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1 운동

목차

Ⅰ. 3 ․ 1 운동의 역사적 의의

Ⅱ. 3 ․ 1 운동의 배경
1. 총칼로 강행한 한일합방
2. 헌병 경찰로 다스린 일제
3. 나라를 되찾기 위한 광범한 민족투쟁

Ⅲ. 3 ․ 1 운동의 원인
1. 빛을 던진 민족자결주의
2. 재일본 유학생의 2 ․ 8 독립선언
3. 민심을 자극한 고종황제의 서거

Ⅳ. 3 ․ 1 운동의 추진
1. 강력한 조직을 앞세운 천도교
2. 장로 ․ 감리교가 중심이 된 기독교
3. 기독교측과 합친 학생조직
4. 불교측도 가세한 통합운동

Ⅴ. 3 ․ 1 운동의 전개과정
1. 국내
2. 국외
(1) 무오독립선언을 한 만주지역
(2) 포고문 등을 발표한 미주지역
(3) 즉각 호응한 연해주지역의 운동

Ⅵ. 일제의 3 ․ 1 운동 탄압
1. 총칼 앞세운 잔인한 진압
2. 만세운동자 대량학살
3. 주동인사의 체포와 처형
4. 문화정치로 탈바꿈한 일제

Ⅶ. 3 ․ 1 운동 결과

본문내용

개시해서 대표를 한국에 보내어, 그 참상을 조사케 하여 만향의 일단을 신문과 잡지에 게재해서 일본인의 반성을 촉구하였다.
3. 주동인사의 체포와 처형
만세시위 운동자에 대한 일제의 또 하나의 보복은 대규모 검거였다. 주동인물로서 일단 검거된 사람에 대해서는 극악한 고문을 한 뒤에 그들의 식민지 통치법규에 따라 처형하였다.
3월 1일 오후, 태화관에서 독립을 선언한 민족대표 중 참석자 29명은 즉시 남산에 있는 왜성대의 경무총감부에 구속되엇다. 그리고 지방에 있다가 뒤늦게 상경한 길선주 유여대 정춘수는 이 날 자진해서 민족대표자들과 합류 구속되었고, 다만 김병조는 국내운동의 경위를 해외의 애국지사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상해로 떠났다. 따라서 민족대표 32인이 구속되었다.
3 1 운동의 전모를 파악한 일본경찰은 3월 5일까지 최남선 송진우 현상윤 등 배후인물 16인을 더 체포 구속하였고, 이렇게 만세운동이 발생한 이래 서울에서 검거된 인사는 모두 3백명이 넘었다.
일제에 의해서 체포된 만세운동의 주동인사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처형되었다. 첫째로, 일제의 군대 헌병 경찰 첩보기관에서는 만세운동자에게 갖가지 고문을 해서 주동인물을 가려낸 뒤에 그 일부 인사는 석방하고, 나머지 인사는 검찰에 송치한다. 둘째로, 검찰에 송치된 인사 중에서도 신문결과에 따라 그 중 반수 정도는 태형을 과한 뒤에 역시 석방한다. 셋째로, 그 나머지 인사는 검찰이 재판에 회부해서 보안법 위반죄, 소요죄, 내란죄 그리고 살인 방화 구타 등의 죄목을 씌워 처형한다.
그 중 만세운동자에게 가장 많이 적용되는 것이 태형이었는데, 태형이란 비인도적인 형벌은 일본의 식민지인 한국에서만 남아 있던 전근대적인 행형제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만세운동자들 대부분은 일제의 신문 과정에서나 감옥에서 복역할 때에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주장하고 일제의 야만적 행위를 비판하였다. 천안군 아우내 장터에서 잡혀온 16세 소녀 유관순은 그 대표적인 사람의 하나로서 민족의 기재를 대변하였다. 그녀는 재판정에서 ‘나는 당당한 대한의 국민이다. 대한 사람인 내가 너희들의 재판을 받을 필요도 없고, 너희가 나를 벌할 권리도 없다.’고 외치면서 일제에 항거하였다. 이 같은 일로 인해서 유관순은 법정모욕죄까지 가중되어 여성 최고의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의연히 옥중투쟁을 계속하다가 일제의 악형과 만행에 의해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4. 문화정치로 탈바꿈한 일제
한국민족의 3 1 운동이 일어나자 이에 당황한 일제는 종래의 무단정치를 바꾸어 소위 문화정치를 내세워, 한국인을 기만과 가식과 회유의 방법으로 식민통치의 목적을 달성코자 하였다. 이렇게 일제가 이 문화정치를 들고 나온 시기는 독립만세운동이 일단 종식된 이 해 8월 19일이었다.
