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결혼과 친밀한 관계

목차

전통적인 결혼모델에 대한 도전

결혼에 이르는 과정

결혼 동기

배우자 선택

동족결혼

동류결혼

성과 배우자 선택에서의 선호

자극-가치-역할 이론

결혼 성공의 예측 요인들

가족생활주기에 따른 결혼 적응

가족 생활 주기

가족들 간: 미혼의 젊은 성인

결합하기: 신혼부부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족

청소년 자녀들이 있는 가족

자녀들을 성신 세계에 진출시키기

노후 생활에서의 가족

결혼 적응에서 취약한 영역들

역할 기대들에서의 간격

일과 경력문제

재정적인 어려움

부적절한 커뮤니케이션

이혼

증가하고 있는 이혼율

이혼 결정

이혼에 적응하기

재혼

결혼의 대안들

독신의 유지, 동거 그리고 게이관계

동거

게이 관계들

이성애자 커플들과의 비교

게이 관계에 대한 오해

본문내용

한 결혼과 이혼의 상대적 이점을 비교하기란 어렵다. 결혼파탄이 고통스러운 것과 같이 불행한 결혼 상태로 남아 있는 것 또한 잠재적으로 해롭다.
자녀가 있는 커플일 경우, 이혼 결정에는 반드시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자녀들이 온전하지만 불행에 시달리는 가정에서 성장했을 때보다는 불행한 부모들이 이혼했을 때 결국에는 자녀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덜한 것으로 밝혀졌다(Booth & Amato, 2001). 이러한 주장은 부모들의 이혼이 그들의 언쟁을 끝낸다는 가정에 토대를 두고 있다.
우리는 부모가 이혼을 했을 때 대부분의 자녀들이 경험하는 외상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이혼 후 자녀들은 우울, 불안, 악몽, 의존성, 공격성, 위축감, 주의산만, 낮은 학업수행, 신체건강쇠약, 조숙한 성적 행동 및 물질중독 등을 보일 수 있다. (Hines, 1997). 아도익에 경험한 부모의 이혼은 부적응, 반사회적 행동, 결혼 부적응, 그리고 낮은 직업적 재능 등 성인기까지 계속되는 문제들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이 된다(Amato, 1999).
이혼에 적응하기
객관적으로, 이혼은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있어 더욱 어렵고 또한 파괴적인 것처럼 보인다. 여성들은 자녀 양육을 떠맡을 가능성이 더 높은 반면, 아버지들은 자기 자녀들과의 접촉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 이혼 후 1/3이상의 자녀들은 자신의 아버지를 일년에 겨우 몇 번 만나거나 혹은 전혀 만나지 못한다(Carter & McGoldrick, 1999).
이혼의 경제적인 결과는 남성과 여성 간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남성은 수입의 증가를 여성의 감소를 경험한다.
순조로운 이혼 후 적응과 관련된 요인들은 높은 수입, 재혼하기, 이혼에 대한 더 긍정적인 태도 갖기, 그리고 이제 막 이혼을 한 파트너일 것이다(Wang & Amato, 2000).
재혼
미국의 경우 이혼한 여성들의 대략 3/4과 이혼한 남성들의 5/6은 결국에는 재혼을 한다(Furstenberg & Cherlin, 1991). 이혼과 재혼간의 평균적인 시간길이는 4년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
두 번째 결혼이 얼마나 성공적일 수 있는가? 이혼율은 첫 번째 결혼보다 두 번째 결혼에서 더 높다(Booth & Edwards, 1992). 미국의 연구결과 두 번째 결혼들이 첫 번째 결혼들에 비해 다소 덜 성공적이며, 게다가 재혼에서의 결혼만족도가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에게 다소 낮다고 제시하고 있다(Brown & Booth, 1996).
자녀들에 미치는 영향: 복합가정의 아동들 - 전반적으로 보면 복합가정에서 자라는 아동들은 초혼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보다는 적응을 못하지만, 편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과 적응 면에서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의 대안들
독신의 유지, 동거 그리고 게이관계
우리 사회에서 결혼에 대한 압력은 매우 강력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다른 반쪽”을 발견하고 인생의 동반자 관계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자신이 완전하지 못하다고 믿도록 사회화 되었다. 그러나 점점 높은 비율의 젊은 성인들이 독신을 유지하고 있다.
독신이며 결혼한 적이 없는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결국에는 결혼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결혼한 적이 없는 남성들과 여성들에 대한 한 연구(South, 1993)에서는 19세에서 25세까지의 926명의 응답자 중 87.4%가 “언젠가는 나도 결혼하고 싶다”라는 진술문에 동의했다.
독신자들은 두 가지 상이한 고정관념들로 인해 시달려 왔다. 흔히 독신자들은 난잡한 성관계의 열매를 즐기기에 너무도 바빠서 결혼하여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 무책임한 쾌락주의자들로 묘사된다. 다른 한편으로 이들은 한 배우자조차 호령하는데 성공해보지 못한 패배자로 여겨진다. 그리고 그들은 사회적으로 무능력하고, 부적응적이며, 좌절감을 느끼고 있고, 외로우며, 고통스러운 것처럼 묘사될 수도 있다.
동거
동거는 결혼 외에 성적으로 친밀한 관계 하에서 함께 사는 것을 말한다. 동거를 통한 결합은 짧은 경향이 있는데, 동거 커플들의 절반은 12개월 내에 결혼하거나 갈라선다(Seltzer, 2001).
많은 사람들이 동거를 결혼제도에 대한 하나의 위협으로 보고 있지만, 대부분의 이론가들은 동거를 구애과정에서의 하나의 새로운 단계로 보고 있다 - 일종의 시험 결혼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경우 동거자들의 대략 3/4은 그들의 현재 동거인과 결혼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이 관계들
이성애자들에 대한 관심이 주류를 이루어왔으나, 동성애 관계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시점에 이른 것 같다.
동성애자가 전체 인구의 10%정도로 자주 추정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이러한 수치가 과대 추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는 전체 인구의 약 5%에서 8%가 동성애자로 본다.
이성애자 커플들과의 비교
이성애자 동성애자 커플들 모두 자신들의 관계에서 비슷한 사랑과 개입수준, 그들 관계에 대한 비슷한 전반적 만족 수준, 그리고 비슷한 성적 만족수준을 보고하고 있다.
게이 관계에 대한 오해
첫째,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의 게이커플들이 한 파트너는 반대 성으로 행동함으로써 그들 관계에서 전통적인 남성 및 여성 역할들을 받아들인다고 가정하고 있다 - 단지 극소수만 그러함. 결혼한 커플들과 비교해 게이커플들은 그들 관계에서 보다 동등한 힘의 균형을 보여주고 있고 전통적인 성 역할들을 고수할 가능성이 더 적다(Reimann, 1997).
둘째, 대중적인 고정관념들에서는 게이들이 장기적인 친밀한 관계에 좀처럼 몰두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남성 및 여성 동성애자 모두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관계들을 선호하며, 언제라도 게이 남성의 40-60%와 레즈비언의 45-80%는 개입된 관계에 열중하고 있다(Patterson, 2001).
셋째, 레즈비언들과 게이 남성들은 가족의 구성원들로서 보다는 개개인들로서 취급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생각은 동성애와 가족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회에 만연된 편견들을 반영한다.
종합적으로 게이와 레즈비언 부모에게서 자란 자녀들은 어떤 특별한 부정적인 영향을 경험하지 않으며, 다른 자녀들과 차이 있는 주목할 만한 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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