업적으로 변모한 만큼 카바레는 그 문화만이 내포하고 어필할 수 있는 강렬한 감동의 원천이 단순히 화려한 눈요기 혹은 겉치레로 포장되었기 때문에, 항상 똑같은 화려함을 보여주는 카바레에게서 더 이상의 감동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카바레만큼이나 화려한 것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하기에. 때문에 카바레 문화를 후세대까지 더욱 견고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카바레 문화의 상업적인 이득과 같은 측면만을 강조해서 문화 산업으로 확장시키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카바레 문화의 본질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생산적인 의견들까지 두루 논의되었다. 또한 좁은 시야에서 바라볼 때, 선입견과 색안경으로 얼룩진 우리나라의 ‘카바레 문화’부터 조금씩 개선해나가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서론에서 언급했던 ‘썩 유쾌하지 않은 상상’을 기억하는가? 썩 유쾌하지 않은 상상을 불러오는 대한민국 카바레 문화는 반드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이쯤에서 본 조의 ‘카바레 문화에 대한 연구’를 마치며, 최초의 카바레 ‘검은 고양이’의 프로그램에 실려 있었다던 구절을 하나 소개할까 한다.
우리는 정치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특성들을 조롱할 것이며 인간들을 깨우쳐 줄 것이다. 그들에게 그들의 어리석음을 꾸짖을 것이며, 불만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나빠진 기분을 제거해주고 속물들에게 삶의 양지가 어떤 것인지 보여 줄 것이다 [...] 그리고 우리는 그 문학적인 즐거움을 위한 재료를 얻기 위해, 한밤중에 고양이들이 지붕 위에서 그렇게 하듯이 귀를 기울이며 이리저리 몰래 돌아다닐 것이다.
-참고 문헌
양원석, <세계를 간다, 프랑스>,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
카바레. 자유와 웃음의 공연예술
카바레 , 새로운 예술 공간의 탄생

키워드

프랑스,   카바레,   캬바레,   카바레문화,   물랑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