한국민의 만세운동상황과 일제의 무력탄압은 국제적으로 여론화되어, 미국 영국 등 열강은 일본의 야만적 행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므로 일본정부는 군사력에 의한 무단정치로는 이 운동의 뿌리를 뽑을 수 없음을 깨달았고, 또 국제 외교상의 비난을 막기 위해서도 어떤 새로운 조치가 있어야 할 절박한 상황이었기에 문화통치로 탈바꿈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일본정부가 결정해서 대외적으로 선전한 문화정치의 실제적인 내용은 ‘조선통치의 방침’과 같은 것이었다.
조선통치의 방침을 보면, 그 골자는 첫째, 조선의 독립을 허락하지 않을 것, 둘째, 조선인의 조선자치를 허락하지 않을 것, 셋째, 조선에 지방자치를 인정하고 점차 이를 확장할 것, 넷째, 재외조선인에 대한 보호 취재의 방침을 수립할 것, 다섯째, 문명적 행정을 행할 것 등이었다.
일본정부는 이 문화정치를 실시하기 위해서, 우선 한국통치의 최고기관인 조선총독의 형식적 자격부터 무관을 문관으로 임명토록 그 제도를 고쳤다. 즉 현역 육군대장인 하세가와를 퇴임케 하고, 예비역 해군대장인 사이또를 대신 임용하였다.
초대 문관총독으로 임명되어 온 사이또는, 소위 문화정치라는 것을 시도하였다.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총독부 관리의 무단의 상징인 제복과 패검을 폐지하였다. 헌병경찰제도를 없애고 보통경찰제도로 바꾸었다. 전근대적인 태형제도도 없앴다. 언론탄압을 완화해서 일시에 국문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시사일보 등 세 종류의 일간신문의 발행을 허가하였다.
그리고 학교교육을 보급한다고 하였으나 초등교육을 약간 확장해서 일본어 보급과 일본과 공작의 추진이 그 목적이었으므로, 고등교육은 식민통치에 방해가 된다고 이를 제한하였다.
또, 국내의 한국인에 대한 회유, 동화공작을 활발히 전개했으나, 일본인의 차별적 억압적인 태도가 민족감정을 자극했기 때문에 그들에게서 포섭, 회유된 한국인의 대부분이 소극적 행동을 취했으므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둘 수는 없었다.
Ⅶ. 3 1 운동 결과
3 1 운동 이후 전국을 휩쓴 시위운동 상황을 보면 집회회수 1,542회, 참가인원수 2002만 3,089명, 사망자수 7,509명, 부상자 1만 5,961명, 검거자 5만 2,770명 불탄 교회 47개소, 학교 2개교, 민가 715채나 되었다 (일본측 발표). 이 거족적인 독립운동은 일제의 잔인한 탄압으로 비록 많은 희생자를 낸 채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대내외적으로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선명히 드러낸 바가 되어, 우리 근대민족주의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 결과 대내적으로는 일제의 무단정치가 끝나고 보다 교활한 문화정치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대외적으로는 사해의 임시정부탄생, 해외 무장독립운동의 촉진, 그리고 아시아의 다른 식민지 및 반식민지의 민족운동 등에 강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중국의 5 4 운동, 인도의 무저항 배영운동인 제 1차 사타그라하 운동, 이집트의 반영자주운동, 터키의 민족운동등 아시아 중동지역의 민족운동을 촉진시킨 것으로 높이 평가된다.
★ 참고문헌 ★
○ 독립운동총서② 3 1 운동 / 민족사바로찾기국민회의 회장 윤택중 / (주)민문고 / 1995
○ (쟁점과 과제) 민족해방운동사 / 민족해방운동사연구반 역사문제연구소 민족해방운동사 연구반 / 역사비평사 / 1990
○ http://www.dalgu.net/55815/w-0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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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1 운동,   1910년대,   민족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