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사막화의 이해(정의, 발생 원인, 영향, 피해), 사막화 문제의 심각성과 국내외 사막화 방지활동 사례 및 방지대책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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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사막화의 이해(정의, 발생 원인, 영향, 피해), 사막화 문제의 심각성과 국내외 사막화 방지활동 사례 및 방지대책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사막화의 정의 및 개념

2. 사막화의 발생원인
1) 자연발생적 요인
2) 인위적 요인
가) 무분별한 삼림 벌채
나) 가축의 과방목
다) 토양침식
라) 토양의 염류화
마) 농지 개간

3. 사막화의 영향과 피해
1) 인류에 대한 피해
가) 사막화로 인한 황사의 출현
나) 인류의 기본적 욕구, 식량감소
다) 경제적 손실
라) 인류에 대한 위협 증가
2) 지구에 대한 피해
가) 지구온난화
나) 생물다양성 감소
3) 미래세대에 대한 피해

4. 국내외 사막화방지 활동 사례
1) 이집트 : 나일강의 기적을 꿈꾸는 사람들
2) 에티오피아 : 사막화방지를 위해 환경대통령 뽑아
3) 중국 : 사막화와의 총성 없는 전쟁
4) 한국 : 사막이 없지만 사막을 조명하기 시작하다
5) 일본 : 동북아시아 건조지 연구의 허브

5. 사막화 방지 대책과 노력
1) 사회적 여건과 자연적 특색을 고려한 총체적 접근
2) 사막에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이유

6. 위기는 곧 기회다

참고자료

본문내용

안정화 시키는 것을 최선이라 여긴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20년 동안 8억 명을 동원하여 약 400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또한 경작지를 숲이나 초지로 전환하는 농민에게는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을 정도로 산림조성을 사막화 방지 대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중국의 이와 같은 노력은, 얼핏 보면 꽤 적절해 보인다. 또 그들의 나름대로 거둔 성과와 적극적인 노력을 간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막화의 원인인 사회적 요인과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지 않은 성과위주의 무리한 사업진행으로 적지 않은 부작용을 발생시켰다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농업대학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뤄진 삼북방호림의 조림 생존율이 15%에도 못 미친다고 밝혀, 큰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많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나, 대체로 사업목적과 수종 선발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는 데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즉, 중국을 비롯해 몽골, 아프리카 등지의 광범위한 사막사막화 진행 지역은, 워낙 넓고 다양한 이유가 원인이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의 사막화 방지 모델로 해결할 수 없다. 각 지역마다 사회적 여건과 자연적 특색을 고려한 모델을 적용해야만 사막화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민이 많이 사는 추운지역에 연료를 제공하기 위해 연료림을 조성하여 이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단순히 연료림을 조성하거나 초지를 맹목적으로 조성하는 것은, 사막화를 방지한다는 목적에 있어서는 같을지 몰라도 분명히 그 효과는 다를 것이다. 결국 다양한 특성과 특색을 지닌 세계의 사막화방지는 한 부문의 접근보다는 인문, 사회, 지리, 환경, 과학 등 여러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해야만 해결이 가능한 전 인류의 거대한 도전인 셈이다.
사막에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이유
우리는 왜 사막지역에 나무 심기를 권장하고 이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는 것일까? 앞서 우리는 사막화의 근본적인 원인이 사회구조적인 측면에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환경, 문화, 과학 등 총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리고 나무 심기는 이처럼 사회구조적인 관점에 있어서 사막화 방지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막사막화 지역은 광대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정부의 감시와 관리가 일일이 미치기 어렵다. 그래서 자연을 대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불법적인 농업형태나 가축 방목, 벌목이 스스럼없이 자행된 것이며, 이것이 사막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즉, 이를 막기 위해서는 주민들 스스로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풀을 심는 경우에는 약초 채취로 뽑아 버리거나 가축 먹이로 제공하면 다시 사막화가 진행되게 된다. 즉, 주민경제를 보장해 주는 데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무를 심게 되면 경제성 보장과 함께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관리하는 과정에서 가지치기와 간벌로 인해 이들에게 필요한 땔감을 제공하며, 방풍림의 역할로서 풍속을 감소시키고, 모래 이동을 방지하여 생활환경 또한 개선시킨다. 그리고 바람으로부터 보호된 지역에서는 주변 숲이 유기물을 자연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경작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더구나 사막화가 진행되는 지역에 1ha의 숲을 조성하면 5ha의 사막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처럼 사막사막화된 지역에 나무를 심으면 사막화의 근원적 원인인 사회구조 뿐 아니라 기후요인을 개선함으로써 사막화와 황사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사막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사막이 조명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사막화 방지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나무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황폐화된 산림을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녹화한 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사막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위기는 곧 기회다
사막에 나무를 심는 것이 좋은 사막화 방지 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장 사막화를 막고 봄철에 불어오는 황사를 줄일 수 있는 만능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사실 현재로서는 기껏 해봐야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이다. 이미 사막화된 지역에 나무를 심거나 풀을 심어 복구시키려면 엄청난 노력과 비용, 그리고 시간이 소요된다. 더구나 그 시간 동안에도 다른 한 편에서는 또 사막화가 진행되기에, 우리의 노력과 시간비용의 투자가 무의미해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우선 사막화의 확산을 저지하고 난 후에 사막과 초원 및 숲의 접경지대를 점차 사막 쪽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이른바 역(逆)사막화인 사막녹화를 진행해야 하며, 이런 식으로 황사의 발원지를 점차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왜 남의 나라에 나무를 심어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상상이 실현되길 원하지는 않지만, 남의 나라라고 규정한 동북아지역의 사막화를 그대로 방관하고 있다가는, 현재의 사막화 추세를 볼 때 불과 몇 십 년이 지나지 않아 봄철 내내 황사 예보를 들으며 비가 오기만을 바라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무엇이든 위기가 찾아오면 그 이면에는 기회가 있는 법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황사라는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환경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이를 잘 활용한다면 일본의 예처럼 우리에게도 앞으로 발생할 환경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다시없는 기회로 작용될 것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 관심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이미 세계 육지 면적의 1/3이 사막사막화 지역이며, 여기에는 강한 바람과 풍부한 일사량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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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부순 외, 최신 환경과학, 동화기술, 2008. 3
강치구 외, 환경과 인간, 동화기술, 2008. 3
장순웅, 최신 환경과 인간 제2판, 다산서고, 2003. 8
소병천, 사막화방지협약과 국내의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한국법제연구원, 2007. 10
박인성, 황사발원지의 모래폭풍과 토지사막화, 국토연구원, 200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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