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사씨남정기(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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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대단원 개관 및 계획

1. 대단원 학습 목표

2. 대단원 설정의 이유

3. 대단원 구성의 방향

4. 교수․학습 계획

5. 지도상의 유의점

Ⅱ. 소설의 인물과 성격(중단원 1)

1. 중단원 설정의 취지

2. 교수․학습 목표

Ⅲ.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 김만중

심화 자료

형성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점과 관련해 보면 허균(許筠)을 잇고 조선 후기 실학파 문학의 중간에서 훌륭한 소임을 수행한 것으로 믿어진다.
김만중은 시가와 소설에 대해서 상당한 이론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김만중은 소설의 통속성에 대하여 진수(陳壽)의 ≪삼국지≫ 나 사마광(司馬光)의 ≪통감 通鑑≫ , 그리고 나관중(羅貫中)의 〈삼국지연의 三國誌演義〉 를 서로 구별하여 통속소설에 대한 예술적 기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김만중은 한시 시학의 표준으로 고악부(古樂府)와 ≪문선 文選≫의 시를 생각하였다. 말하자면 율시(律詩) 이전의 시를 배울 것을 주장한 것이다. 이 점은 주희의 학시관(學詩觀)과 상통하면서도 인간의 정감과 행동을 중요시하는 연정설(緣情說)을 시의 본질로 본 것으로 특징적이다. 이러한 생각들은 363수에 이르는 그의 시편들의 주조를 형성하는 단서로 작용하였다.
김만중의 많은 시들에서 그리움의 정서가 자주 표출되고 있는 점은 그의 생애와도 관련이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고시 계열의 작품을 애송하였던 것과도 맥이 닿고 있다. 장편시인 〈단천절부시 端川節婦詩〉 는 그의 주정적(主情的) 시가관(詩歌觀)에서 지어진 작품으로 보인다. 그 밖에 그의 소설이나 시가에서 많은 인물이 여성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도 흥미있는 현상으로 보인다. 이것은 그의 낭만주의적 정감의 전달 대상으로 선택된 것 같다.
국문학 연구자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은 주로 〈구운몽〉 · 〈사씨남정기〉 등과 같은 소설이었다. 그러다가 근년에 들어와서 그의 시가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김만중은 비교적 다른 인물보다 많은 연구논문들이 생산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새롭게 고찰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다. 그의 생애를 완벽하게 재구성해 보는 문제와 소설과 시가 사이의 관계, 또는 그의 사상의 진보성과 한계 등에 대한 정밀한 탐색이 계속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여러 방면에서의 축적된 연구성과 위에 김만중과 그의 문학이 문학사적 전망 속에서 보다 뚜렷한 모습으로 비추어지기를 기대한다.
이 작품은 숙종이 인현왕후(仁顯王后)를 폐출하고 장희빈(張禧嬪)을 중전으로 책봉한 사건에 대하여 숙종의 미혹됨을 깨닫게 하여 모든 것을 원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권선징악의 수법을 고도로 원용하여 쓴 폭로 · 풍간(諷諫)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작가 김만중이 이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주제는 일반적으로 쟁총(爭寵)으로 보고 있으나, 오히려 덕(德)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리라 생각한다.
예를 들면, 성혼 과정에서 매파가 사소저의 미색을 칭찬하자 유현은 덕을 강조하여 말했고, 또 사부인이 남편 유한림에게 소실을 얻도록 주선해주는 것은 부덕(婦德)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교씨의 간교로 인해 시가에서 쫓겨난 사부인이 친정으로 돌아가지 않고 시부모의 산소에서 지내는 것은 끝까지 덕을 실행해보려는 강인한 의지의 발로라고 하겠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쟁총형의 가정소설이라기보다는, 인간에 있어서의 덕성을 강조함으로써 민비 폐출의 부당성을 풍간하기 위한 풍간소설이다.
인물구성을 보면, 사부인은 고매한 인덕의 소유자로 설정해놓은 반면, 첩은 간교한 여인으로 등장시켜 악녀를 선녀에 대립시킴으로써 여자주인공의 인격을 강조하고 있다. 유한림의 숙모인 두부인은 선악을 판단하는 사리 판별자로서 기능하며, 또한 다가올 일을 암시하는 복선의 기교적인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소설의 구성면에 있어서는, 다른 고전소설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천우신조(天佑神助)가 사건전개에 큰 구실을 한다. 사부인이 시부모 묘하에 쫓겨나 있을 무렵 두부인의 위조편지를 받고, 비몽사몽간에 최부인이 꿈에 나타나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여승 묘혜가 사부인과 상봉하여 사부인을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 준 것도 역시 꿈의 계시에 의해서였다. 유연수의 중병을 고치는 일, 위기에서 구출되는 일 등 모두가 현몽의 덕분이다. 이처럼 꿈을 지나치게 과용한 것이 이 작품의 구성상의 흠이라 하겠으며 이는 또한 실감을 크게 감퇴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 소설의 사실상의 배경은 숙종의 인현왕후 폐출사건에 있으나 소설 내용상의 배경은 중국 명나라 시대를 취하고 있다. 그것은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날카로운 저항의식을 가리기 위함일 것이다.
이 소설은 이러한 목적의식 때문에 인물의 배치나 사건의 전개에 어떤 한계를 주어 작품의 문학성이 위축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나, 김만중의 작가적 능력은 이를 훌륭히 극복하여 작품적 성과를 크게 발휘하고 있다.
형성 평가
♣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가.
▶ 숙종이 인현왕후를 폐출하고 장희빈을 중전으로 책봉한 사건에 대한 풍간
♣ 이 글에서 사씨는 어떠한 성격을 보이는가?
▶ 늦도록 소생이 없음을 근심하여 남편에게 소실을 얻도록 하고, 시집에서 축출당하면서도 한 마디 변명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친가로 가지 않고 시부모의 산소 아래 초옥을 얻어 거처한다. 이것은 사씨의 인품이 현숙함을 암시하는 것인 동시에 가문에 대한 자긍심의 발로라 하겠다. 이로써 사씨는 가부장적 사회 제도에 순종하는 표본적 인물임을 알 수 있다.
♣ 이 작품을 인현 왕후 폐비 사건을 비판한 정치적 목적 소설로 볼 때, 다음에 제시된 부분은 어떤 사실을 풍자한 것인지 말해 보자.
<다음>
이튿날 한림이 일가 친척을 모두 청해 놓고 사씨의 전후 좌상(罪狀)을 이르고 기어코 쫓아낼 것을 말하니, 모든 사람이 본디 사씨의 친절함을 알고 모두 한림의 망령(妄靈)임을 짐작하나 모두 한림에게 먼 일가 아니면 손아래 사람이라 뉘 즐거이 고집을 부려서 한림의 뜻을 거스르리오.
▶ 조정에 바른 말로 임금에게 간(諫)하는 신하가 없음
♣ 이 글에 등장하는 유한림은 어떠한 성격의 인물인가?
▶ 명분과 의리를 중시하는 사람이지만, 쉽게 남의 참소를 곧이 들을 정도로 심지가 굳세지 못하다.
참고문헌
고등학교 문학(상), (주)천재교육, 2009
윤희재, 윤희재 전공국어(고전문학), 희소, 2007
조현우,「<사씨남정기>의 악녀 형상과 그 소설사적 의미」,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006
지연숙,「<사씨남정기>의 이념과 현실」, 민족문학사연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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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5.12
  • 저작시기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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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76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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