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위기에 대한 극복 방법.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연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위기에 대한 극복 방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과거와 현대의 연극
(1) 놀이천시사상
(2) 일제에 의해 만신창이가 된 우리의 근대극
(3) 연극의 세대교체
(4) 1970년대 유신기의 연극
(5) 무대예술의 인프라 구축
(6) 연극계의 활성화
(7) 우리 연극계 언제나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다.

2. 현재의 연극

3. 오늘날 연극의 위기
(1) 언어연극과 극작가의 기여
(2) 연출가시대 「연출 부재」의 역설
(3) 타성에 젖은 연기
(4) 무대예술가들의 대두
(5) 예술정신의 부재
(6) 사회적 지원


Ⅲ. 결론 - 위기의 극복 방법

1. 발상의 전환
2. 연극계의 정화
3. 인재 육성
4. 정부의 지원

본문내용

때가 된 것이다. 학교동창이나 친분 있는 연극인들끼리 몇 사람 모여서 연극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1960년대 유행했던 동인제 시스템 가지고는 이제 경쟁력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기 어렵다. 물론 극단의 대형화가 가져올 부작용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소규모의 가내공업적인 극단체제로는 승부를 걸 수 없을 만큼 사회가 변화했다. 너도나도 극단의 대표나 하려들고 기량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주연을 한다든가 연출을 하려든다면 문제가 아닌가. 오늘날 대학로 연극가에 관객의 발길이 뜸해진 이유 중의 한가지도 바로 그런 인력의 측면에서 찾을 수가 있다. 사실 연극도 고급예술이기 이전에 광의의 오락물이다. 그러나 오늘날 오락문화로 가득찬 TV로부터 관중을 공연장으로 불러 올 수 있을까. 그것은 적어도 뮤지컬이나 악극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불가능하다. 바로 여기서 연극이 이제는 확실한 위상을 잡아가야 한다. 연극이 더 이상 눈요기감이 될 수 없다면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 그러니까 이제는 연극이 대중오락으로서의 기능보다는 교술적 기능으로 방향을 틀어야 되고 감동상품으로까지 오르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가령 현대인들은 사이버 세계에 빠져들면서 극도의 개인주의와 혼자만의 공간속으로 기어들고 있다. 이는 곧 반대로 사람들이 만남의 공통광장을 원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런 면에서 만남의 미학이라는 연극이 현대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예술양식이 될 수가 있다. 다만 전제 조건으로서 연극이 고도의 감동상품이 될 수 있어야 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것은 연극인들 스스로의 피나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 연극이 현대인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정신적 위안을 줄 수 있을 때 비로소 제 자리를 지킬 수가 있다. 이제 우리 연극인들도 탄압과 시혜라는 양극단을 왔다갔다 해온 것을 청산하고 기업가 정신으로 나아갈 때가 되었다. 여기서 기업가 정신이란 연극도 상품 가치가 있어서 돈을 내고 볼 수 있도록 만드는 자세를 말한다. 서양 사람들이 오페라나 뮤지컬을 만들 때 고가 판매를 염두에 두고 질이 뛰어난 작품을 만들고, 또 그러기 위해서 배우, 연출가, 무대미술가, 의상가 등의 질 향상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은 하나의 타산지석이 될 것이다.
3. 인재 육성
이제는 연극도 공급자 위주의 생각에서 벗어나 소비자인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런데 우리 연극계는 아직도 구태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시대의 관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극단 대표나 연출자들의 취향에 맞춰서 레퍼토리를 선택해서 일방적으로 관극을 강요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직도 관객만족이라는 것은 거의 도외시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작품제작이야말로 전형적인 구태라 말할 수 있다. 가령 기업에서 제품을 만들 때 사장이나 공장책임자의 취향에 맞춰서 상품을 만드는가. 물론 과거에는 거의 그렇게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각 기업들은 사전에 시장조사를 철저하게 하고 나서 제품을 만든다. 연극인들은 아직도 예술경영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지만 그럴만한 인력이나 재정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비단 제작기법에만 국한되는 것도 아니다. 연극도 이제는 구태스런 생산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유통에도 신경을 쓸 때가 되었다. 상품을 만들어 냈으면 그것을 수월하게 소비자(관객)에게 전달하는 유통시스템도 갖추어야 한다. 단순히 언론을 통해 홍보하거나 전단을 뿌리는 정도로는 불충분하다. 가장 고전적 방법으로는 회원 조직이지만 현대는 그 이상의 방법도 찾아내야 한다. 그런데 군소극단들은 회원조차 갖고 있지 못하지 않은가.
우리의 연극계는 극장 아닌 극단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영세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자체 교육은 물론이고 신인 양성에도 거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예술단체의 교육적 기능도 창작행위 못지 않게 중요한데 우리의 극단들은 두세 단체를 제외하고는 속수무책이다.
4. 정부의 지원
정부의 연극지원 정책도 크게 개선되어야 한다.
첫 번째로 공연의 기반이 되는 극장(전국의 문화회관)활용에 있어서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해 주어야한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극장들이 관 지배로 인해서 대단히 경직되어 있다. 우선 영세한 민간 극단으로서는 대관료가 너무 비쌀 뿐만아니라 장기공연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연극이 직업화되기가 대단히 어렵다.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까다로운 대관 규정에서부터 비싼 대관료 등으로 인해 극단이 생존조차 어려운 처지이다. 이제 지방자치단체들은 무대예술을 키운다는 자세로 문화회관 활용을 활성화시킬 때가 되었다.
다음으로 소액 다건주의 지원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이제 공동분배, 공평분배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때가 되었다. 그것을 가능성 있는 쪽으로 집중지원해야 한다. 소액 다건주의로 인해서 부실한 공연이 양산된다면 문제가 아닌가. 물론 집중지원 방식에 반발하는 사람과 단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감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특정 인물이나 단체에 영구히 집중지원하는 것은 아니고 본 궤도에 오를 때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므로 누구든 실력을 쌓고 또 비젼을 제시하면 집중지원을 받을 수 있지 않은가.
집중지원 성공의 좋은 예로서는 독일의 영화계를 꼽을 수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독일 영화는 유럽에서 대단히 낙후된 편이었다. 그래서 독일 연방의회가 특별법을 제정해서 당시 뮌헨에서 영화운동을 벌이고 있던 젊은 감독그룹을 집중 지원한 것이다. 그 효과는 단 몇 년만에 나타나서 세계적 수준의 감독들이 속속 등장하여 독일영화를 국제적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오늘날의 모든 상품 역시 문화상품이 되고 있다. 정부정책과 기업과 예술이 따로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 정부와 기업의 예술계의 대한 지원은 「가난한 이웃돕기의 차원」이 아니라, 바로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우리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진정한 의미에서 창작지원제도의 개선과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9.12.14
  • 저작시기2008.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6730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