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와삶]영화문화 동참기 - 해운대

소개글

[여가와삶]영화문화 동참기 - 해운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영화선택의 이유, 목적

Ⅲ. 영화 관람전의 준비내용
1. 영화감상의 핵심포인트 체크(웹상의 ‘해운대’ 예고편 및 영화평)
2. 상영시간
3. 동행

Ⅳ. 영화에 대한 평가, 문제의식, 소감, 성과, 다음계획
1. 영화에 대한 평가
2. 문제의식
3. 소감
4. 성과
5. 다음 계획

Ⅴ. 결 론

본문내용

차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무조건 자기 기준만으로 영화를 평하려는 자세야 말로 오만과 독선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그래서 말해주고 싶다. 공포영화는 무서움을 즐기려고 해야 하고, 멜로물은 그 사랑에 빠져보려고 해야 하고, SF는 화려함을 감상하려 해야 하고...등등 영화가 전달하고자 했던 바와 제대로 소통하면서 영화를 감상할 줄 아는 법을 먼저 갖춰야 하지 않냐고 말이다. 적어도 비판이나 비난을 제대로 하려면, 우선 영화자체와 소통하면서 그 밑바닥까지 확인부터 하는 것이 당연할 테니 말이다. 물론, 개인의 자유니까...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4. 성과
윤제균 감독의 전작들을 살펴보면, 낭만자객, 색즉시공, 두사부일체 등등이 있다. 역시 해운대와 마찬가지로, 중심된 소제만 있을 뿐, 스토리 없이 각종 에피소드와 인상적인 장면들로 영화를 끌고 가다가 마무리하는 형식이었다.
해운대도 그렇다. 스토리나 캐릭터, 메세지, 작품성따위 없다. 그져, 어떻게든 울리는 장면, 웃기는 장면의 끊임없는 나열. 110억이나 들인 영화에 대한 감독의 흥행 강박관념이 느껴질 정도다. 근데, 이게 먹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유는 엔터테인먼트다. 영화를 작품으로 접근하고 그 가치와 성과에 대해서 말하려는 사람보다는 2시간의 여흥거리로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1-2년간, 지극히 한국적이면서도 통속적인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가 없었다는 점이 큰 몫을 하였다. 무슨 말이냐면, 관객의 눈이 높아졌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실제로 작품성이 저질 수준이 삼류 코믹물이나 캐캐묵은 멜로물들이 외면을 받았다. 그것이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특유의 감정선과 눈물샘을 강력하게 자극하는 영화까지 자취를 감추게 만들었다.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가뜩이나 어려워지고, 불만이 고조되는 시기에. 간만에 찾아온, 그것도 CG와 스타급 배우들로, 그럴듯하게 포장까지 해서 찾아온 이 영화에 한국의 관객들이 만족한 것이다.
영화적 작품성? 그런 것 전혀 상관없다.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로, 간만에 영화를 보면서 실컷 웃고, 울어 볼 수 있는 이 영화 해운대를 반긴 것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연이 있는 사랑, 예비 고부사이의 갈등, 핏줄 간의 갈등, 돌발적 사랑에 대한 로맨스와 엇갈림, 부(父)정, 어머니의 사랑, 가족의 사랑...등등 아주 한국에서 먹히는 요소들로 도배해버린 장면들의 항연(?)에 만족했다는 것이다.
해결책의 제시는...글쎄, 내가 적어도 한 분야의 전문가쯤은 되어야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그냥 지금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공부를 하는 대학생으로서, 현실을 바라보면서 나름 통찰하고 해석해보며 배워가고 있을 뿐이다.
난 영화 보는데 그리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 일단은 정말 재밌게 봤다고 말해두고 싶다.
엄정화 출연작을 '싱글즈'였나? 그 작품 밖에 보지 못했는데 그땐 연기를 잘한다고 못 느꼈기 때문에 해운대에서 엄정화가 연기를 잘할지 안할지 의문점을 가지고 보았다.
그런데 예상외로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주었고 난 정말 실감나게 봤던 것 같다.
영화 초반에는 코믹이 잘 다루어져있어서 웃으면서 볼 수 있던 영화였다.
근데 이민기가 심폐소생술 할 때 여자가 했던 행동을 어린조카에게 차마 보여주기 민망해서두 눈을 가려주었다.
진짜 초반에는 웃겨서 그냥 '아 계속 이런 행복한 이야기만 나오다 끝나기를 생각했는데..
설경구랑 하지원은 살아남기는 하는데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이 사람들 물에 떠있는데 전신주가 끊어져서 물에 닿기 직전이었을 때 설경구가 하지원을 전신주에 사람올라갈수있게만들어있는곳이라고해야되나?
뭇튼 그런 곳에 올려 보내고 아슬아슬하게 설경구도 올라가서 안죽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신주가 물에 닿는 순간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다들 죽었는데 그 장면에서 약간의 전율도 느껴졌다.
이름 모를 재밌는 배우가 슬랩스틱 하는것도 꽤 재밌었고...
어쨋든 오랜만에 본 영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이라서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코믹과 감동이 적절히 섞여있고 너무 억지스러운 코믹이아니라서 좋았던 것 같다!
5. 다음 계획
우리나라에도 이런 재난 영화가 부족한 면은 있지만 꽤나 괜찮은 수준으로 나왔으니 다음에는 좀 더 보완되고 발전된 기술로 훨씬 훌륭한 영화도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고 살포시 기대해본다.
그때 그 영화를 보고 영화'해운대'와 비교 분석하여 다시 한 번 감상문을 작성할 것이다.
Ⅴ. 결 론
초반 50분가량 너무나 재미도 있고 일상적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개 됐다.
그럼 재난은 언제시작인가? 50분정도 이후 재난은 시작되었다...
다른 나라 사람 아닌 한국 사람에게 다가온 재난, 단순히 사람에게 닥친 재난이 아니라 사람의 삶에 엄습하는 재난, 이것이 이 영화의 주제였다.
재난sean은 그야말로 참혹하고 가혹했다.
호러영화내지 사람이 죽는 영화에 대해 내심 비판적이라 어째서 이런 참사극을 만들었나 싶기까지 했다.
재난이 쓸고간 자리에 남은 사람들, 그들의 삶은 다시 이어졌다.
영화中 설경구와 하지원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나오는데, 설경구의 어머니는 하지원을 무척 못 마땅 했던 터, 그러나 재난이후 너그러운 마음으로 며느리로 들인다
사람들의 삶속에 닥친 재난으로 인해서 잃어버린 것과 그 의미... 인생의 무상함이 느껴졌지만, 그 무상함은 극중 설경구의 어머니 마음처럼, 도리어 넒은 마음을 주었다.
나에게 잘못한 자이건, 원래 못난 사람이건 용서 못할 일은 없을 것만 같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 심판에 대한 생각도 한번 해보았다.
만일 이러한 일이 실제사건 이라고 하면, '신은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러할까?' 궁금해졌다.
무심코 틀었던 라디오에서 해운대 영화를 만든 감독과 관계자 한분이 나와서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일년에 걸쳐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그리고 Ending에 이 장면을 만들기 위해 출연한 분 100여명의 명단도 들어간다는 말을 했다.
실제로 보통영화보다 배는 긴 크레딧이였던 것 같다.
이 영화 충분히 의미가 깊고, 한국적인 재난영화 타이틀에 맞는 영화다.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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