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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족의 안위를 위해 살아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지금 이 영화를 보면서 그까짓 양심 때문에 부인을 죽음으로 내몰고 동생을 강도로 만들어 버린, 또 어린 딸아이마저 세상에 대한 불신을 품게 만든 그를 비난할지 모르지만 어쩌면 그의 삶이 맞는 것일지도 모른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가지 역할을 떠맡게 된다. 딸로서의 역할, 동생으로서의 역할, 학생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장차 사회인으로서의 역할, 직장 내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 어머니로서의 역할까지.
나는 이 모든 역할들을 맡으면서 어느 것 하나 완벽하고 똑바르게 해나 갈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고 약간은 부담스럽기도 하다. 송철호처럼 어디로 갈지 이리저리 방황하지 않는 똑바로 쏜 총알처럼 제 일을 제대로 해내는 하나의 역할이고 싶다.
나는 이 모든 역할들을 맡으면서 어느 것 하나 완벽하고 똑바르게 해나 갈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고 약간은 부담스럽기도 하다. 송철호처럼 어디로 갈지 이리저리 방황하지 않는 똑바로 쏜 총알처럼 제 일을 제대로 해내는 하나의 역할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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