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요요, 작은 칼 등 지극히 조잡하고 작으며 남자아이들이 선호하는 그런 장난감류였다. 감각적인 장난감들.
자유로운 개인행동이 심하여 단체활동에서의 규칙에 대한 의식이 없었다.(쉬고 싶으면 쉬고, 놀고 싶으면 놀고 눕고 싶으면 눕고, 공부시간 쉬는시간의 구분이 없다.
한번은 카드를 약 백여장 가지고 있는 것을 뺐었다. 산하가 잘 하면 카드를 준다고 했더니 아침에도 등교하는 시간이 빨라졌다. 카드 언제 주냐고 물었다. 단시간에 잘한다고 돌려 줄 수 없다고 하였더니 계속 잘하면 주냐고 질문 했다. 그렇다고 했더니 조금씩 집중을 했다. 한번은 발표를 한다기에 지명을 했더니 그 발표 내용이 5학년 정도의 수준으로 깜짝 놀랄 정도였다. 저런 면이 있다니?
그래도 조금씩 노력해주니 카드를 빨리 줄 수는 없었다.
2. 산하의 문제 행동 원인 발견
운동회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는데 또 혼나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을때 산하어머니가 상담을 하려고 내교하셨다. 산하를 많이 꾸중한 것은 걸렸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솔직히 얘기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예상했던대로 산하는 선생님과 다른 친구 한명 때문에 학교 오기 싫어 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어머니께서 오신 것이다.
산하의 문제 행동을 말씀드리자 1학년 때와 유사한 행동을 한다고 하셨다. 6살 때까지 공동 육아를 하며 어디든지 데리고 다니며 관찰하고 놀고 했다고 했다. 그제서야 산하가 학교 교실에서 늘 소극적이며 튀는 행동을 했던 것이 이해되었다.
산하의 개성이 발휘 될 수 있는 교육환경이어야 하는데 학교라는 체제를 싫어하게 만드는 역할을 교사가 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교사가 이렇게 다양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끝없이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나는 그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조기교육을 위해 애쓴 경험이 있는 학부형이기 때문이다.
3. 산하를 이해하게 되다.
그 상담이 있은 후 처음으로 한 일은 산하에게 사과한 일이었다.
“ 산하야, 선생님이 너에게 좀 심했지? 선생님이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잘해 보자.”
“네.”
그 뒤로도 아침부터 열이 오르는 일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산하에게 긍정의 말이 건네지자 산하도 조금씩 학습에 집중하는 때가 많아졌다. 그래도 여전히 책상위에 교과서가 놓여있지 않을 때가 더 많지만.
번뜩이는 산하의 좋은 발표 내용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지만 여전히 공책 정리와 학업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더 많이 한다.
수업에도 적극참여 할 때는 질문해도 되요? 하며 친구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내기도 해 학습의 흐름을 주도해 줄 때는 고마움을 느꼈다.
4. 조금씩 나아지다가도 돌출행동
여러 나라의 민속 의상 만들기를 했다. 학생들이 운동장에 나가 놀고 싶어하여 쉬는 시간만 운동장에 나가 놀고 오라고 했다. 호루라기를 불며 들어오라고 하자 모든 아이들이 서둘러 교실로 들어왔다. 산하가 안 보였다. 일단 교실로 들어가 다른 학생들은 다음시간 공부를 진행하다 산하가 아직 안 들어왔음을 상기하니 한 어린이가 나가서 찾아오겠다고 했다.
그렇게 하라하니 한 참 있다 앞 문이 열리며 산하 아직 안 들어왔냐고 했다. 달려가니 다른 곳으로 도망갔다고 하며 또 나간다. 또 한 참 있다 문이 열리며 여기까지 같이 왔는데 없어졌다고 한다.
산하는 즐기고 있었다. 오직 그 순간 본인의 즐거움만 생각하고 하는 무분별한 행동에 몹시 화가 났다.
수업 학습활동도 본인 마음에 내키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슬그머니 밖으로 나가 놀이터에서 혼자 놀이를 즐기는 일이 다반사이다. 수업시간에 없어진 아이를 찾으러 다니고 아이들의 고충도 있고 다른 아이들에게 여러 모로 피해가 많이 있다. 야단을 치는 일도 한 두번도 아니고 그렇다고 1대 1 밀착지도를 해야 할 입장도 못되고
‘ 이럴 때 교사는 화를 내야하나? 그 아이를 인정해 줘야 하나?’
머리도 비상하고 이해력도 좋은 아이가 계속 이상한 자기만의 업무에 충실하며, 도망다니고, 미끄럼 타는 일에 집중하여 교실로 들어노는 일이 지체 되는 등 자신의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테두리를 언제쯤 스스로 알아갈지?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아직 잘 해결하지 못하는 교사 자신이 부끄럽다.
5. 남은 과제
야단보다는 칭찬과 나메세지로 교사의 심정을 아이에게 전달할 때 문제행동의 수와 크기가 차츰 나아지게 됨을 느끼게 된다. 더 나아가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 관심을 가지고 대화하기로서 문제행동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지도가 필요하다.
