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을 읽고

소개글

'모비딕'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또 많은 선원들이 결국 모비딕에 의해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악의 존재가 맞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에이해브가 보여준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 에이해브에 의해 모비딕을 정복하고자 잔인한 전쟁을 벌인 결과 그들은 모비딕에 의해 벌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다.
한편으로는 선원들도 불쌍하고 가여운 존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에이해브 선장에게 소속된 인간들에 불과했고, 다 같이 벌을 받은 듯한 느낌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단순히 동물한테, 악감정을 가지는 에이해브 선장이 이해가 안가기도 한다. 상식적으로 동물이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사람을 고의적으로 해친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물은 동물일 뿐이고, 인간은 동물보다 좀 더 우위에 있는 동물로써 그에 따른 이성적인 행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에 속한 동물에게 덤벼봐야 결국 좋은 결과는 볼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최종감상이다. 그들에게 있어 우리 인간들은 결국 침입자에 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모비딕은 인간의 지난친 욕심이 부른 재앙을 잘 나타내주었고, 모비딕은 악도 선도 아닌 존재였음을 , 또 결국 퀴퀘드의 관 덕분에 살아남은 이슈메일을 통하여 인간의 죽음과 삶은 결국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재밌는 비유적 표현이 많아서 굉장히 이야기가 실감이 났고, 다시 읽어보았을 때 곳곳에 숨어있는 복선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한번 더 자연은 인간에게 있어 범접할 수 없는 위대한 존재이며, 인간은 욕심을 가지면 그 만큼 벌을 받게 된다는 자연의 섭리를 배울 수 있었다.

키워드

허먼멜빌,   모비딕,   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