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질 교수학습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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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에 관한 논의

2.<호질>의 구조와 주제

3. 우언과 풍자 및 시대 의식

4. 문학 교과서 수록 양상

5. 교수, 학습 방안

6.참고자료

본문내용

은 대대로 이 고을 아전이었는데 그 아비의 이름은 상일(相一)이었습니다. 그가 일찍이 죽은 뒤로는 이 외동딸만 남았는데 그 어미도 또한 일찍 죽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할아비, 할미의 손에서 자라났는데 효도를 다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이 열아홉이 되자 함양 임술증에게 시집와서 아내가 되었지요. 술증도 또한 대대로 함양의 아전이었는데 평소에 몸이 여위고 약했습니다. 그래서 그와 한 번 초례(醮禮)를 치르고 돌아간 지 반 년이 채 모 되어 죽었습니다. 박씨는 그 남편의 초상을 치르면서 예법대로 다하고 시부모를 섬기는 데에도 며느리의 도리를 다하였습니다. 그래서 두 고을의 친척과 이웃들 가운데 그 어진 태도를 칭찬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제 정말 그 행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 (중략) …
아아, 슬프다. 그가 처음 상복을 입고도 죽음을 참은 것은 장사를 지내야 했기 때문이었고 장사를 끝낸 뒤에도 죽음을 참은 것은 소상(小祥 - 사람이 죽은 지 1년 만에 지내는 제사)이 있기 때문이었다. 소상을 끝낸 뒤에도 죽음을 참은 것은 대상(大祥 - 사람이 죽은 지 두 돌 만에 지내는 제사)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제 대상도 다 끝나서 상기(喪期)를 마치자, 지아비가 죽은 것과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죽어 그 처음의 뜻을 이루었다. 어찌 열부가 아니랴?
1) 위의 글은 박지원의 <열녀함양박씨전>의 일부이다. <호질>에 등장하는 동리자에 대한 작가의 태도와 위의 글에 등장하는 박씨에 대한 작가의 태도를 비교하라.
7. 임용 기출 문제 및 예시 답안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총 6점]
(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생명 윤리
생명 공학 기술의 시대가 활짝 열림으로써 인류는 유전자를 ‘연구’하는 단계를 넘어 ‘복제’하는 단계에까지 왔다. 이 기술은 인간이 생명 탄생의 과정까지 간섭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신의 영역을 넘보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은 유전자 ‘복제’의 문제가 아니라 유전자 ‘조작’의 문제이다. 유전자의 비밀이 속속 밝혀짐에 따라 유전적인 결함이 어떤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인지 드러나게 될 때, 인간은 그 결함을 없애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하고 싶은 욕망을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구약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교만한 인간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하여 하늘에 닿는 탑을 쌓기 시작했을 때, 이를 지켜보던 여호와는 마침내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렸다. 여호와는 인간이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은 셈이다.
현재 인류의 도전은 머지않아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과학자들의 연구는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지만, 유전자 조작 기술의 오용만큼은 확실히 막아야 한다. 따라서 과학자에게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책임 의식과 윤리관이 절실히 필요하다.
(나) 호질(虎叱)
- 박지원
“그래도 아직 잔학(殘虐)을 부린 것이 부족하여, 이에 부드러운 털을 쪽 빨아서 아교에 붙여 붓이라는 뾰족한 물건을 만들어 냈으니, 그 모양은 대추씨 같고 길이는 한 치도 못 되는 것이다. 이것을 오징어의 시커먼 물에 적셔서 종횡으로 치고 찔러 대는데, 구불텅한 것은 세모창 같고, 예리한 것은 칼날 같고, 두 갈래 길이 진 것은 가시창 같고, 곧은 것은 화살 같고, 팽팽한 것은 활 같아서, 이 병기를 한번 휘두르면 온갖 귀신이 밤에 곡을 한다. 서로 잔혹하게 잡아먹기를 너희들보다 심히 하는 것이 어디 있겠느냐?”
북곽 선생은 자리를 옮겨 고개를 숙이고 엎드려 머리를 새삼 조아리고 아뢰었다.
“맹자에 일렀으되 ‘비록 악인이라도 목욕 재계하면 상제를 섬길 수 있다.’ 하였습니다. 하토(下土)의 미천한 백성이 감히 높으신 가르치심을 받들겠습니다.”
북곽 선생이 숨을 죽이고 명령을 기다렸으나 오랫동안 아무 동정이 없기에 참으로 황공해서 절하고 조아리다가 머리를 들어 우러러보니, 이미 먼동이 터 주위가 밝아오는데 범은 간 곳이 없었다.
3-1. 다음의 학습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가)와 (나)를 묶어 교수, 학습 과정안을 작성하고자 한다. 읽기 과정에 따라, 학습자에게 기대하는 주요 인지 활동을 예측하여 빈 칸을 채우시오. (3점)
목표 : 글쓴이의 의도나 목적을 파악하며 글을 읽을 수 있다.
대상 : 고등학생
<예시 답안>
과정별
지도의 초점
학습자의 인지 활동
글 (가)
글 (나)
연상하기
예측하기
미리보기
- 제목을 보니, ‘생명 과학과 관련된 윤리 문제’를 다룬 내용이겠군.
- ‘호질’이라는 제목을 보니, 우화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이겠군.
- 박지원의 작품이니까 조선 후기 양반 계층의 문제를 풍자하는 내용일 수도 있겠군.
대강의
내용
훑어보기
- 생명 과학 기술 시대에 필요한 과학자들의 책임 의식과 윤리관에 관한 글이군.
- 생명 과학 기술 시대와 관련하여 유전자 조작 문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글이군.
- 범이 북곽 선생이라고 하는 양반을 꾸짖고, 북곽 선생은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는 내용이군.
표현의
특징과
효과
알기
- 바벨탑에 대한 구체적 예시를 통해 유전자 복제 문제의 심각성을 제시하고 있군. 아울러 자신의 주장을 독자에게 설득하고 있군.
- 범을 의인화하여 유학자의 위선을 비판하고 있군.
- 붓의 폐단을 무기에 비유하여 문제 삼음으로써 인간이 서로 글로써 다른 사람을 헐뜯고 공격하는 모양을 풍자하고 있군.
글의 중심
생각 찾기
- 과학 지식의 올바른 사용과 과학자의 책임 의식, 윤리관을 요구하고 있군.
- 인간의 위선을 꼬집고, 바람직한 가치관과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군.
8. 참고 문헌
고미숙 외 옮김,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그린비, 2008.
김명호, 『열하일기 연구(熱河日記 硏究)』, 창작과비평사, 1990.
김수중, 『고전소설과 문학정신』, 태학사, 2007.
김윤식, 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7.
윤광봉, 유영대 엮음, 『고전소설의 이해』, 문학과비평사, 1993,
윤승준, 『우언의 재미와 교훈』, 월인, 2000.
이상익 외, 『고전문학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집문당,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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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0.23
  • 저작시기20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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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57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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