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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용서와 화해

Ⅱ-Ⅱ. 스포츠의 강력한 힘

Ⅱ-Ⅲ. 변화의 바람

Ⅱ-Ⅳ. 만델라의 기대

Ⅱ-Ⅴ. 하나 된 국민



Ⅲ. 맺음말

본문내용

로무가 있었는데 그는 당시 나이 열아홉에 197cm, 120kg, 100m를 10초대 주파하는 가히 믿기지 않는 실력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이미 하나가 된 선수들과 국민들은 세계최강으로 손꼽히는 뉴질랜드와의 일전이 두렵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결전의 날이 밝아 결승전을 치르는 날이 된다. 인생에 있어 손에 꼽을 정도로 크게 긴장한 만델라는 스프링복스팀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유니폼을 입은 만델라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감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흑인과 백인을 막론하고, 경기장의 모든 사람들이 넬슨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리더쉽에 갈채를 보냈기 때문이다. 많은 세월동안 국민의 융합과, 국가의 통합에 힘쓰던 넬슨은 가슴속 깊은 곳으로부터 솟구치는 감동을 맛 보았고, 오늘 좋은일이 벌어질 것 같다는 예감에 휩싸인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남아공 대표팀 스프링복스는 결승전에서 절대적으로 열세일 것이라는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시종일관 최강팀 뉴질랜드와 박빙의 승부를 <럭비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환호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
펼친 끝에 럭비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선수들은 모두다 환호했고, 관중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부둥켜 안았으며, TV중계를 지켜보던 수 많은 관중들도, 피부색에 관계 없이 모두 하나가 되어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비록 선수들이 이루어낸 우승이었지만, 이 우승컵은 서로에 대한 용서와 화해를 통해 국가융합이라는 거사를 이뤄낸 남아공 국민들 모두의 것이었다.
Ⅲ. 맺음말
많은 사람들에게 용서라는 단어는 결코 쉬운 단어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이든지 자신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 잊을 수 없는 모욕을 주었던 사람들을 쉽게 용서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델라는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권위자가 된 후에도 수십년간 자신을 억압하고 27년동안 철창신세를 지게 만든 백인들을 용서할 준비에 착수한다. 그리고 그의 설득과 모범으로 50여 년간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철저하게 억압받아왔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국민들은 자신들을 속박하고, 핍박하던 백인들을 용서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은 한 때의 적이었던 상대를 용서하는 놀라운 관용을 보여주었으며, 용서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여실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한편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바다보다 넓은 마음을 소유했으며 상대를 감화시키는 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만델라 대통령의 놀라운 통솔력과 리더쉽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분열되어 있던 조국을 하나로 융합시키는 훌륭한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 냈으며, 혼돈을 딛고 국가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처럼 이 책은 첨예하게 분열되어 있던 한나라가 미움과 원한의 감정을 이겨내고 용서와 치유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던 과정이 감동적으로 묘사되어 책을 읽는 내내 깊은 감동에 젖게 만들었다. 또, 마지막으로 이러한 남아공의 기적이 전세계에서 여전히 인종갈등과, 민족갈등, 종교갈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에서도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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