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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소설의 개념

Ⅲ. 소설의 구성요소와 중요성

Ⅳ. 소설의 분류

Ⅴ. 소설의 인물
1. 인물의 개념
2. 인물의 유형
1) 전형적 인물과 개성적 인물
2) 평면적 인물과 입체적 인물
3. 인물 설정의 방법
1) 해설적 방법
2) 극적 방법

Ⅵ. 소설의 인물갈등과 종류
1. 갈등
2. 종류

Ⅶ. 헤겔과 루카치의 소설에 대한 비판

Ⅷ. 향후 소설의 개선 과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리얼리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우리의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이 나타난 시기는 사회모순에 맞서는 리얼리즘의 필요성이 강조된 때이기도 하다. 또 우리의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은 리얼리즘의 목표에 부응할 때 문제적인 것으로 부상했다. 30년대 모더니즘은 대개 룸펜 지식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한다. 이런 주인공의 심리적 파문을 통해 환경에 대한 비판을 담는 것이다. 모더니즘은 인식론적으로 현실의 본질을 파악하려는 리얼리즘의 필요에 접근해 있는 것이다. 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역시 비슷한 운명에 처해 있다. 문학에 대한 현실요구를 외면한 실험소설은 정당화될 수 없을 것이다.
첫째, 실증적인 연구에 대한 인식 전환이다. 어떤 연구자는 실증주의적 연구는 연구사의 새로운 지평을 확보하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권성우, 현대 소설 연구에 있어서 자생적 이론의 가능성에 대하여) 그 말에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과연 한국문학은 실증적 차원에서 충분한 연구가 축적되고 획정되어서 더 이상 논의의 여지가 없는지 곰곰히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에 일본의 어느 대학교 대학원 수업에서 작가 연구를 하면서 대상 작가의 발표 원문과 재판된 것들 사이에 차이가 있나 없나를 꼼꼼히 따지는 실증주의적 문학 연구가 한 학기 내내 행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많은 연구물들이 축적된 그 이면에 아직도 제대로 된 원본 대조 작업조차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한국적 현실에서 우선 무엇보다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1차적인 자료 검토에 대한 열의와 투자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어령 교수가 발간한 한국문학연구사전은 연구자들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있다.
둘째, 자생적 문학 이론에 대한 문제이다. 외국문학 이론에 대한 근원적인 대안은 자생적 문학이론의 정립이다. 한국 소설에 대한 자생적 문학이론이 만들어졌을 때, 외국문학 이론에 대한 수용 여부를 객관적 토대 위에서 비교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서구의 문학 이론을 한국 소설 연구를 위해 불가피하게 도입해야 할 경우, 그 이론을 낳은 문화사적인 배경, 이론의 한계, 이론의 적용 범위 등을 꼼꼼히 따져 한국 소설에 맞는 부분만을 취사선택하려는 연구자의 적극적인 수용 자세가 필요하다.
셋째, 비교문학적 시각에 의한 한국문학의 특수성과 보편성 획득의 문제이다. 한국 소설 연구가 본격화된 지 한 세대가 지났지만 비교문학적 견지에서 쓰여진 박사학위 논문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차피 미래에는 국경 없는 지구촌 시대가 전개될 것이 명확한 만큼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린다는 측면에서도 이와 같은 작업은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넷째, 사이버소설에 관한 것이다. 아직 그것의 실체가 분명하지 않은 까닭에 사이버소설의 공과를 따지는 것은 쉽지 않다. 다만 새 세기에는 그것이 미칠 엄청난 파장을 예측할 수는 있다. 그러한 때에 리얼리즘의 강고함으로 그것을 도외시하거나 폄하한다면 한국소설의 발전은 요원할 것이다. 연구자들은 <지금, 여기서> 사이버소설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은 물론 지속적인 연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한국 문학을 지배한 문예사조와 관련한 것이다. 리얼리즘이건 모더니즘이건 포스트모더니즘이건 그것의 중심에는 인간이 놓여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과제 중 하나는 인간중심주의적 시각의 극복이다. 모든 사유를 인간을 중심으로 수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 인간과 자연의 관계 속에서 인간과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것들에 동등한 무게를 두려고 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오늘의 갈기갈기 찢어진 세상에서 만물이 형제라는 생각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 시작해야 할 때가 왔다. 문학이 존재하는 이유는 불가능성에 대한 도전 때문이다.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도전하려는 몸짓을 문학에 관련된 모든 이들이 갖게 된다면 한국문학은 여전히 희망적이다.
참고문헌
ⅰ. 김미형(2005), 우리말의 어제와 오늘, 정신의 변화를 안고 흐른 국어의 역사, 제이앤씨
ⅱ. 루시앙 골드만, 소설사회학의 제문제에의 서설
ⅲ. 르네 지라르, 김윤식 역(1977), 소설의 이론, 삼영사
ⅳ. 송면(1985), 소설미학, 문학과 지성사
ⅴ. 조남현(1985), 소설원론, 고려원
ⅵ. 주종연(1987), 한국소설의 형성, 집문당
ⅶ. 이상택 외(2005), 한국고전소설의 세계, 돌배게
ⅷ. 천이두(1998), 한국 소설의 흐름, 국학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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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인물,   인물갈등,   헤겔,   루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