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세오노 갓파의 소년H 감상문 - 반군국주의 소년의 눈으로 본 중일전쟁에서 태평양전쟁시기의 일본사회를 그린 전쟁문학에 대한 작품감상 및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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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 세오노 갓파의 소년H 감상문 - 반군국주의 소년의 눈으로 본 중일전쟁에서 태평양전쟁시기의 일본사회를 그린 전쟁문학에 대한 작품감상 및 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들어가며

II. 소년H에 대하여

III. 내용에 대한 문제제기

IV. 작품속 전략폭격에 대한 의견

V. 맺음말

본문내용

황하는 이야기, 미군 진주 이후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로 이어지면서 15년 전쟁의 중간에서 끝가지의 과정에 있는 일본의 여러 모습을 흥미롭게 알게 해주는 좋은 작품이었다. 오래전에 한번 읽어보긴 했지만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이 책은 단순히 그 당시의 모습을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 시기 다른 장소의 사람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역사의 전환기에 처한 개인의 고민을 담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완전한 자서전도 아니고 창작소설도 아니고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사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미군의 주력소총인 M1개런트 소총 대신에 많이 쓰이기는 했지만 보조무기로 이해해야 하는 M1카빈을 미군의 주력무기인 것 처럼 소개하는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있어서의 실수를 범하기는 했지만 사실 일본 내에서는 역사적 전통과 전쟁의 경험 때문에 무기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런 오류가 문제될 여지가 별로 없고 객관적 사실보다는 당사자들이 어떻게 인식했는지에 대해서가 중요하다고 본다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이 소설의 가치는 성인의 시점이 아니라 군국주의와 천황제를 어느정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친서구적 성향의 반체제 소년인 소년H가 자신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당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동시대의 다른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어른의 시각에서 보거나 아니면 미군이나 미군과 손을 잡은 세력, 미군의 통역으로 일하는 미국계 일본인에 대한 반감 적대감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는 우익적 성격이 강한 작품 부류들, 아니면 반대로 체험을 바탕으로 하기는 했지만 작가의 의도가 들어가 있는 반군국적인 문학작품들이 대부분인데 소년H의 경우에는 주인공의 진솔한 삶과 사고방식이 구체적으로 들어나 있어서 이 당시 무슨 생각을 하고 이 시기를 보냈는가, 당시 어른들이 소년에게 보여준 여러 가지 모습들을 주관적인 시각에서 솔직하게 나타나게 하여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부여하고 싶다. 대부분의 회고록적 작품은 자신을 미화하거나 긍정적으로 묘사하기가 쉽고 소설의 경우에도 자기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이상, 묘사와 설명에 한계가 있는데 구체적이고 풍부한 묘사 그리고 자신의 많은 문제와 허물을 솔직하게 들어내 놓는 진실성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남북한이 민주적인 방향으로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는 북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유형의 작품이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이고 우리나라의 과거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같은 관점에서 더 많은 작품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보이는 정책과 통계, 자료에서 알 수 있는 것이 있지만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이러한 속사정을 담은 문학작품을 통해 좀더 사실에 가깝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공적인 영역에서의 역사와 사적인 개인의 영역에서의 역사가 더해지면서 역사를 총합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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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12.31
  • 저작시기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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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46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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