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사략 체제 및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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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머리말

2.저자

3.체제및내용

4.맺음말

부록 삼국사기서

본문내용

어 써서 말이 점잖치 않은 데가 많았다. 고려의 문신 김부식(金富軾)이 이것을 모아 정리하여 《삼국사》를 만들었는데 사마천(司馬遷)의 《사기》를 모방하여 나라별로 나누어 글을 지었으니, 본기(本紀)도 있고 열전(列傳)도 있으며, 지(志)도 있고 표(表)도 있어서 도합 50권이다. 같은 해에 기년(紀年)을 따로 쓰기도 하고 같은 일을 두 번 적기도 하였으며, 방언과 상말을 다 없애지 못하고 넣고 빼는 범례가 적당하게 되지 못하여, 책 질이 너무 많고 말이 중복된 것이 많아서 보는 사람들이 이것은 있는데 저것은 빼놓아서 참고하기 어려워 골치를 앓았다.
삼가 생각건대, 우리 주상전하는 하늘이 낸 총명한 분으로 정신을 경사(經史)에 두고, 좌정승 하륜(河崙)과 예문관 대제학 이첨(李詹)과 신(臣)에게 명령하여 《삼국사》를 가지고 잘못된 곳을 고치는데, 기년(紀年)하는 법을 모방하여 모두 모아 한 책으로 만들게 하였다. 그래서 신라가 먼저 일어나 나중에 없어졌기 때문에 그 기년을 써서 맨 위에 표시하고 중국의 기원을 주(註)로 내서 그 일통(一統)을 밝히고, 또 고구려와 백제의 원년(元年)을 그 아래 각각 주로 냈으며, 그 다음에 사시(四時)와 달수를 표시하며 그때 일을 기록하였는데, 신라를 먼저 쓰고 나라 별로 하지 않은 것은 신라가 주장이 되는 때문이요, 그 다음에 고구려 그 다음에 백제를 쓴 것은 그 나라를 일으킨 해의 선후(先後)를 따진 것이다. 본기(本紀)를 근본으로 하고 열전을 참고로 하였으니, 강(綱)으로 그 요점을 들고 목(目)으로 그 자세함을 다하고, 저속한 말은 고치고 번잡한 것은 없앴는데, 참람하여 난을 일으킨 놈은 토죄하고 절의가 있는 이는 포상해 높였으며, 또 나의 좁은 소견으로 잘하고 잘못한 것을 따져서 그 끝에 붙이고 한 책으로 정돈해 만들어서 이름을 《동국사략(東國史略)》이라 하였다. 비록 문장이 변변치 못하여 보잘것없긴 하지만, 정치의 잘하고 잘못한 것과 나라 운수의 길고 짧은 것이 본받을 만한 것도 있고 경계할 만한 것도 있어서 착하고 악한 것이 모두 들어 있으니, 온갖 일을 보살핀 여가에 만일 보아주시면 다스리는 방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한다.
※ 참 고 문 헌
조동걸 외, 『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 창작과비평사, 1994
정구복 「동국사략에 대한 사학사적 고찰」, 역사학회 Vol.68 No. 1975
문철영 「권근의 『동국사략』」, 단국사학회 Vol.20 No.1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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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0.01.19
  • 저작시기2009.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76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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