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을 읽고 -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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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선덕여왕이나 동이 등등의 역사드라마는 인기 폭발이다. 왜 그럴까. 기존 교육 체계의 한계이자 문제점이다. 우리는 한 순간도 역사를 즐겁게 배운 기억이 없다. 연도를 외우고, 왕들의 이름과 그 족보만 줄줄이 외우느라 정작 중요한 역사의 진실, 그 안에 숨어져있는 재미있는 가치들을 알 수 없었다. 국가를 상대로 역사관 왜곡과 기피 현상에 대한 집단 소송이라도 내야 한다.
이 작은 책 한 권이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갑자기 일으키리라는 것은 솔직히 무리지 싶다. 하지만 적어도 백과사전식 지식, 백과사전식 역사 공부가 주는 즐거움과 흥미를 알게 해줄 것 같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해주는 역할도 하리라 믿는다. 짧지만 즐거운 독서였다.
다만 이책의 마지막에 우석훈의 해제를 읽는데 마음이 쓰림을 느꼈다. 역사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일본에 비해 제대로 이해하고 연구하는 학자가 사라져버린 한국의 현실을 꼬집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의 시대 정보의 시대에도 여전히 삽들고 토건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이 나라의 현실이 답답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흔히들 말하는 정보의 시대. 이제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보단 주어진 정보들을 제대로 조합하고 통합해내는가가 중요해졌다. 그렇기에 역사와 문화 철학 인문 등의 여러 방향에서 사회의 모습을 파악하고 새 시대에 걸맞는 새 시선을 탄생시키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지식인 전문가들이 절실하다. 허나 이 나라 이 시대 이 토대에서 진정한 지식인들이 탄생할 수 있을까? 책을 덮는 내 마음이 살짝 무거워졌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 저자 사이토 다카시가 전하는 친절한 경고에 공감했으면 한다. 또한 우리 나라의 역사가들과 지식인층에 의해 보다 대중적인 역사서가 많이 쓰여지길 바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쫓느라 무심코 놓아 버렸던 진짜 현실인 역사의 끈을 다시 잡아야만 한다. 현재 한국사를 움직이는 거대한 힘들은 끈이 풀린 채 벼랑을 향해 맹렬한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 야생마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협력해 그 야생마를 붙드는 끈을 잡고 끌어 당겨야 한다. 그리고 그 야생마를 길들여 난폭한 성질은 최대한 죽이고, 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할 것이다. 그러면 분명 한국사의 미래, 그리고 세계사의 미래는 그리 암울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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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0.09.27
  • 저작시기201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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