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과 조총련의 갈등과 소통

소개글

민단과 조총련의 갈등과 소통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 론

본 론

- 재일 한국인의 역사

- 민단 과 조총련

- 민단과 조총련의 갈등

- 민단과 조총련의 소통

결 론

- 민단과 조총련의 현재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15 기념축제 공동개최, 교육·민족문화 진흥사업 공동노력, 교포사회 복지·권익 옹호활동 협력, 합의 이행을 위한 창구설치 등에 합의함으로써 첫 만남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이루어 내었다.
결 론
민단과 조총련의 현재
민단과 조총련은 1990년대 탈냉전과 남북화해 조류에 맞추어 각종 행사와 모임을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변모된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하기도 하였다. 특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임기시절에는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과 우리 민족끼리라는 정책 아래, 여러 가지 행사를 협력하여 주최하고 함께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또한 이와 함께 정부의 대북정책에 발맞춰 민단에서는 조총련에 대한 시각의 변화를 예고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2006년 5월 한때 민단과 조총련의 화해 무드는 민단의 내부합의가 거쳐지지 않은 일부 지도세력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정리되면서 민단과 조총련의 관계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이와는 무관하지 않게, 그 당시 민단에서는 재일 동포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금 축소를 해결해보고자 화해 무드를 이용하였으며, 조총련 또한 북한의 일본인 납치사건을 불식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이용하지 않았음이 알려지기도 하였다.
현재 일본 내에서 조총련은 창설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북한공작원에 의한 일본인 납치, 북한의 핵문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근래 몇 년 동안 일어난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과 책임감 없는 대응에 의해 일본 내에서는 조총련의 입지가 더욱 작아지고 있으며, 더군다나 경제 위기의 여파로 인해, 조총련에서 운영하던 모든 사업이 도산위기에 봉착하여, 조총련 산하의 건물 80% 이상이 이미 경매 처분 대상에 해당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더군다나 북한의 최근 개성관광의 중단과 개성공단의 인질 억류 사건 등을 통해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에 따른 민단과 조총련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아래 민단과 조총련의 관계에서 화해 무드의 조성이나 긍정적인 발전은 사실 기대하기 힘들다. 앞서 제시한 자료들에서 볼 때 재일동포의 두 단체인 민단과 조총련의 관계에서는 정치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한민족이 두 갈래로 나뉘어 서로를 탓하고 비난하는 것에는 남북정권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한 한민족으로서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는 더 이상 존속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만약 남과 북의 두 정권이 서로 상대를 부정하고, 타도하는 일에 그들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앞으로 일본사회 내에서 재일동포의 위상을 높이고 남과 북, 한민족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는 이웃나라인 일본 내의 두 단체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리라 예상된다. 우선적인 두 단체의 원활한 교류와 소통만이 현 남과 북의 경색된 관계를 풀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리라 기대하는 바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과 북, 각 정부에서 두 단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필요하다. 이것을 통해 두 단체가 순수한 거류민 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더불어 일본 사회에서의 차별과 냉대를 서로가 의지하며 극복하고자 노력한다면, 두 단체는 민족 간의 교류와 복지 증진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참 고 문 헌
한일의 현재와 옛이야기/2003/김용우/삼현종합출판부
한국과 일본 왜곡과 컴플랙스의 역사/1998/한일관계사학회
재외 한인단체의 형성과 현황/2007/임채완/집문당
재외동포 자료실
http://research.korean.net/index.html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http://www.mindan.org/kr/

키워드

민단,   조총련,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