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의 관계

소개글

중국과 베트남의 관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중국과 베트남의 관계
2.1 사회주의 국가 수립 이전
2.2 사회주의 국가 수립 이후
2.3 중국과 베트남의 국교 수립 이후

3. 맺음말

본문내용

리가 일본의 식민침략을 받았듯이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통치하에 놓였었다. 또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다음에는 두 나라 모두 남북이 나뉘어져 수십 년 간 대치상태에 있다가 베트남만은 1975년 남북이 합쳐졌다.
본고에서는 베트남이 역사적으로 중국과 어떤 관계에 있었는 지를 통하여 현재 중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역사 초기에 베트남은 약 1000년 동안 중국의 지배에 있었고, 그 후 약 1000년의 시간을 종속의 관계를 유지하며 중국과 조공의 관계를 맺었다. 그리하여 중국인들의 눈에는 베트남 사람들은 남방의 야만인이라 생각되었고, 이 곳에 부임하는 관리들은 모두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약탈과 착취에만 관심을 가지고 남방의 물자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에만 관심을 가졌을 뿐이었다. 그리하여 베트남 사람들은 중국인에게 저항심을 가지고 독립하기 위해 투쟁을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독립을 쟁취한 다음 베트남의 지배자들은 중국의 침입이 독립의 유지에 가장 커다란 위협임을 인식하고 외교적으로 친선관계를 맺음으로써 이를 사전에 막으려 하였다. 이들이 베트남을 조공국으로 낮추어 중화적 세계질서에 편입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조공제도를 부정하는 한 중국과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기에 이들은 비록 필요에 의해 형식상 중국과 상하관계를 맺었지만 대내적으로는 항상 중국과 대등하다는 생각을 간직하고 있었다.
근대 이후 양국은 전 세계에 몇 개 남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정치적, 이념적 협력을 강화하고 개혁과정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영토문제를 비롯한 양국 간 갈등의 소지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 상황에서도 양국의 당면한 최우선 목표가 경제 발전에 있으므로,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저해요인이 될 양국 간 갈등은 억제될 것이다. 또한 양국이 개혁·개방정책과 함께 국제관계를 사회주의 대 자본주의의 양대 진영 간의 투쟁으로 보던 기종의 대외관으로부터 상호의존관계로 전환하였다는 인식을 갖게 됨에 따라, 갈등은 더욱 억제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런 국제환경 속에서 베트남은 중국과의 갈등상황을 상호간 대화를 통하여 해결하는 동시에, ASEAN과 미국의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전략적 이익을 이용하여 중국을 견제하려는 양면적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ASEAN을 통한 다자간 문제해결에 주저하고, 양국 간 갈등문제가 국제화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으며, 양국 간 문제해결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의 문제는 두 나라 간의 문제가 아닌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에 관련된 국제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 두 나라는 대화를 통한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유인선, 『베트남 역사와 중국』, 남방문화 2호
유인선, 『새로 쓴 베트남의 역사』, 이산
강태훈, 『동아시아 지역질서와 국제관계』, 오름
이희진, 『중화사상과 동아시아(자기최면의역사)』, 책세상
박태균, 『동아시아의 지역질서(제국을 넘어 공동체로)』, 창작과 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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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   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