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전쟁

소개글

중일 전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중일 전쟁의 발발
(1) 노구교 사건
(2) 항일 민족 통일 전선의 성립
3. 전쟁의 확대
(1) 전쟁의 장기화
(2) 남경 대학살
4. 항일전의 전개
(1) 국민정부의 항전과 통일 전선의 발전
(2) 항일근거지의 형성과 발전
(3) 항일전의 특질과 지구전론持久戰論
5. 전선의 교착상태와 국공합작의 균열
(1) 교착된 전선
(2) 국공합작의 균열
6. 항일전쟁의 승리와 대전의 종결
(1) 대전의 전국 전환과 중국
(2) 전후 처리와 중국
(3) 15년 전쟁의 종결
7. 맺음말

본문내용

처리에 대한 검토를 개시하였다. 1943년 10월 모스크바에서의 미·영·소 3국 외상 회담에 이어서 11월 카이로에서 미·영·중 3국 수뇌 회의가 열렸는데, 장개석이 중국의 ‘원수’로서 참가하였다. 회담에 중국을 참가시키는 데 적극적이었던 이는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였다. 유럽 전선이 최종 단계에 들어간 1945년 2월 미·영·소 수뇌에 의한 얄타 회담에서 소련의 참가 조건으로서 사할린 남부의 소련으로의 반환, 대련의 국제항화와 소련의 권익 보증, 여순 조차권의 회복, 중동철도, 남만철도의 중·소합판화, 센시마 열도의 소련으로의 인도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비밀협정이 미영소 사이에서 체결되었다. 이것들은 노일전쟁에 의하여 러시아로부터 권익을 빼앗은 일본에 대한 보복이라는 내용을 포함함과 동시에 중국과의 사전 협의도 없이 동북에 관한 이권의 획득을 인정한 것은 중국 주권의 침해라는 성격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약속을 미국이 한 것은 이 단계에서 대일 전략상 일본을 항복시키기 위해서는 소련을 참전시켜 관동군을 중국 동북에서 타파하는 것이 불가결하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제2차 세계대전의 귀추가 명백해져 감에 따라 그 종격의 방식이 전후 중국의 정치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조건이 조성되어 갔다.
(3) 15년 전쟁의 종결
1945년 7월 26일 미·영·중 3국의 명의로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포츠담 선언이 발표되었지만, 일본정부는 천황제 유지를 위하여 이것을 ‘묵살’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항복의 지연은 헛되이 일본의 민중에게 보다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되었다. 원폭의 투하와 그에 따른 소련의 참전 8월 8일 선전포고, 8월 9일 진격 개시
은 최종적으로 일본의 전쟁의지를 꺾어 8월 10일 천황제의 수호를 조건으로 하는 선언 수락의 의지를 연합국에게 전하였다. 이러한 일본 항복의 소식이 그 날 안으로 중국에 전해져 중국 각지는 항전 승리의 기쁜 소리로 넘쳤다. 8월 14일 일본은 포츠담 선언 수락 결정을 연합국에게 전하였다. 9월 2일 항복 문서에 조인
일본의 항복의 제 2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가리킴과 동시에 15년 전쟁의 종말을 고하는 것이었다. 9월 9일 지나파견군 사령관 오카무라 네이지는 남경에서 국민혁명군 사령관 하응흠
에 대한 항복 문서에 조인하였다. 이보다 앞선 8월 10~11일 공산당은 8로군 총사령의 이름으로 해방구의 부대에게 일본군과 괴뢰군 공격을 위한 출동을 명령하였다. 한편 장개석은 공산당에 대하여 현지에 주둔하며 명령을 기다리도록 지령하였다. 항전 승리의 성과를 둘러싼 대립이 표면화하여 이미 전후 중국에 대한 움직임이 개시되었다. 이때 소련은 공산당의 힘을 과소평과하여 8월 14일 국민정부와 중소우호동맹조약을 체결하고 국민정부를 중국을 대표하는 정권으로 인정하였다.
7. 맺음말
1937년 7월 7일 노구교 사건을 구실로 일본은 중국에 대한 전면적인 침략전쟁을 자행하였다. 이때부터 1945년 8월에 일본이 패망할 때까지 중국은 전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고, 중국민족은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되었다. 중일 전쟁은 중국민족 전체에게 엄청난 고통과 시련을 안겨주었으며, 이들의 삶의 형태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듯이, 국민당과 중국공산당에게도 엄청난 시련과 변화의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중일전쟁이 발발하던 시기에 장개석과 국민당은 중국을 대표하는 지도자였고 지도적 정치집단이었다. 서안사건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중국 공산당을 비롯한 대부분의 정치세력들은 장개석만이 거국적인 항일전쟁을 지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국민당저부를 중심으로 모든 정치세력이 단결을 맹세할 만큼, 중일전쟁의 초기단계에 장개석과 국민당정부의 위신과 권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것이다.
그러나 8년 동안의 중일전쟁이 끝날 무렵 장개석과 국민당정부는 항정초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져 있었다. 국민당 정부의 주요 근거지였던 대도시와 연해안지방이 일본군에 점령당하는 바람에 사천성과 같은 내륙지방으로 이동하여 8년간의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었던 장개석과 국민당정부는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대단히 약화되었다. 특히 국민당정부는 항일전쟁 중에 중국인들에게 새로운 중국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하였고, 장개석 1일 지배체제하에서 당과 군, 정부의 모든 분야에서 부패와 부정이 만연된 낡은 정치세력으로 전락해버렸다는 것이었다.
그에 비하면, 중일전쟁은 중국공산당에게 기사회생의 계기를 제공하였다. 항일전쟁은 험난한 장정에서 살아남은 중국 공산당과 홍군의 잔여 세력에 대하여 최후의 섬멸전을 전개하려던 장개석의 시도를 완전히 좌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장개석으로 하여금 제2차 국공합작을 수용하게 함으로써, 중국공산당은 국민당과 더불어 일본제국주의 침략으로부터 중국민족을 수호하고 중국의 해방과 독립을 위하여 싸운다는 명분과 지위를 주장할 수 있게 하였다. 사실 중국공산당과 홍군은 국민당정권이 철수한 힘의 공백지대에서 중국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위하여 싸우는 거의 유일한 항일세력으로 등장하였고, 여기서 광범위한 지역과 인구를 포괄하는 근거지 또는 해방구를 건설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중일전쟁이 중국공산당세력의 비약적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은 당원, 홍군 그리고 근거지의 폭발적인 증가현상으로도 증면된다고 하겠다. 중일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1936년경에 중국공산당원은 모두 3만 명, 홍군의 총병력은 약 5만 명에 불과했던 것이 전쟁이 종료되기 직전인 1945년 4월, 연안에서 제7차 전당대회를 개최할 무렵에 중국공산당은 121만 명의 당원과 91만의 정규홍군을 보유하고 있었고, 19개 혁명근거지에 약 9,500만의 인구를 지배하는 거대한 정치세력으로 성장하였다. 한마디로 중국공산당은 8년의 전쟁을 통하여 국민당과 거의 대등한 군사력과 정치력을 가진 전국적인 정치세력으로 발전하여, 종전 후 국민당과의 내전을 거쳐 마침내 중국혁명의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참고문헌
소도진치 ,『중국근현대사』, 1991, 지식산업사.
조훈 ,『강좌 중국근현대사』,1999, 역사교양사.
좌백유일, 『중국현대사』, 1994, 한길사.
서진영, 『중국혁명사』, 1992, 한울 아카데미.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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