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헤게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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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도 입

II. 미디어와 헤게모니
1. 헤게모니의 개념
2. 미디어의 헤게모닉적 역할
3. 미디어의 헤게모닉적 역할에 대한 모델
1) 다원주의 모델
2) 대중조작 모델
3) 헤게모니 모델

III. 정치와 미디어 생산
1. 상업화
2. 조직화
3. 직업적 요구

IV. 결 어

본문내용

이해할 수 있다.
(3) 직업적 요구
조직화와 더불어 기존 체제에 호의적인 미디어 생산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정치보도를 담당하는 대다수 언론인이 동의하고 있는 『객관성』이라는 직업적으로 필요한 속성이다.
미디어의 전문성을 위한 전문가적 윤리로 많은 저널리스트는 객관성을 강조한다. 객관성은 언론이 민주주의의 이념을 공고히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데 왜냐하면 언론의 객관성이 미디어가 정치적 사건을 정확히, 정당하게 그리고 독립적으로 보도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제 객관성의 윤리는 저널리즘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으며, 이는 저널리스트의 정직(진실)을 보증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객관성은 현대 저널리즘을 규정짓는 규범으로 저널리스트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다. 이에 저널리스트는 사실과 의견을 명백히 분리시키고, 논쟁 안에서 찬성과 반대의 모든 범위를 포함(테러리스트나 헌법에 위배되는 행위자와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권위적인 출처를 인용해 뉴스를 보도하면서 언론의 객관성을 끊임없이 부각시키려고 노력한다.
대부분의 저널리스트가 정치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구성할 때,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신빙성있는 정보원은 기존의 정치인들, 선출된 원로의원들과 각료, 국가와 공공기관의 지도적인 인물들이다. 더구나, 만약 이 정보원들이 적극적으로 미디어에 자료를 제공하려 한다면, 이들은 가장 신뢰할 수 있고 권위있을 뿐 아니라, 저널리스트의 관점에서 볼 때 가장 편리하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존재이다.
이와 반대로, 주류 정치의 담론을 이끌어가는 기존체제 안의 일원이 아닌 정치행위자의 경우, 이들은 뉴스정보원으로서 저널리스트들이 특별이 신뢰할 만하지 못하며 특별히 편리함을 저널리스트들에게 제공하지도 못한다.
따라서 객관성을 추구하는 이러한 언론의 직업적 속성은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원에 호의적일 수 밖에 없으며 공교롭게도 그러한 정보원들의 대다수가 기존 체제 권력층의 지도자들이다. 이러한 미디어 생산과정상의 특성 또한 조직화와 더불어 기존 정치권력의 미디어 조작 가능성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IV. 결 어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는 ‘가장 선진전인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불평등과 불완전한 민주주의라는 조건 속에서, 이러한 대중적 합의와 권위를 수렴할 수 있는가’라고 하여 헤게모니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왜냐하면, 어떤 사회질서 체제는 헤게모니를 통하여 강압과 군사력으로 사회구조를 보호할 필요없이 시민들이 그 체제와 그 체제 내에서의 자신의 지위에 동의하게 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는 이러한 헤게모니를 성립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결국 미디어는 체제 내 구성원들의 공유된 가치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냄으로써 기존의 사회질서체제가 안정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미디어의 헤게모니적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견해들은 다원주의 모델, 대중조작 모델, 헤게모니 모델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앞에서 언급했듯이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내용의 상업적인 특성은 다원주의 모델로 이해될 수 있고, 조직적, 직업적인 특성은 대중조작 모델로 이해되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미디어의 역할은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다원주의 모델이나 대중조작 모델만으로 설명되어진다고 말할 수 없게 된다. 미디어가 생산한 내용의 상업적, 조직적, 그리고 직업적인 특성은 특정한 어느 한 모델로만 설명되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디어를 한편으로는 수용자의 기존 관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합의된 견해를 만들어내고 보강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는 두 극단적인 입장을 모두 포용하는 헤게모니 모델에서의 이해방식이 좀 더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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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3.08
  • 저작시기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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