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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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사업의 구조 -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사업
항공 사업은 복잡하다 사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외부 변수들이 너무 많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그 모든 부분을 고려하기가 힘들다 사업보고서를 읽었는데도 머릿속에 비즈니스 구조가 도무지 들어오지 않는 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주로 항공사의 사업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서 설명을 할 것이다
1. 환율, 유가의 움직임
항공사들은 환율 유가의 움직임에 실적이 춤을 춘다. 환율은 통화선도 계약을 통해서, 유가는 싼 가격에 선물을 사면 방어가 가능하다 이것은 환율, 유가의 흐름을 예측해야 한다는 뜻인데 쉬운 일이 아니다 회사마다 환 관리 부서를 두고 있지만 그동안의 실적을 봐도 환방어를 하기에는 역부족임을 알 수 있다(오히려 쓸데없는 계약으로 리스크가 커지는 경우가 많다) 유가에 대한 방어책으로 유류할증료가 있는데 유류상승분에 대한 가격전가에는 한계가 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증가하는 비용만큼 운임비를 늘리는 것인데 항공사에는 그런 힘이 없다.
2. 항공기, 엔진 구입과 리스비용
기본적으로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때는 항공기와 엔진이 필요하다 항공기는 감가상각을 받는 자산으로써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떨어지고 지속적인 유지비용이 든다 게다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항공사로써는 새로운 항공기의 구매가 필수적이다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가는 자산으로써 항공사들이 높은 부채비율을 보이는 원인이다 이에 따른 여러 문제들이 나타난다.
4. 엄청난 부채 하지만 낮은 수익력
두 번째 문제로 항공사입장에서는 항공기와 엔진에 대한 투자가 필수다 하지만 항공사의 벌어들이는 이익으로는 도저히 항공기를 구매할 여유가 없다(훌륭한 기업은 벌어들이는 돈을 재투자해서 사업의 규모를 키울 수 있다) 결국 돈을 빌려 구매하거나 막대한 사용료를 지불하고 리스해야 한다

키워드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저가항공사,   환율,   유가,   항공기,   금호,   박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