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황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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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3-1 일본인과 천황
1. 천황제와 일본인 출현
2. 천황제의 변천

13-2. 일본인의 정신세계와 천황제
1. 일본인의 종교 세계
2. 일본의 신도적 윤리 의식이 지닌 특성
3. 신도적 윤리와 근대 천황제의 보급
4-1, 일본인의 일상생활과 천황제

본문내용

되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월3일까지 휴일로 정해 놓고 경건한 마음으로 지내게 되는데 이는 천황제의 요체인 신도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메이지 이후 국가 경축일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2월 11일 기원절은 BC 660년 정월 제1대 진무천황이 즉위했다는 날을 태양력에 적용하여 바꾼 날로 이날은 천황통치의 기점이 된다고 해서 근대 천황제 국가에서는 가장 성스런 국가 경축일로 공포하여 기념해 왔습니다. 태평양 패전 후 점령군의 국가신도 폐지 명령에 따라 일시 폐지되었습니다만, 7년간의 군정이 끝나고 주권이 회복되자 제일 먼저 일본 정부는 기원절 명칭을 건국기념일로 변경하여 휴일로 정해 놓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매년 2월 11일에는 성대한 기념식을 거행합니다.
그리고 11월 3일 명치절은 일본인들이 민족중흥의 영명한 군주라며 받들고 있는 메이지 천황의 탄생일로 크게 기념하던 날인데, 현재는 문화의 날이라고 이름을 바꿔 부르며 휴일로 정해 놓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패전 이후 천황의 위상이 현인신이란 위치에서 상징천황으로 변화되면서 폐지되었다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문화를 권장하는 문화의 날로 이름을 바꿔 계속해서 기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 마다 이날에는 문화 발전에 공로가 있는 각계 인사들을 황거에 초청하여 문화훈장을 수여합니다. 199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오오에겐자부로가 이 훈장을 거부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또한 태평양 전쟁 전까지 천장절이라 부르며 경축해 왔던 천황의 탄생일을 축하하던 전통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현 천황(아키히토)의 탄생일인 12월 23일을 천황의 탄생일이라 부르며 휴일로 해 놓고 경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천황인 쇼와 천황인 탄생일인 4월 29일은 현재 녹색(미도리) 날이라고 이름을 바꾸어 휴일로 해 놓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인들이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쇼와천황의 생일을 지속적으로 경축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일본에서는 3월 21일경(여기서 경이라고 하는 이유는 음력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양력으로 변환했을 때 해마다 날짜의 변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춘분과 9월 23일경 추분을 경축일로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천황이 이날을 택하여 봄가을에 한번씩 조상들에게 皇靈祭라는 이름의 제사를 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황이 살고 있는 황거, 1945년 패전 전에는 궁성으로 불리웠으나, 천황이 있는 궁성을 향해 절을 하도록 강요했던 궁성요배의 어두운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다고 해서 패전 후 황거로 개칭했다고 하는 이 황거에는 제사를 지내는 세 개의 신정이 있다고 합니다. 천황가의 최대 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제사지내는 가시코도코로, 역대 천황과 황후를 받드는 사당인 황령전, 천지신명에게 제사를 지내는 신전이 있는데, 이 중 황령전에서 춘분과 추분에 치루는 제사는 특히 천황가에게 아주 중요한 날로 일반 국민들에게도 기념일(휴일)로 정해 놓고 경축하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근로감사의 날이라는 11월 23일도 천황이 햇곡식의 수확을 감사하여 지내는 신상제(新嘗祭)를 이름만 바꾼 것입니다. 천황의 종교적 권위의 밑바탕은 벼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 있었기 때문에 천황은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가제사장 입장에서 신상제를 중요시 했습니다. 특히 천황이 새로 즉위하면 신상제를 대대적으로 거행하는데 이를 대상제(大嘗祭)라고 합니다. 이 대상제는 천황즉위에 있어 중요한 통과의례로 간주되어 이 의례를 마쳐야 새로운 천황은 비로소 조상신의 대표격인 아마테라스오미카미와 일체화되어 신격성을 이어받아 현인신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해서 아주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궁중 제사나 기념일을 국민적 축제일로 바꿔놓은 것은 어떤 형태로든 간에 황실과 일본인을 하나로 묶어 두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살펴온 바와 같이 일본에서는 자각과 긍지를 갖고 계속에서 이어가고자 하는 마쓰리, 세시풍속과 더불어 특히 국가 이념이 담긴 국경일을 통해, 일본인 자신들이 꿈꾸고 있는 이상적인 국가로 만들어가고자 의식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월중 큰 행사로는 오쇼가츠라고 부르는 정월 행사와 세이진노히라고 하는 성인의 날 행사를 들 수 있습니다.
2월중 큰 행사로는 세츠분이라고 해서 입춘전날 행사와 각종 학교의 입학시험을 들 수 있습니다.
3월중에는 히나마츠리라고 해서 여자아이의 건강과 장래의 행복을 비는 마음에서 작은 인형 장식 행사와, 학교별 졸업식과 직장별 인사이동이 커다란 행사가 있습니다.
4월중에는 3월31일 회계연도가 끝나면서 4월1일 신회계년도가 시작되는데, 이와 더불어 새롭게 시작되는 학교 입학식과 직장 입사식이 일본 내 곳곳에서 거행되고 있습니다.
5월중에는 4월말 미도리노히부터 시작된 골든 위크를 만드는 5월3일 헌법기념일, 5월5일 단오절(어린이 날), 행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6월에는 특별한 행사가 없이 지나가고, 7월이 되면 다나바타 즉 칠석날과 평소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오츄겐과 쇼츄우미마이라고 해서 여름 인사 엽서 보내는 관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8월중에는 우리네 추석 귀성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오봉 행사와 1945년 8월15일 태평양전쟁 종전기념행사가 거행되고 있습니다.
9월에는 추분을 사이에 두고 조상 혼에 대한 제사와 성묘가 이루어지는 히간행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10월에는 1964년 10월10일 동경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각지에서 펼쳐지는 각종 체육행사와 쌀 수확을 신에게 감사하는 농경의례 차원의 각종 가을 축제가 거행되고 있습니다.
11월에는 1946년 11월 3일은 일본국헌법공포를 기념하기 위한 일본국헌법기념일과 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액막이를 하는 행사가 유래로 된 시치고산(753) 행사, 그리고 독서의 달이라고 해서 각종 문화행사가 이루어집니다.
12월중에는 한해를 마감하는 행사로서 각종 망년회와 섣달 그믐날 행사로 코우하쿠우타갓센이라고 해서 연애인들이 홍백 팀으로 나뉘어져 노래자랑을 한해를 마감하는 NHK 프로그램를 즐깁니다. 그리고 오세보라고 해서 평소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연말선물을 돌리는 풍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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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5.23
  • 저작시기2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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