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한국의 근현대사 흐름에 따른 복식문화

소개글

[한국사] 한국의 근현대사 흐름에 따른 복식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 패션과 유행에 대한 정의
(2) 한국근현대사 속 패션과 유행

2. 본론
(1) 개화기 및 일제강점시기(1890-1945)
(2) 해방직후(1945-1960)
(3) 청년문화의 대두와 기성복의 정착 영 패션시대(1960~1990)
(4) 패션의 세계화시대 (1990 ～ )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면서 복식에 차이를 급격히 가져와서 청바지, 헐렁한 셔츠는 기성세대의 복식과는 구별되는 저항적 복식의 표상이 되었다. 80년대 들어서는 급격히 다른 양상을 띄게 되면서 운동권 학생들이 착용한 한복 착용은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어서 민족적 강한 저항을 표현하였으며 개량 한복의 발전을 가져왔다. 티셔츠에 그려진 민중화나 한글 표기는 한복착용과 함께 민족적 자주의식을 나타내었다. 90년대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학생운동은 약화되는 듯 하였으나 한총련을 비롯한 각종 시위는 계속되었고 시위 현장에서 나타난 복식도 80년대 후반부터 이어진 기획 티셔츠, 개량한복 등이 주를 이루었다.
이와 같이 학생들의 시위 현장에서의 복식은 저항적인 특성과 함께 복식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학생들은 시위의 대상에 따라 민족성을 강하게 나타내기도 하고, 반대하는 저항적 상징을 강하게 표현하기도 하여 시위의 행태에 따라 복장, 도구 등이 다양하다. 학생운동에서의 복식의 특징을 보면, 80년대의 학생운동에서는 복식에서의 저항적 특징이 두드러졌는데, 80년대의 경제 성장이 시위복식을 따로 구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왔다. 한글 구호와 민중화 그림을 넣은 기획 티셔츠와 한복 착용, 청바지 거부, 태극기 두르기, 마스크, 머리띠, 두건, 삭발은 80년대 후반 학생운동에서의 저항적 특성을 강하게 시사하여서 민족자주, 민족전통, 반외세, 반미의 저항적 복식의 특성을 나타내었다. 90년대의 학생운동에서는 초반까지는 개량한복을 기획해서 단체로 착용하는 등 강하게 저항적 특성을 표출하였으나, 중반 이후 학생운동의 위상이 변하면서 복식에서도 점차 저항적 특성이 약화되고 운동권과 비운동권의 복식 구별이 약해졌다.
라. 패션의 세계화시대 (1990 ～ )
90년대 들어서면서 대중 스타 아이콘들의 유행 선도가 본격화됐는데 서태지와 아이들의 힙합 패션을 들 수 있다. 헐렁한 복장과 벙거지 모자에 마스크까지, 당시로선 생소했던 미국의 힙합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신세대를 기존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분류로 규정해 버린 X세대라는 말도 이때 등장했다. 오렌지족이라는 말과 동시에 등장하는데 개성을 중시한 소비지향적인 젊은이들을 지칭했다. 의류에서 화장품, 각종 음료에 이르기까지 이 신세대를 타깃으로 한 수많은 제품과 광고가 쏟아져 나왔다. 90년대 중반부터 파리의 연인 커플 김정은, 박신양의 옷차림을 비롯해 여성성을 강조한 헵번 스타일이나 재키 스타일, 비틀스룩 등 복고풍이 유행했다. 지구상에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50년대를 비롯해 60,70년대에 이르는 수많은 스타일이 대중 스타를 등에 업은 채 현대적인 재해석을 거치며 다시 나타난 것이다. 이 시기에 나타난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남성성을 유지하면서도 패션, 머리 모양 등 외모 가꾸는 것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자신에게 내재돼 있는 여성성을 긍정적으로 즐기는 현대 남성을 지칭하는 ‘메트로 섹슈얼’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들은 남성미와 함께 여성적 취향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했으며, 예쁜 얼굴에 탄탄한 몸, 장신구 착용 및 메이크업 등을 한 것이 특징이 되었다.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외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이 한국에서 유행하려면 적어도 2~3년 정도가 걸린다고들 했지만 지금은 하루 이틀이면 서울의 동대문 상가에 바로 진열된다.
3. 결 론
개화기 우리의 의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영향을 준 요인들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서양문물 도입사상에 있다. 서양문물 도입사상은 서양의 신문명을 받아들이려는 사상으로 이는 실학에서부터 싹튼 것으로 실학은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학문을 연구하는 것으로 개화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고 초기 개화파에게 영향을 끼쳐 갑신개혁에 따른 복장간소화가 이루어졌고 또한 양복을 입게 되었다.
둘째, 천주교와 기독교의 전래에 있다. 천주교와 기독교의 전래는 자유와 평등을 기본이념으로 특히 여성들의 의식개혁을 초래했고, 교육 등 사회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여성으로 하여금 종래의 한복에서 활동하기 쉬운 의복으로 바뀌게 했다.
셋째, 동학의 영향에 있다. 동학의 '인내천'사상으로 복장에 있어서도 신분계급을 타파하여 계급에 따른 복잡한 여러 복식제도를 없애는 계기가 되었다.
넷째, 정부정책의 변화에 있다. 정부의 1894년 갑오개혁은 관복을 간소화시켰고, 1895년 단발령의 선포는 조상들의 머리스타일에 일대 변화를 주었으며, 1899년 사신복장의 양복화, 1900년 문무복의 구미식 관복화가 있었다.
다섯째, 신교육의 보급에 있다.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기독교학교는 전통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자유, 민주주의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특히, 여성들의 교육받을 기회를 보장함과 아울러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촉진시켜 여성복장의 근대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기독교학교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은 서양사상의 영향으로 누구보다도 먼저 머리를 깎고 양복을 입었다.
위와 같은 영향으로 개항이전까지는 ‘한복’이라는 고유의 복식문화가 자리 잡아 의복은 단지 신분이나 직위를 나타내는 표상으로만 여겼었던 것이 의복을 통해 의식을 표출하기도 하고,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기도 하면서 우리의 패션산업은 현재와 같이 세계를 바라보는 위치에 이르게 되었다.
의복의 변천을 통해서 변화되고 있는 사회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쓰게치마를 사용하며 온몸을 덮었던 여성의 복장이 오늘날 미니스커트가 일반화되기까지 여권이 그만큼 신장되었고, 여성은 얌전하고 조신해야며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여성성 남성성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또한 양반과 서민의 복장에서 오늘날과 같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의복을 착용하는 시점에 이르기까지 평등의식의 확산은 자신의 위치를 찾으려는 자아의식을 성숙시켰다.
-참고문헌-
김용서안명숙,「한국복식사」, 예학사, 2003
이순홍 외,「세계복식과 패션정보」, 교문사, 2002
한국복식문화 200년 조직위원회 편,「우리옷이천년」, 문화관광부, 2004
-참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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