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마리아인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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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쁜사마리아인들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저자 장하준

2. 줄거리 요약

3. 신자유주의의 종착역

4.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것

5. 인본적 자본주의의 필요성

6.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대한 천착

7. 결론

본문내용

이다. 저자는 매우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선진국이 강요하는 그들의 '부의 법칙'에 대한 허상을 공격하고, 우리가 정말 부유해지기 위해 택해야 하는 법칙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어렵지 않다. 지금의 선진국들이 부유해진 그 방법을 택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왜 세계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과 다른 방식인 '신자유주의'의 물결로 넘실대는 것일까? 이는 힘의 차이에 의거한다. 힘 있는 자들이 강요하는 신자유주의의 방식은 대부분 폭력적인 방식으로 약한 자들에게 강요된다. 그것은 때로는 탱크로, 때로는 돈의 힘으로 이행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참혹했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는 그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세계화를 반대하는 사람들과, 세계화를 이끄는 사람들 모두 매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도구를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문의 세계에서 이러한 논쟁이 끝나지 않는 동안, 세계는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든 이미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이성의 장벽에서 우리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 우선, 알기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것도 모른 채 우리는 부당함을 호소할 수 없으며, 더군다나 그 부당함과 맞설 수는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어떠한 편에 서있는 채로 알아가려는 자세 또한 편협할 수 있다. 그것은 진정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위로받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알아가야 하는가? 나는 알아가되 가슴을 잊어서는 안 되고, 그 배움이 깊어가는 동안 가슴이 이끌리는 곳을 향해 가야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학문에서 인간이 빠진다면, 그 학문의 성장은 풍요가 아니라 괴물의 탄생을 담보한다. 이는 인문학뿐만이 아니다. 자연과학도 마찬가지다.
"그는 한때 온건한 사회주의자였음을 공공연히 밝혔다. 가난한 이들에 대한 배려와 공정함과 평등에 대한 관심은 정부정책을 결정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그'는 누구를 말할까? 그는 현대시장자유주의, 즉 신자유주의 사상의 철학적 근거라고 할 수 있는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이다. 그의 사상에 힘입어 세상은 '예종의 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력한 시장자유주의 정책을 펼쳤다. 대처와 레이건은 앞장서서 세계의 무역장벽을 철폐하기 위해 나섰고, 이전에 '국가의 의무'라고 여겨졌던 많은 것들을 내던진 것이다.
그러한 정책들의 결과로 이 책에 소개되는 것을 보면, 위의 하이에크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이질적으로 들린다. 그렇다면, 하이에크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는가? 그렇다면 <국부론>에서 상인들의 '비천한 탐욕과 천박한 기질'에 의해 부를 빼앗기는 가난한 이들을 이야기하며 그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논리적으로 자유무역을 역설한 애덤 스미스는 어떤가? 세계화의 파괴적 결과로 고통 받는 이는 과연 애덤 스미스를 저주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하이에크는 과연 세계를 부자들의 배 속으로 안내하기 위해 국가를 해체를 주장했을까? 그렇다고 보긴 힘들 것이다. 그들은 궁극적으로 세계를 더 나아지게 하길 원했다. 그리하여 인간으로 태어나 이 지구에 살아가는 일이 모두에게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기 위해서 사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합리적일지를 계산했고, 그 계산으로 그러한 결론을 도출한 것이다. 여기서 나는 자유주의 경제학을 옹호하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학문이든 인간이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는 당위에 그친 주장이 되어버렸다. 왜냐하면 현재 존재하는 모든 과학의 결과가 이렇듯 인간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역사를 통틀어 언제나 과학은 기술에 의해 발전되었다. 그리고 이 기술이란 인간의 필요성에 의해 손으로 창조되는 것이다. 봉건시대 이후 부의 이동이 이루어지면서 이에 대한 통제가 '필요'했기 때문에 근대국가가 탄생되었고, 근대국가를 부유하게 하기 위한 '필요'에 의해 경제학이 탄생되었던 것이다. 만약 이러한 기원을 잊는다면, 그 과학은 오히려 인간을 겨누는 칼이 되지 않을 거라 장담할 수 없다. 과학자들의 순수한 탐구열은 바람직하지만, 인간에 대한 책임감을 잊고 진행되는 연구의 결과는 '죽은 과학'은 아닐지 몰라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과학'이 될 가능성은 커진다.
7. 결론
장하준 교수의 이 책은 세계경제지도를 철저한 자유, 경쟁 구도로 재편하려는 신자유주의자들에 대한 논리적인 반론이다. 저자는 이들의 신념 자체가 모순된 것이라 주장한다. 책의 내용은 일단 강대국의 성장배경과 그들의 주장간에 얽힌 모순을 이야기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생김새의 '세계화'라는 구호가 실은 굉장히 구차하게도 강대국들만의 입장을 토대로 세워졌다는 설명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저자는 세부적으로 개별 국가의 민족성이나 부패 정도가 그나라의 경제발전에 끼치는 영향을 확대 해석하는 경향, 혹은 공기업의 민영화가 과연 좋은 결과만을 가져올 것인가 같은 문제들에 대한 신자유주의자들의 견해를 하나하나 반대의 예를 들어 격파해나간다.
이 책이 갖는 의의는 그 내용이 갖는 설득력과는 별개로 어쩌면 그리 대단한 것이 못 될 수도 있다. 비관적이게도 어차피 세계는 다수의 부를 거머쥔 소수 강대국들의 입김에 의해 여전히 좌지우지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에 대한 적극적인 회의나 심각한 불만 없이, 또는 아무런 관심 없이 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독자는 적어도 또 하나의 선택지를 얻은 셈이 된다. 이것은 대다수 미디어에서 침 튀기며, 혹은 교묘하게 줄곧 떠들어 대던 그런 시각이 아니다. 어쩌면 우리가 아무 의심 없이, 마치 어린 시절의 교과서처럼 굳건한 신념으로 대우했던 세계의 경제 질서가 실은 몇몇 기득권에 의해 대부분 조작된 것이었음을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말해준다. 우리는 앞에 새로이 놓여진, 세상을 보는 다른 방법이 쓰인 작은 선택지를 한번쯤 들어 올릴 필요가 있다, 크게 인쇄된 통에 그 진위조차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였던 이전의 사실이 또 다른 시각을 통해서 그 실체를 드러낸다. 세계는 아직 막장으로 가는 열차를 타진 않았나 보다. 또 우리의 시각은 그렇게 확장되어진다.
  • 가격2,4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9.10.08
  • 저작시기2009.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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