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투르니에-기독교 심리학 서평

본문내용

이 되어 주었으며, 저자의 생각과 비젼을 넓혀 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본서에서 밝히고 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 모두가 투르니에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그가 했던 것보다 더 인간의 성품에 대해 새로이 통찰하고, 미래에 대해 더 멀리 볼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시각을 가지고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원하시는 모험으로서의 인생을 살아감으로써, 투르니에의 모범을 따르자고 독자들을 향한 자신의 소망을 밝히고 있다.
Ⅳ. 나가는 말
본서는 의사이며 심리학자인 투르니에의 삶의 모습과 그의 업적과 사상을 통하여 인간의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폴 투루니에의 내과의사로서 기독교적 관점과 심리학의 통합이라는 커다란 주제를 조명 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다. 즉 폴 트루니에의 생애와 업적에서 그의 심리학 관점과 신학, 또 방법론 등 그의 생애와 사상을 총 망라한 책으로, 현대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내와의 관계와 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등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경우의 문제들을 폴 투르니에는 보여주고 있다.
본서는 기독교 심리학자인 게리 콜린스가 폴 투르니에의 심리학, 신학, 방법론, 실제적인 지혜 등을 집대성한 책으로 이제 처음으로 기독교 상담학에 대하여 공부하기 시작한 나에 있어 본서는 기독교 심리학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해주었다. 그중에서도 의사이면서 환자와 인격적으로 만나려 했던 투르니에의 삶과 사상(인격 의학)들은 나에게 단순한 학문적 관심을 넘어선 감동으로 다가왔다. 투르니에가 말하는 ‘인격 의학’이란 의사가 환자의 인격과 그의 질병에 대한 인격적인 의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뜻한다. 진실성을 전제로 내담자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의사 자신이 인격적인 헌신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사역의 현장에서 그 누군가를 돕는데 있어 가장 필수적인 것은 상대와 인격적이고도 친밀한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런 친밀한 인격적 관계 속에서 우리 각자는 자신의 감정을 노출시키며, 자신을 열어주는 것이다. 기독교적 상담에 있어서도 인격적이며 진실한 상담자는 내담자들과 대화할 때 성경 말씀에 기초한 영적인 교제를 나누며 내담자의 개인적인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자신의 삶을 내담자에게 개방하여 상호간에 인격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이러한 상담자의 삶의 개방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진실하게 여는 용기를 갖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기독교 상담의 궁극적 목적은 자신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 풍성한 삶을 살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에게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보여 주어 영혼 구원과 회복으로 인도하는 데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심리학과 성경적 기독교의 통합을 시도하며,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너무나 강조했던 투르니에의 삶과 사상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던져주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나는 생각한다. 좋은 영적 지도자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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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투르니에,   기독교 심리학,   투르니에의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