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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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자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사람들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을지 전혀 준비가 안 되어있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목표지향적인 관계에서는 굉장히 잘 적응하는데, 그런 관계가 헤어지고 나면 막상 그 집에 애는 잘 있는지, 별일은 없는지는 전혀 모르는 경우가 된다.
우리 사회와는 다르게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미국은 70년대 개인주의적인 문화 속에 미 제너레이션(Me generation), 즉 자기중심적인 분위기가 강했는데 80년대 들어서는 위 제너레이션(We generation)이라고 해서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분위기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의 이론도 발달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서로 갈구하는 분위기’가 아직 강하다. 울기라도 하면 친구들 사이에서 완전히 무시당하고, 절대 약한 모습을 안 보이지만 너무나 외로운 셈이다. 이러한 정서적 친밀감이 약한 관계가 계속적으로 세대가 바뀌면서 지속되고 더욱 심각해져가는 것이 한국 사회의 자살 현상이 심각하게 된 하나의 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마. 상대적 박탈감과 외로움 심각해
현재 우리 사회에 가치가 없다. 지금은 오로지 ‘돈’뿐이다.(소비문화 만연, 물질=행복) 절망감을 느끼는 심리 상태에 돈과 관련된 것이 많다. 그래서 상대적 빈곤감이 만연하여 ‘나는 왜 잘 살 수가 없나’식의 세상에 대한 분노가 널리 퍼져있으며, 모든 사람이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도 심각한 사실이다. 내 옆에 사람이 없다면 외로운 이유라도 있으나 군중속의 고독이라는 말처럼 내 옆에 사람은 많은데 나를 이해해 줄 사람, 내가 마음 편하게 얘기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더 답답한 일이다.
사람이 많으면 필연적으로 모두들 유행에 민감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하철만 타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어떤 옷차림을 하고 어떤 핸드폰을 갖고 있는지 보게 되며 거기에서 우리는 비교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사는지 단적인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 상대방이 카트에 어떤 물건을 싣는지 전혀 관심두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상대방이 무엇을 사는지 꼭 본다. 거기에서 항상 느끼는 게 상대적 박탈감이다. 항상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사는 게 얼마나 피곤한 일이겠는가? 이런 연유에서 오는 상대적인 박탈감과 외로움이 커짐으로써 그러한 요인은 자살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바. “왜”라는 질문 없어 - 자신의 존재이유를 생각하지 않아
옛날 시대에는 어떤 것이 왜 필요한지를 알고 사용했는데 지금 시대에는 그것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그러한 현상이 생겼는데, 전기의 경우 전기가 왜 필요한지 모르고 전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가 민주주의이다. 민주주의 체제를 국민이 필요해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외국에서 그냥 들여온 것이다. 이런 식으로 들여오긴 했는데 이게 왜 필요한지에 대한 가치관은 형성이 안 되어있는 셈이다. 돈은 갑자기 많아졌는데 사람들은 돈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자동차도 왜 자꾸 새 차를 선호하느냐면, 실제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 사회 전체가 ‘왜’라는 질문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가다보면 자기가 왜 태어났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지 않게 된다.
사. 지나친 완벽주의
우리나라는 사회적으로 집단으로 하면 대충 대충이다. 그런데 개인별로 보면 모두 완벽주의에 걸려있다. 개인적으로 보면 완벽증이라는 게 두 가지를 나타낸다. 하나는 항상 완벽하려고 하니까 항상 자기 자신이 모자라다고 생각하게 된다. 한 번도 성취감을 느낄 수가 없고 자기 스스로 만들어내는 상대적 빈곤감이 생겨난다.
완벽주의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현상은 all or nothing이다. 한국인들은 스스로에 대해 굉장히 부끄러워한다(shameful)고 한다. 그런데 사회적 수준에서 누구와 비교하면 엄청난 쇼비니스트(chauvise:배타적 애국주의자)라고 한다. 이러한‘shame and chauvinism'이라고 하는데 우리에게는 시사 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7. 결언
현재 한국 사회에서 자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 3명 중 1명(약 35%)이 ‘자살을 생각한 적 있다’고 할 정도로 그 실태가 매우 심각하다. 이에 따라 많은 분야의 전문가와 정책 관련자들은 현 한국 사회의 자살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대안, 대책을 모색하려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본론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한국 사회의 자살 현상에 대한 조사, 그에 따른 나름의 분석과 이론적 적용을 거듭하면서 ‘한국 사회의 자살 현상’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이번 한국 사회의 자살에 관한 리포트를 준비하면서 뒤르케임의 자살에 관한 유형에 이미 복잡해 질대로 복잡해진 한국 사회의 자살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예를 들어 어느 한 사람이 심한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했다면 단순히 보기에는 이기적인 자살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우울증에 걸릴 수밖에 없는 사회적 현실을 고려한다면 아노미적 자살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만큼 한국 사회의 자살은 단순히 이것은 이것이다 식의 분류로는 구분 지을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뒤르케임의 이론에 맞춰 한국 사회의 자살을 분류하면서, 단순히 자살이 한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었음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8. 참고문헌
- 뒤르케임, 자살론, 청아출판사
- 존 바우커, 죽음의 의미, 청년사
- 앤서니기든스, 현대 사회학, 을유문화사
- 오진탁, 자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죽음, 세종서적
- 알바레즈, 알프레드, 자살의 연구, 청하
- 김진혁, 최근 자살의 실태분석 및 예방대책에 관한 연구2004, 한국공안행정학회
- 은기수, 경제적 양극화와 자살의 상관성2005, 한국인구학회
- 통계청 홈페이지(http://www.nso.go.kr/)
- OECD Health Data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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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11.01.05
  • 저작시기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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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4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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