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언의 분류와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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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체언의 특성
2. 명사
2.1. 보통명사와 고유명사
2.2. 자립명사와 의존명사
2.3. 구상명사와 추상명사
2.4. 유정명사와 무정명사
3. 대명사
3.1. 대명사의 분류
3.2. 대명사의 특징
4. 수사
4.1. 양수사
4.2. 서수사

본문내용

달되어 있다. 복수형 중 ‘우리’의 쓰임은 매우 특이하다. 즉, ‘내 집, 내 나라, 내 아버지, 내 부인’과 같은 단수형보다는 ‘우리 집, 우리 나라, 우리 아버지, 우리 부인’ 등의 복수형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쓰인다.
한편 복수형 ‘우리’는 화자를 중심으로 해서 청자 모두를 포함하여 지시하는 경우도 있고, 청자 일부만을 포함하고 일부는 배제하여 지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화자, 청자 모두를 포함하는 경우를 ‘포함된-우리(inclusive-we)’라고 하고, 일부를 배제하는 경우를 ‘배타적-우리(exclusive-we)’라고 한다.
(20)a. 우리가 이 책을 전부 나르자.
b. 당신들이 정 그런다면, 우리는 모두 퇴장하겠소.
(20a)의 ‘우리’는 화자와 청자를 모두 지시하고 있는 ‘포함된-우리’의 예이고, (20b)의 ‘우리’는 청자 중 일부를 배제하고 있는 ‘배타적-우리’의 예이다.
때에 따라서는 복수형 ‘우리, 저희, 너희’에 복수 접미사 ‘-들’을 다시 첨가하여 ‘우리들, 저희들, 너희들’처럼 중복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3) 3인칭 대명사
3인칭 대명사는 주로 관형사 ‘이, 그, 저’와 의존 명사의 결합형으로 쓰이고 있다. 다만 관형사 중 ‘그’만은 그 홀로서 3인칭 대명사로도 쓰일 수 있다.
(21)a. {이들이, 저들이, 그들이} 그 일을 완수했습니다.
b. {*이가, 그가, *저가} 그 일을 완수했습니다.
(21b)에서와 같이 ‘이, 저’는 그 홀로서 3인칭 대명사로 쓰일 수 없으나, ‘그’만은 3인칭대명사로 쓰임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그, 저’는 (21a)에서와 같이 복수 접미사 ‘-들’과 결합하면 3인칭 복수 대명사가 된다. 또한 ‘그’는 대체로 남성을 지칭하지만 남성, 여성에 두루 쓰일 수도 있다. 이에 반해서 ‘그녀’는 여성을 지시할 때만 쓰이는 제약이 있다. 이는 20세기 이후 ‘그녀’가 관형사 ‘그’와 ‘여자’의 결합형으로 형성된 대명사이기 때문일 것이다.
4) 부정칭 대명사
부정칭 대명사 ‘아무’는 ‘아무나, 아무도, 아무개’ 등의 형태로 쓰이는데 이는 ‘아무’에 보조사나 의존 명사가 결합된 것이다. ‘아무’의 형태만으로는 자립 형태로 쓰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보조사 ‘-도’와 결합하여 형성된 ‘아무도’는 부정 구문을 구성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22)a. *아무가 운동장에 나오지 않았다.
b. 그 과일은 아무나 먹어도 되는 것들이다.
(23)a. 아무도 그곳에 가지 않았다.
b. *아무도 그곳에 갔다.
(22a)는 ‘아무’의 형태만으로는 쓰이지 못함을 보여주는 예이다. (23a)의 ‘아무도’는 반드시 부정 구문에서만 실현되고, 그 부정은 극한 부정을 나타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즉, (23a)는 ‘그곳에 간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23b)처럼 ‘아무도’는 긍정문에 쓰일 수 없는 것이다.
5) 재귀대명사
재귀대명사(再歸代名詞, reflexive pronoun)는 동일 문장에서 선행하는 동일 지시 대상을 다시 가리킬 때, 일반 대명사와는 구별되는 특별한 형태의 대명사를 지칭한 것으로서 이를 재귀사(再歸辭, reflexive)라고도 한다.
(24)a. 나i는 {나i, *자기i}의 일을 남에게 맡기지 않는다.
b. 명수i는 {?*그i, 자기i}의 집으로 갔다.
c. 명수i는 {?*그i, 자기i}의 아내를 사랑한다.
(24a)는 선행사가 1인칭일 때는 재귀대명사가 쓰일 수 없고 동일한 형태의 대명사가 쓰여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선행사가 3인칭일 경우에는 (24c, d)와 같이 재귀대명사가 제약 없이 쓰일 수 있다. 여기에서 ‘그’는 선행사 ‘명수’를 지시할 수도 있고, 다른 제3의 대상을 가리킬 수도 있기 때문에 재귀대명사가 아닌 일반대명사이다.
재귀대명사의 형태로 ‘자기’ 이외에 ‘저, 저희’는 선행사를 낮추어서 대우할 때 쓰이고, ‘당신’은 선행사를 높일 때 쓰이는 형태이다.
(25)a. 누구든 제(저의) 자식은 귀여워한다.
b. 누구든 자기 자식은 귀여워한다.
c. 할아버지께서는 항상 당신의 방을 잘 정돈하신다.
(25a)의 ‘저’와 (25b)의 ‘자기’는 비교적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지만 ‘자기’가 ‘저’보다는 앞에 오는 선행 명사구를 조금 더 대접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5c)의 ‘당신’은 존대 대상의 선행사를 지시할 때 나타난다. 이외에도 재귀대명사의 선행사 조건에 대한 논의가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최재희2006:132-134) 참조.
4. 수사
수사(數詞)는 사람이나 사물의 수효나 차례 등 수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수효를 나타내는 수사를 양수사(量數詞), 차례를 나타내는 수사를 서수사(序數詞)라고 한다.
4.1. 양수사
양수사는 사물의 수량을 나타내는 수사인데, 고유어 계통의 수사와 한자어 계통의 수사가 있다.
(26)a. 하나, 둘, 셋, 넷, 다섯, 열, 스물, 서른, 마흔, 쉰, 여든, 아흔
b. 영(零)(또는 공(空)), 일(一), 이(二), 삼(三), 사(四), 오(五)
고유어 수사는 1부터 99까지만 있어 백 이상은 한자어 수사, 혹은 한자어와 고유어 수사가 결합한 형태로만 쓰인다. 중세국어에는 ‘온(百,) 즈믄(千’)과 같은 고유어 수사가 있었으나 현대국어에서는 모두 한자어로 대치되었다.
또한 한자어 양수사는 관형어 수식에 제약이 있다. 이에 대한 논의는 최재희(2006:134-136) 참조.
고유어 양수사 중에는 정확한 수량을 나타내는 정수(正數)뿐 아니라 (27)과 같이 개략적인 수량을 나타내는 부정수(不定數)도 있다.
(27)한둘, 두셋, 두서넛, 서넛, 너덧
4.2. 서수사
서수사는 대상의 순서를 지시하는 수사로, 서수사에도 고유어 계통과 한자어 계통이 있다.
(28)a.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열째, 열한째, 스무째
b. 제일(第一), 제이(第二), 제삼(第三), 제사(第四)
【참고문헌】
최재희(2004/2008),『한국어 문법론』, 태학사.
______(2006),『한국어 교육 문법론』, 태학사.
고영근·구본관(2008),『우리말 문법론』, 집문당.
조규빈(2005),『학교 국어 문법의 이해』, 문원각.

키워드

체언,   명사,   대명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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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1.11
  • 저작시기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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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6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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