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학파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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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학파에 대해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
둘째로 오스트리아학파는 경제행위의 동기를 주관적,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밝히려고 하고 있으나 로잔 학파는 교환의 조건이 되는 양적 관계를 밝히고자 한다. 즉 전자는 균형관계가 어떻게 성립되는가의 원인을 밝히는 데 반하여 후자는 균형관계가 '언제' 성립되는가의 조건을 밝히려고 한다. 셋째로 가치론에 있어 오스트리아학파가 한계효용이론으로 설명하는 데 반하여, 로잔학파는 가치의 실재적 요인 규명보다는 경제현상의 일반적 균형 안에서 상호의존관계로 가격이 어떤 점에서 결정되는가를 문제로 한다. 그러므로 이 학파의 가치론은 상대주의의 원리에 입각하여 가격론으로 확장된다. 넷째로 오스트리아 학파는 철학적·사변적인 학문 방법을 기조로 하여 경제학에서의 수학 방법론을 철저히 배제한 채 인간의 심리적 측면에서 분석한다. 이에 반해 로잔학파는 일반균형관계를 본격적으로 수학을 사용하여 분석한다. 이것은 경제 계량적 요인의 상호관계를 분석하는 데 있어 수학의 이용이 효과적이라는데 그 요인이 있다. 다섯째로 오스트리아 학파는 개인의 내적 심리에 의존한다. 결국 가치는 재화의 특성이나 독립적인 실체가 아니라 마음의 판단이라는 결론이 이른다. 이에 반해 로잔학파는 상대주의에 입각하여 일반균형이론을 자연과학적으로 분석한다. 로잔학파는 절대적, 일방적 원리에 따른 경제이론의 형성을 배제하기 때문에 모든 사상과 주의를 떠나 경제학이론을 정밀과학으로서의 순수성과 기술적 수단으로서의 성격을 갖도록 하였다.
7. 오스트리아 학파의 평가
이 학파는 스미드 이후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객관적 가치학설을 주관적 가치학설로 바꾸고 경제현상에 심리적 방법을 적용 분석하여 한계효용의 개념에 의하여 경제행위 특히 소비자행위를 규명함으로써 경제학에 큰 변혁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이론체계는 많은 비판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첫째로 그들은 개인에게 모든 경제행위의 주체성을 주었고 개인은 언제나 재화의 효용 쾌락과 고통을 정확하게 평가하여 기계와 같이 행동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하여 이러한 합리적인 인간의 소비성향을 출발점으로 하여 개인이 취하는 주관적 평가와 그 심리적 가정을 분석하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각 개인은 그들이 처하고 있는 사회적 환경이 다르고 그로 인하여 쾌락의 고통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한계효용의 개념 속에서 재화의 부분량이 무한히 분할될 수 있다는 연속적 함수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러나 재화에는 비분할 되는 것도 있으므로 이 이론의 현실적 적용에 문제점이 있다. 또한 그들이 전제로 하고 있는 효용의 가측성이 문제점으로 나타난다.
셋째는 귀속이론에 대한 비판이다. 즉 그들은 각 생산요소에 대한 보수가 그 생산요소가 생산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생산은 여러 가지 생산요소의 복합적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어떠한 생산요소에 귀속시켜 그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넷째로 이들의 이론은 일원적이어서 모든 경제현상을 한 가지의 원인 즉 한계효용에 결부시키고 경제이론을 인과관계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 인과관계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수요 공급가격의 상호의존성을 강조한 왈라스의 일반균형이론이나 마샬의 부분균형이론이 전개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의 이론은 슘페터를 위시하여 마이어, 하이에크, 하이벌러, 미제스, 모오겐슈테른 등에 의하여 발전된다. 이들은 귀속이론을 한계 생산력설에 발전시키고 로잔느학파의 일반균형이론과 결합되어 그 자본이론은 근대적인 동태이론의 출발점을 이루었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와서는 경기분석을 최대의 과제로 하여 화폐적 경기이론으로 발전시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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