자유로운 개인행동이 심하여 단체활동에서의 규칙에 대한 의식이 없었다.(쉬고 싶으면 쉬고, 놀고 싶으면 놀고 눕고 싶으면 눕고, 공부시간 쉬는시간의 구분이 없다.
한번은 카드를 약 백여장 가지고 있는 것을 뺐었다. 산하가 잘 하면 카드를 준다고 했더니 아침에도 등교하는 시간이 빨라졌다. 카드 언제 주냐고 물었다. 단시간에 잘한다고 돌려 줄 수 없다고 하였더니 계속 잘하면 주냐고 질문 했다. 그렇다고 했더니 조금씩 집중을 했다. 한번은 발표를 한다기에 지명을 했더니 그 발표 내용이 5학년 정도의 수준으로 깜짝 놀랄 정도였다. 저런 면이 있다니?
그래도 조금씩 노력해주니 카드를 빨리 줄 수는 없었다.
2. 산하의 문제 행동 원인 발견
운동회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는데 또 혼나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을때 산하어머니가 상담을 하려고 내교하셨다. 산하를 많이 꾸중한 것은 걸렸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솔직히 얘기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예상했던대로 산하는 선생님과 다른 친구 한명 때문에 학교 오기 싫어 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어머니께서 오신 것이다.
산하의 문제 행동을 말씀드리자 1학년 때와 유사한 행동을 한다고 하셨다. 6살 때까지 공동 육아를 하며 어디든지 데리고 다니며 관찰하고 놀고 했다고 했다. 그제서야 산하가 학교 교실에서 늘 소극적이며 튀는 행동을 했던 것이 이해되었다.
산하의 개성이 발휘 될 수 있는 교육환경이어야 하는데 학교라는 체제를 싫어하게 만드는 역할을 교사가 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교사가 이렇게 다양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끝없이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나는 그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조기교육을 위해 애쓴 경험이 있는 학부형이기 때문이다.
3. 산하를 이해하게 되다.
그 상담이 있은 후 처음으로 한 일은 산하에게 사과한 일이었다.
“ 산하야, 선생님이 너에게 좀 심했지? 선생님이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잘해 보자.”
“네.”
그 뒤로도 아침부터 열이 오르는 일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산하에게 긍정의 말이 건네지자 산하도 조금씩 학습에 집중하는 때가 많아졌다. 그래도 여전히 책상위에 교과서가 놓여있지 않을 때가 더 많지만.
번뜩이는 산하의 좋은 발표 내용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지만 여전히 공책 정리와 학업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더 많이 한다.
수업에도 적극참여 할 때는 질문해도 되요? 하며 친구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내기도 해 학습의 흐름을 주도해 줄 때는 고마움을 느꼈다.
4. 조금씩 나아지다가도 돌출행동
여러 나라의 민속 의상 만들기를 했다. 학생들이 운동장에 나가 놀고 싶어하여 쉬는 시간만 운동장에 나가 놀고 오라고 했다. 호루라기를 불며 들어오라고 하자 모든 아이들이 서둘러 교실로 들어왔다. 산하가 안 보였다. 일단 교실로 들어가 다른 학생들은 다음시간 공부를 진행하다 산하가 아직 안 들어왔음을 상기하니 한 어린이가 나가서 찾아오겠다고 했다.
그렇게 하라하니 한 참 있다 앞 문이 열리며 산하 아직 안 들어왔냐고 했다. 달려가니 다른 곳으로 도망갔다고 하며 또 나간다. 또 한 참 있다 문이 열리며 여기까지 같이 왔는데 없어졌다고 한다.
산하는 즐기고 있었다. 오직 그 순간 본인의 즐거움만 생각하고 하는 무분별한 행동에 몹시 화가 났다.
수업 학습활동도 본인 마음에 내키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슬그머니 밖으로 나가 놀이터에서 혼자 놀이를 즐기는 일이 다반사이다. 수업시간에 없어진 아이를 찾으러 다니고 아이들의 고충도 있고 다른 아이들에게 여러 모로 피해가 많이 있다. 야단을 치는 일도 한 두번도 아니고 그렇다고 1대 1 밀착지도를 해야 할 입장도 못되고
‘ 이럴 때 교사는 화를 내야하나? 그 아이를 인정해 줘야 하나?’
머리도 비상하고 이해력도 좋은 아이가 계속 이상한 자기만의 업무에 충실하며, 도망다니고, 미끄럼 타는 일에 집중하여 교실로 들어노는 일이 지체 되는 등 자신의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테두리를 언제쯤 스스로 알아갈지?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아직 잘 해결하지 못하는 교사 자신이 부끄럽다.
5. 남은 과제
야단보다는 칭찬과 나메세지로 교사의 심정을 아이에게 전달할 때 문제행동의 수와 크기가 차츰 나아지게 됨을 느끼게 된다. 더 나아가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 관심을 가지고 대화하기로서 문제행동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지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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